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한 일이지만, 연구의 초기 단계에 과학자들은 이 미모이드가 솔라리스 바다의 중심이자, 그토록 갈망해오던 두 문명 간 접촉이 실현되는 증거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과학자들은 접촉의 가능성이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모이드의 모든 활동은 그저 복제로 시작해서 복제로 끝났다. 그것은 아무 의미도 개연성도 없는 단순한 모방에 지나지 않았다. ”
『솔라리스』 p.254,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성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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