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 의 정수』 p97,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가연마미
돈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문득 제목에서 부터 가능할까 지금은 돈이 없이 살아간다. 장소는 모든 활동 없이 혼자 자연에서 살아도 돈은 필요하다. 최소한이 얼마일까? 혼자 생각하다 궁금해서 펼쳤다.
p101 무일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여권없이 외국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
아니 이건 불가능하다는 거잖아. 역설을 리얼로 봤으니 이런 현상을 작가의 촌철살인에 감탄했으면서 여기서는 웃음이 나왔다.
마지막 남은 돈이 사라진 뒤부터 어떻게든 다음 돈이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그 애매하고도 고통스러운 틈이다.
우와 이 시기에도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은 신용카드가 있어 미리 사용할수있지만 그덕에 입금됨과 동시에 출금이 되어서 문제가 되지 그러면서 한문장씩 읽을 때마다 격하게 공감하며 읽고 있다.
나비95
선물로 책을 받고 몹시 기뻤는데... 급한 일들을 처리한다고 이제야 노크합니다.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아티초크
나비95님 환영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이나 감상을 올려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비95
p71
그러나 그의 태도 전체에서 풍기는 어떤 기운은 우리에게 냉정함, 이기심, 경박함, 혹은 진실되지 못함을 암시한다.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를 따져 보아도 명확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그의 존재는 마치 잘 짜인 연극처럼 모든 결점을 감추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된 듯하다. 그는 나름대로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전히 어딘가 불편한 구석이 있다. --- 다행히도 도덕적 직관에는 일종의 '제2의 시각'이 있다.
< 직관은 지금도 중요한 감각인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어떤 기운이 흐르는지 잘 살펴봐야겠어요>
아티초크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직관은 지금도 중요한 감각"인 것 같다는 나비95님의 말씀에 공감할 것입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사람이라도 "여전히 어딘가 불편한 구석"이 있다고 느껴지면 '직관'이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일 테고, 그 신호를 가볍게 생각하다가 사달이 나기도 합니다. "쎄하면 피하라"는 정신과 의사의 말도 결국은 나의 직관을 믿으라는 얘기겠지요.^^
르네오즈
나는 멋진 묘비명 하나를 남기기 보다, 나를 잘 담아낸 초상화 한 점을 남기고 싶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67면, 인격을 안다는 것은,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르네오즈
“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불편한 기분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느낌을 다른 여러 상황 속에서 잊어버리고 지나친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그 사람이 본 모습을 드러내면, 처음에 느꼈던 그 이상한 기분이 사실이었음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69면, 인격을 안다는 것은,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르네오즈
“ 가족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불행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라나, 서로의 성격과 생각을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차이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갈등과 냉담과 치유하기 힘든 감정적 상처를 만들어낸다. 즉 사회가 발전하고 지식이 확장되는 것이 오히려 가족 간의 애정을 느슨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서로를 좋게 생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조차 서로의 생각이나 태도, 관점을 진심으로 공감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86-87면, 인격을 안다는 것은,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르네오즈
<인격을 안다는 것은>: 해리엇이 생각하는 '인격'은(주석에 의하면) 개인의 도덕과 지적 성향이 합처진 본질이라고 합니다. 말은 생각을 숨기고, 행동은 위장되지만 얼굴은 우리가 생각하고 느낀 것을 말해 준다는 이유에서 인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얼굴'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합니다. 첫인상으로 출발해서 겸손, 진심 어린 악수, 프랑스인과 영국인의 대조, 추상적인 질문을 통한 숙고로 진리를 보는 눈을 키우고, 사랑과 가족까지 연결시켜 숨가쁘게 읽었습니다. 인격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폭풍 공감하며, 얼굴=인격 등식이 성립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아티초크
「인격을 안다는 것은」을 읽으면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을 떠올린 @모임 여러분이 많으시겠죠.^^ 얼마전에 한 독자님이 자기는 세일즈맨인데 「인격을 안다는 것은」을 읽고 아주 동감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영업의 답은 사람이고, 사람 속을 아는 세일즈맨이 성공하는 건데 도무지 사람 속을 제대로 알 방법을 모르겠다는 얘기였습니다. 해즐릿이 말한 것처럼 이 독자님도 영업을 하면 할수록 사람 속을 더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이 맥락에서 해즐릿은 그래도 우리가 상대의 인격을 파악할 때 그나마 안전하고 가장 덜 속기 쉬운 것이 얼굴 즉 표정이라고 말합니다. 거침 없는 직설로 유명한 해즐릿이 이 정도로 말하는 걸 보면 다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가연마미
[돈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여러 소설들이 떠올랐다.
p122 가난은 그래서 더욱 고독하다. 그것은 단지 물질의 결핍이 아니라 관계의 침묵이며, 인간 사이의 거리다.
이 문장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말이 생각났다. 할머니도 돈이 있어야 손자, 손녀들이 좋아하고 가끔이라도 찾아오고 안부 묻지 안그럼 연락안해 하시는데 진짜 그런 경우를 보고 하니 씁쓸했다. 가족끼리도 이러한데 친구와 타인은 더 할것같다.
p136 두려움은 싦을 조용히 말라가게 만든다.
