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인주의는 그냥 개인주의가 아니다. 남에게 폐를 안 끼치고 자기 생활을 보장 받기 위한 것 같다. 그래 식당에서 나무 젓가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카운터 석이 많아 주인과 대화를 하며 먹는 것은 거 그 가게가 그 지역 주민과 너무나 많은 세월을 함께했기 때문 같다. 우리나라는 식당에서 그런 일은 별로 없다. 주방이 안 보인다. 거기서 무얼 섞는지 모른다. 식당이 밀폐형이다.
시인장의 살인
D-29
Book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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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독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독서의 묘미(妙味)를 알고
거기에 빠지는 것은-이 경우 독서가 평생 간다-자기
인생 체험과 함께여서 독서 내용이 너무나 잘
이해가 가기 때문이다.
공감력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책의 이면(裏面)과 행간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어린애는 겉만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어른은
“아마도, 이게 이렇게 된 것은 이래서일 거야.”하고
그 인과(因果)까지 생각하는 것이다.
이 경우 비로소 자기는 바로 이 독서와
맞는 사람이라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면 독서가 자기 남은 생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자기가 생각한 것을 책이 많이 다뤄 점점 재미가
있어지는 것이다.
그래 서로 시너지와 콜라보(Collaboration)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독서해서 사고력이 늘고,
사고력이 느니 독서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생각이, 그럴 수도 있다는 개방형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다.
겸손해진다.
책의 세계에서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통찰력(Insight) 있는
사람을 늘 새롭게 만나기 때문이다.
어린애는 생각의 폭과 체험이 적다.
그러나 책은 그게 깊고 방대하다.
그게 서로 안 맞아 이해에, 어릴 땐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애들이 읽는 책도 애들이 아니라
어른이 쓴 책이 대부분이다.
어른의 삶이 어린애보다 책 내용과 더 가깝다.
자기 어릴 적, 과거의 이야기라도 인간은
어른인 지금의 자기 위치에서 이야기를 쓴다.
어른의 관점(Perspective)이 들어간 것이다.
작가(Author)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을 썼더라도
어린이보단 어른이 거기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같은 책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이유다.
인간은 자신과 관련되어야 거기에 관심을 갖는다.
자기와 너무나 동떨어지면 관심과 흥미도 같이 떨어진다.
그게 시대(Era)와 지역이 같아야 더 잘 책이
읽어지고 이해되는 건 그래서 그렇다.
어린애는 아무래도 자신과 관련된 게 어른보단 적다.
그래 관심과 흥밋거리도 그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어른의 독서가 자기를 찾고, 자신의 경험과 함께하는
진정한 재미를 주기에 진짜 독서라고 할 수 있다.
한글날,
이 가을에, 독서에 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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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 녀가 들어간 한자
한자에 보면 안 좋은 뜻이거나 남을 현혹시키는 뜻을
가진 건 다 계집 녀 자가 들어가 있다.
자 나깨나 여자 조심!
아마도 여자가 속과 다른 간드러지는 말과 빼어난 외모로
남자를 잘 이용해 먹어 그럴 것이다.
김건희처럼.
안 그러면 왜 문자에까지 집어넣겠나.
문자에까지 집어넣어 경계한 것이다.
이건 어쩌면 거의 편견보단 사실에 가까운 것이다.
그동안 남자 세상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그게
너무나 흔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그게 문자에까지 반영된 것이라면 모른 척
그냥 덮고 넘어가는 게 더 이상하다.
그걸 사실, 팩트로 봐야 한다.
그게 현실이니까 모르면 당한다.
현실은 엄연히 현실이다.
겉으로 안 드러내지만은 나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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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 들어 이에 숭숭 구멍이 뚫린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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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가연성이 부족하다. 언밸런스다. 좀비가 쳐들어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신도의 죽음에 대해서 저렇게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을까. 자꾸 가연성이 떨어지면 작품을 의심하고 작가의 역량을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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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치고 싶을 때 실컷 고쳐라
뭐든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제일 좋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제일 좋다.
고치고 싶은 글이 있다.
그러다가 다른 글을 쓰면 그 글에만 신경이 쓰여
전 글은 대하기 싫다.
이렇게 고치고 싶은 글을 고치고 싶을 때 고치는 게
제일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이전 글은 이제 던져버리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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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너무 심각하다. 비가 온 뒤에도 한여름 날씨다. 세상이 망할 것 같다. 트럼프와 머스크를 우주선에 태워 우주 미아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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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마치 탐정이라도 된 듯이 분석해 들어가면 책이 재미없다. 나는 독자지 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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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세상에 없다. 그래 그냥 흥미만 끄는 이야기다. 가장 공포스러운 것은 그 사고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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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다른 글은 안 읽을 것이다. 뭔가 역량이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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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작가의 글을 옮겨 적고 싶은데 아닌 작가는 그러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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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 보면 특히 신문 칼럼에, 느닷없이 둘째는 이라고 나온다. 그래 다시 앞으로 가서 첫째는 을 찾아도 없다. 그래 대충 어림잡아 첫째는 이라는 걸 찾아 그냥 읽는데, 여기서 명확히 왜 첫째는 으로 시작을 왜 안 하나? 좀 있어보라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게 한 인간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른 인간도 그런다.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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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거의 없어 책 읽는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이다. 그래 책 읽는 사람끼리라도 서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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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너무 씻고 중국인은 너무 안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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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당화하고 확증 편향일지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글에다가 가식을 떨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 글은 진실인 경우가 9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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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으로 혁명을 일으킨 자들 얘기는 왜 별로 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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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외모가 맘에 안 들거나 뭔가 준비하던 게 안 되어 있으면 사람을 만나도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외모가 안 갖춰진 것보단 이 자신감 떨어지는 자체가 싫어 사람 만나는 것을 뒤로 미루는 경우도 있다. 우선 자신이 자신을 만족시켜야 한다. 안 그러면 모든 게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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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앞에서 편하게 있으면 그를 안 좋아하는 것이다.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여성스러워지면 그 남자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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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서 한 사람에게 선로를 틀려고 한다. 어느 게 덜 욕을 먹느냐가 기준이다. 그 여파가 작은 것 택하는 게 정부다. 부정적인 영향을 안 받으려는 것이다. 선거에 가장 유리한 걸 택하는 것이다. 인간은 우선 자기부터 챙긴다. 그리고 자기들에게 안 좋은 건 그냥 묻으려고 한다. 인간 세상과 인간은 믿을 수 없다. 우선 자기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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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조작하지 마라. 태어난 이 상태로 지금의 기질대로 사는 걸 나는 택할 것이다. 이건 AI가 흉내 내지 못한다. 자연산 그대로 나를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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