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D-29
@강원 작가님의 글맛에 반한 분들이 많습니다. 언제쯤 강원님의 새 글을 또 만날 수 있을까요? ㅎㅎㅎ 쓰고 있는 주제나 쓰고 싶은 이야기 편히 이야기해주세요
수월한 농담 리뷰들을 보면 송강원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싶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나왔던 시절을 제가 고른 단어와 문장으로 써보고 싶어요. 얼마나 걸릴지는...모르겠지만 영화가 개봉하고 그 시간들이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돌아보니 쓸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20대 시절이겠군요. <퀴어 마이 프렌즈> 다큐를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수월한 농담>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하지 못한 시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글쓰기 수업도 계속 하고 계시지요? 글을 쓰는 시간을 일부러 쪼개서 애써 마련하는 것이 어떤 즐거움일지 여기 그믐에 계신 분들에게도 알려주세요. 글을 쓰고 난 다음부터 달라진 가장 좋은 점이라면요.
일상의 사소한 것들을 세심하게 보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최소한의 자극을 받고 싶어서 눈과 귀를 닫고 지나쳤던 것을 요즘에는 천천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글쓸 때 어떤 느낌만 남고 구체적인 것이 떠오르지 않으면 굉장히 아쉽더라고요. ㅎㅎㅎ
좀더 매일을 진하게, 깊게 살아가는 연습인 것 같기도 하네요. :) 저는 글쓰기, 기록을 한없이 미뤄두고 있어서 자발적 마감이란 건 정말 세상에 없는 거구나 싶습니다. ㅎㅎ
매일 조금씩이라도 쓰려고 하는데...사실 잘 안되고요 ㅎㅎㅎ
@강원 두려움은 없으신가요? 내 글을 누가 볼까봐 꼭꼭 감추는 1인…ㅎㅎ
저도요!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대부분 비밀글입니다 ^^;
오...! 비밀글을 쓰고 계셨다니. 전혀 몰랐는데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깃!하는 소리가 들려요....
후후후
앗 ㅎㅎ 꼭꼭 감춰둘 글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누군가 내 맘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글이라면 살짝 용기 내어 블로그에라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뜻밖의 누군가가 그 글로 또 찾아오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서요
아....너무 알죠. 너무 부끄럽고 ㅎㅎㅎ 아예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글을 따로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막 쓰다가 글밥(?)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구요.
꼭 글이라는 아웃풋이 나오지 않아도,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글을 쓰면 어떤 걸 내가 감추고 싶어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어서 제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여전히 나도 모르는 나...아마 죽을때까지 그렇겠죠?)
어느덧 9시가 되었어요. 월요일을 맞이하기 전, 일요일 저녁에 모여서 함께 이야기 나눠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편하게 인사 나누시고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이 모임방에서 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수월한 농담>을 통해 각자의 마음에 남은 이야기들은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다채로운 슬픔이 때론 지금 내 눈앞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기도 하더라고요. 함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ㅎㅎ 그래도 주말 마무리를 <수월한 농담>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와...채팅으로만 1시간 채운 건 또 엄청 오랜만이네요! 정말 라떼에 자주 쓰던 플랫폼도 생각나고...! 그믐 통해서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깊이 읽어주시고, 책 읽으면서 떠오른 마음과 장면들 나누어주셔서 고마웠어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요.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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