어떻게 이런 표현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밍묭
“ 가난은 사람을 예민하게 만든다. 손끝의 감각은 날카로워지고, 귀는 작은 소리에도 반응한다. 하지만 그 모든 감각이 아무것도 찾지 못했을 때 남는 것은 오직 허탈감뿐이다. 그리고 이 허탈감은 다시 한번 현실의 무게를 실감하게 한다.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104,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밍묭
가난은 선택일 때 존엄이 되고, 신념일 때 권위가 된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129, 윌리엄 해 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밍묭
가난은 결핍에서 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삶을 조용히 말라가게 만든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136,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독서중
“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이다. 그 약점을 경계하고 다스릴 수 있다면 오히려 강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아는 것이다. 그 한계를 알면, 실현 가능한 목표에 능력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하나뿐이다.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욕심은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 릿 에세이의 정수』 p.97,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독서중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욕심은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 최근의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여 기록해 봅니다...
가연마미
<인도인 곡예사>라니 왜 인도인일까? 곡예사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데 그동안 보아오던 것과 다른 독특한 것이 있었나 열었다. 다음의 세계로 입장하는 문을♡♡♡
p146 완벽함이란 바로 그 정해진 동작을 정확히 해내는데 있다.
여기서 말하는 완벽함은 몸동작같다. 인간의 두뇌는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밖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에 반응하고 보이는 것에 반응해 다른곳으로 가려는것을 계속 붙잡고 있으니 정신의 세계는 아닌것같다. 하지만 같은 동작에서 희열을 느낀다면 역시 정신의 세계에서 완벽함이란 어렵다.
p154 예술은 단순히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현대미술에 대한 설명인데 인상주의와 동시대인가 찾아보기도 하고 르네상스부터 다양한 그림을 보며 한동안 옆길로 헤매게 한 문장이다. 눈이 호강했다.
교양에 대한 글을 읽을 때는 예술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즐기게 한다는 목적으로 승마, 미술, 음악, 뮤지컬등을 저렴하게 사용하게 하고 있지만 사용하는 이들은 처음 정한 목적에 맞는 이들일지 의문이 들었다.
p158 위대함의 진정한 시험대는 역사의 기록일 것이다.
p161 진정한 위대함은 고립된 순간이나 단일한 행위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스스로 드러내고 확장하며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
p164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잘해보려 애쓰는 어떤 한 가지 일을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해내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사회에는 하나의 공백이 생긴다.
이 문장에서 최근의 인물부터 많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삶에 녹아있어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그들의 말과 행동들을..
그들의 삶도 똑같이 유한하다는 생각을 못했을까. 지금의 많은 공백은 어떻게 될까? 어디선가는 메워지는데 내가 모르는 걸까 많은 생각으로 여기서 덮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티초크
안녕하세요. 초겨울 아침에 인사올립니다.^^ 오늘처럼 갑자기 추운 날에 「돈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을 보니 느낌이 또 다릅니다. 가연마미님 말씀대로 저도 "한 문장씩 읽을 때마다 격하게 공감"한 부분이 많았고, 그 가운데 '구빈원'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구빈원은 17세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빈민과 노숙자의 구제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빈민과 노숙자는 '겨울을 무서워하는 사람들'로 불리기도 하지요. 해즐릿은 「돈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에서 말년을 구빈원에서 보내는 한 상인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규칙적인 식사, 벽난로 옆 작은 자리, 등에 걸친 외투 하나만으로도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세 사람이 한 침대에서 자야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정신이 온전치 않아 밤마다 잠든 이들의 코를 꼬집고, 수면모자를 머리 위로 휘두르며 장난을 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결국 나머지 두 사람은 잠을 포기하고 그를 붙잡고 있었야만 했다. 이런 상황을 견딘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 고통을 넘어서 정신적 인내의 극한을 의미한다. 이것은 더이상 '사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것'이며"(117~118쪽)
해즐릿의 "'사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것'"이라는 문장은 @모임 여러분도 많이 공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문장 다음에 오는 문장을 잊지 못합니다.
"그 속에는 인간의 가장 깊은 절망과 가장 끈질긴 생존 본능이 교차한다. 우리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하찮고 얼마나 쉽게 부서질 수 있는지 종종 잊는다. 하지만 그 삶은 가장 가느다랗고 고통스러운 실오라기 하나에도 집요하게 매달린다. 그런데도 이 남자는 젊은 시절 소박하게나마 사랑을 했던 사람이었다."(118쪽)
가연마미
구빈원의 삶은 전 인생으로 보았습니다. 세명의 사람에게서 인생의 어느 부분 또는 만난 누군가를 떠올렸습니다. 구빈원은 그나만 나은 곳입니다. 뒷골목이야기 산업혁명때는 더 처참합니다.
발전 뒤에는 항상 그늘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많이 잊고 살고있습니다. 불나방처럼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열심히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는 삶을 버틴다고 생각하며 살아서인지 이 단어에서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SOAK과 함께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까지!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오늘날, 한국은?
🤬👺《극한 갈등:분노와 증오의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출간 전 독서모임![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12월 10일 (수) 저녁 7시, 저자 최구실 작가와 함께!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비문학 모임 후기를 모았습니다
[독서모임 아름 비문학 모임 8기 1회] 2025년 9월, 크리스틴 로젠, <경험의 멸종> 모임 후기[독서모임 아름 비문학 모임 8기 2회] 2025년 10월, 김성우,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모임 후기[비문학 모임 8기 3회] 2025년 11월, 파코 칼보, <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 모임 후기
중화문학도서관을 아시나요?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2월의 책 <엑스>, 도널드 웨스트레이, 오픈하우스[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9월의 책 <옐로페이스>, R.F.쿠앙, 문학사상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