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6쪽
숨김없이 진실을 털어놓기만하면, 모든게 해결되리라고 순진하게 믿으며 지나친 솔직함으로 오히려 서로를 힘들게 하던 과거의 추억이 이 표현에 서려 있었다.
244쪽
인간은 본인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마음속으로는 항상 가설을 세우게 마련이다. ”
『솔라리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성은 옮김
문장모음 보기
꽃의요정
솔라리스의 바다를 '인격적 괴물'로 표현하는 부분도 나오는데 언젠가 지구에선 '날씨'가 외계생명체가 아닌가?란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인간들은 어쩔 수 없이 외계생명체를 스타워즈에 나오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요괴든 형태를 갖춘 것으로 묘사하잖아요.
근데 제 생각엔 상상할 수 없는 형태의 외계생명체도 존재하는데 날씨는 어떨까?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해불가 예상불가
밥심
완전 솔라리스식 마인드네요. ㅎㅎ
꽃의요정
스티브 소더버그의 '솔라리스'를 다 보고, 오늘부터 타르코프스키의 '솔라리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 분이 영화평에도 써 놓은 것처럼 '솔라리스'를 하나의 개체로 이해하는 것이 제게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개념인 것 같습니다.
@밥심 말씀처럼 소더버그의 '솔라리스'는 책을 읽지 않으면 절대 이해도 되지 않고, 한없이 지루하기만한 영화였어요. 저는 책을 읽고 보니 생략된 디테일들이 보였지만, 스릴러적 면모도 애매하고, 왜 아내가 아닌 줄 알면서도 사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고요. 영화로 그리기엔 너무나 짧았습니다.
지금 책을 거의 다 읽어가는데, 영화와 끝이 다를지도 궁금합니다.
꽃의요정
“ 나의 뇌전도, 내 두뇌 활동의 모든 것이 기록되어 방사선 다발의 진동으로 전화된 후 바다를 향해 발사될 것이다. 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괴물의 깊은 내면으로, 스나우트가 말했었다. "설마 그녀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면,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겠지?" 뇌전도는 의식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부분을 포함한 모든 사고 활동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만약 내가 그녀의 소멸을 원한다면, 정말로 그렇게 될까? ”
『솔라리스』 345p,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성은 옮김
문장모음 보기
은화
방금 막 <액체 산소>까지 읽었습니다. 단순한 사고에서 시작하여 긴장감이 감돌던 이야기가 마지막에 가서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감동을 확 주네요. 소름이 온몸에 돋으면서 살짝 울컥했어요..
정말 예상할 수 없으면서도 강하게 흡입하는 내용과 문장이네요.
밥심
297쪽
그러나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었던 게 바로 ‘솔직한 대화’였다.
444쪽
이론은 실제의 경험을 고스란히 전해주지는 못하는 법이다.
『솔라리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성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밥심
책을 반납해야해서 조금 일찍 완독했습니다.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독서 내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 완독하시면 짧은 소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