[책걸상 함께 읽기] 번외. <사랑의 이해>

D-29
"사랑의 이해"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었다면? 분명 달랐을거 같습니다 +.+
오 그렇네요. 격정 멜로 또는 블랙코미디도 될 순 있을 거 같았는데 역시 공중파라서 안되는군 하고 생각했다가 넷플릭스라면? 싶네요.
TVN정도여도 어쩌면 지금보다는.. JTBC는 "사랑의 이해"와 맞는 방송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필이는 진짜 빌런이에요. 반면 수영이는 종현이와의 관계가 힘들어지고 상수와는 계속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오히려 아무 상관도 없고 감정도 없는 경필이랑 그냥 잔거 같어요. 사람들은 감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조심스러웠던 것들이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랑은 쉬울때가 있는 이상한 심리가 있잖아요.
@책읽는나랭이 네, 책의 수영과 경필의 관계는 정확히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경필에게 정말 빌런이라는 딱지를 붙여주고 싶었어요.
12회 뒷 부분 충격과 공포의 장면이 나오기 전, 수영의 모래성 이야기를 통해 복선을 적절히 깔아준 것 같아 좋았어요. 이 모래성 이야기는 소설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드라마에서 자기가 만든 모래성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수영을 보고, 아.. 저게 수영이라는 캐릭터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기억에 없는걸 보니 책에 없었던 거 같아요.
13화를 보니 좀 짜증이 ㅎㅎ 소경필도 그렇고 수영도 그렇고 너무 비겁하게 느껴지네요. 내 사랑에 그렇게 자신이 없나요? 뭘 그렇게 당당하지 못하죠. 제가 '사랑밖엔 난 몰라' 주의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비겁한 행동들인 것 같아요. 저러구선 또 속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심 깊은 내가 이렇게 멋지게 행동해 줬지. "라고 생각할까봐 어이없기까지. 저로서는 그냥 겁쟁이들같이 보이네요.
@고쿠라29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저도 '사랑주의자'라서(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니까. 설사 일시적이라도). 그냥 감정 따라서 가면 안 되나... 그러다 또 인연이 아니면 헤어지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답니다.
책은 오래전에 읽었지만 JYPism으로 등장인물만 가물거릴정도로 기억나요. 어제부터 넷플릭스로 정주행하고 있어요. 원래 좋아했던 유연석 배우도 좋고, 여신강림으로 처음봤던 문가영 배우의 연기도 좋네요.
@JennyJ 문가영 배우는 이번에 연기 변신 대성공한 것 같아요. <여신강림>으로 이미지만 접했던 저로서는(보지는 않음) 안 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배우들의 연기 변신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여러분은 14회에서 수영이 훌쩍 떠나는 건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부글부글...) 13회부터 책 스토리를 벗어나기 시작했는데...
6화까지 봤어요. 수영의 종현이에대한 마음은 연민인것같아요. 죽은 동생이 살아있었다면 종현처럼 살고 있을것같은 마음에 챙겨주고 싶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침에 인물들이 다 다른 방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종현은 믹스커피, 수영은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려 마시고, 상수는 캡슐커피, 진경은 고급 커피머신...
그 커피 장면은 SNS에서 정말 화제였다고 하더라고요. :( 말씀하신 대로 저도 수영의 종현에 대한 마음은 죽은 동생을 염두에 둔 연민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책에서는 죽은 동생 설정은 없기 때문에 청춘남녀의 상열지사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소설에서는 수영이가 미경을 연적처럼 질투한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수영이는 "공부 모임의 여자애"를 질투해요. "애기처럼 생겨 엄청나게 착하고 미치도록 순진한 여자애" (p.278) 수영이의 부들부들이 느껴진달까..책에서 이 부분이 저는 좋았습니다.
어우...갑자기 저도 부들부들 해지네요!!흥!!!
책과 드라마가 일단은 전혀 다른 작품이고, 사랑은 너무나도 복잡한 감정이고.. 너무나도 복잡한 그 감정을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만들어 놓고 사용하는게 참 신기해요.
진공상태님 글 보니 각자가 내리는 사랑의 정의가 궁금해지네요. 정의내릴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요즘 친하게 지내는 인공지능(AI)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답하네요. Love is a complex mix of emotions, behaviors, and beliefs associated with strong feelings of affection, protectiveness, warmth, and respect for another person. Love can also include deep romantic or sexual attraction. It is a multi-faceted emotion that can vary in intensity and can be influenced by cultural, social, and individual experiences.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2월, 이제는 코스모스를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아고라의 삶의 깊이를 더하는 책들.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도서 증정] 『문명과 혐오』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도서 증정] <나쁜 버릇>을 함께 읽어요.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논픽션의 명가, 동아시아
[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도서 증정]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잔의 자유>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기이함이 일상이 되는 순간, 모험은 비로소 완성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그믐클래식 2025] 12월, 파이 이야기
🐷 꿀돼지님이 읽은 한국 장편 소설들
손원평 장편소설 『젊음의 나라』(다즐링)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이묵돌 장편소설 『초월』(김영사)손보미 장편소설 『세이프 시티』(창비)원소윤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민음사)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