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멸종 함께 읽기

D-29
Q. 가장 연결된 시대에 사회적 고립 비율은 높아지고 모든 연령대에 걸쳐 사람들이 서로 직접 만나는데 할애하는 시간이 20년보다 줄어들고 있다고합니다. 만나는 경험의 멸종을 막기위한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장소에 대한 감각은 균형을 선사한닺 그것이 확장되면 방향감각이.된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P312,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실제 경험과 거기에 대응하는 디지털 경험은 시력과 시각의 차이와 같다. 시력은 눈이 우리가 보는 것을 얼마나 잘 포착하는지를 의미한다. 시각은 인식을 유도함으로써 시력을 지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시력을 훨씬 넘어서는 개념인 것이다. 기술은 일부 기능을 향상시키는 도구(약한 시력을 교정하는 안경처럼)로 시작되었으나 시각 비즈니스, 즉 단순히 경험에 대한 접근성만 높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경험을 해석하는 비즈니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39-40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우리에게는 새로운 인본주의가 필요하다. 문화를 지배하는 공학 중심의 과학 만능주의에 도전할 새로운 인본주의, 공학 기계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과 인간 경험을 중심에 둔 인본주의 말이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41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지리학자 이-푸 투안은 "경험은 위험을 극복하는 것이며 '경험'이라는 단어는 '실험', '전문가', '위험한'과 어원이 같다"고 했다. 그는 경험은 낯선 곳으로 과감히 나아가고 불확실성과 잠재적인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44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사람들은 늘 공적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을 만들 방법을 찾는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66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관심은 가장 희귀하고 순수한 형태의 관대함이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87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물리적으로 구현된 존재로서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즉 같은 공기를 마시고, 말로 하지 않은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얼굴을 보고, 서로의 몸직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주려면 그의 물리적 존재에 시간을 할애해야만 한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87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그러나 손 글씨가 사라지면 잃는 것이 있다. 측정 가능한 인지 능력을 잃게 되고, 수천 년간 손과 필기구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던 즐거운도 잃게 된다. 우리는 잉크와 종이가 주는 감각적인 경험, 손 글씨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잃게 된다. 우리는 죽은 사람의 글을 읽는 능력을 잃게 된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96쪽,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저는 책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핵심인 '경험'의 개념이 제가 생각한 것과 상이해서 읽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때의 촉각을 활용한 경험은 경험일까요? 아닐까요? 글쓴이는 이 경험을 책을 쓰다듬을 때의 물리적 감촉과는 다른 차원으로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말하는 '경험의 멸종'(전 이 표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은 근본적으로 기술과 자본의 결합에 의한 것인데, 후자는 전혀 언급하지 않아서 논의가 얕아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지닌 기본적인 문제의식과 물리적 장소에서의 물리적, 감각적 경험의 중요성과 그 가치 회복에는 동의합니다. (이렇게 함부로 글을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ㅠㅠㅠ 앱 사용 초보라서요)
**공통발제** Q1. 여러분은 미디어를 언제 어떤 용도로 그리고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그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얻는것과 잃는것을 비교해 볼수 있나요? Q2. 비대면 상호작용은 대면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비대면으로 환원할 수 없는 대면 상호작용의 고유성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Q3. 경험을 통해 인간이 얻을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각자 인생에서 경험에 의한 배움과 깨달음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Q4. 경험이 멸종되고 있다면 경험의 멸종으로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경험에 멸종에 대응하기위한 가능한 대응책은 무엇인가요?
발제) 가장 연결된 시대에 우리는 왜 외롭다고 느낄까요? 외로움은 사회적인 현상일까요? 기술로 인한 사회적인 고립감이 들때 해결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짱가님 발제) 로젠은 기술이 모방된 경험을 실제 경험보다 더 매끄럽고 완벽한 것으로 포장한다고 비판합니다. 모방된 경험(가상현실, AI 시뮬레이션)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지수님 발제) 인간의 뇌가 배우는 방식을 인포그래픽스로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언어만이 아닌 몸 전체가 센서 네트워크가 되어 세상을 경험하면서 이루어집니다. AI가 지배하고 SNS를 보여주기 위한 세상에서 체화된 인지를 이용해 감정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은비님 발제) 손글씨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렇게 느끼시나요? 이렇게 사라지는 경험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 사라지는 경험들과 새롭게 스며드는 기술을 보며 나는 상실을 느끼나요 개선이라고 느끼나요?
책의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발제문과 의견 더 나누셔도 좋습니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기쁩니다.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기술을 매개한 모임이었지만, 물리적 실체, 타인의 몸, 존재를 직접 보면서 소통하는 경험의 힘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만들어주신 책방사랑님과 함께 생각을 나눠주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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