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본 미스터리를 본다. 우선 잘 모르니까 상을 받는 것부터 본다. 추리 소설은 인간의 본성을 직설적으로 파헤쳐 좋다. 다시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자.
시인장의 살인
D-29
Bookmania모임지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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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자들은 자기 얘길 찍소리 말고 그냥 들어주길 원한다.
그것에 대해 시비를 가리고 판단(평가)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성적인 조언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내가 지금 감정을 토로할 테니 너는
감정의 쓰레기통이 돼달라는 주문이다.
그리고 적절한 시점에 맞장구치기를 바란다.
자기 성토에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고,
같은 편이 되어 나쁜 놈을 같이 욕하는 것을 좋아한다.
객관적으로 누가 더 나쁜지는 모른다.
여자가 더 남자보다 정신연령이 높다고 하지만 이걸 보면
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어린애 같다.
세상에 그걸 다 들어주는 사람이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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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잘 안 나가는 음식을 먹으면 손해다. 시간도 걸리고 맛이 없으니까 잘 안 나가는 것이다. 주방장도 자신 있는 음식도 아닐 확률이 높고. 그래 그 음식에 대한 애착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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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망할 것 같다. 얼마 전엔 하늘이 청명해서 가을 운동회 등도 했는데 그런 것도 없고 그저 끈적끈적하고 축축한 가을도 아닌 가을만 이어지고 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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