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는 알지 못한다. 읽기 시작하면서 최초의 힘이 드러난다. 독서는 받아들이며 듣는 것이지, 판독하고 분석하는 힘이 아니며, 발전하여 나아가거나 폭로하여 되돌아가는 힘이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독서는 이해가 아니다. 그저 따라간다. 이 놀라운 무지. (The Infinite Conversation) ”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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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말라르메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그가 세계를 재현하는 언어의 힘과 대립하는 언어의 텍스트성을, 재현 그 자체가 거의 텍스트성의 결과로 보일 정도로까지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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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언어의 작동 방식이 ‘언어 정보 모델’을 따르는가
소리없이
반대로 문학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은 정보 교환에서 하찮게 취급되는, 낱말의 물질적 현존이다.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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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 그러나 블랑쇼와 말라르메에게, 개념의 부재를 관념의 현존이 채워 놓는 이 부정성은 충분히 부정적이지 않았다. 만약 언어가 부정이라면, 그 기묘한 힘을 완전히 구현하는 것은 사물의 실재와 관념의 현존을 모두 부정하는 문학이다. 말하자면 문학은 이중 부재이다. ”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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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재현만이 아니라 파괴하는 역할도 한다. 말은 사라지게 만들고, 대상을 부재하게 하며 소멸시킨다.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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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정보 모델은 언어의 본질을 잊게 만든다. 어떤 의미가 표현되기도 전에 언어는 대상에서 떨어져 나온다는 점을 놓치는 것이다. 사물들을 말할 때 우리는 이미 사물의 직접성을 지워 버린다. 우리는 언어의 부재 안에서 지연된다. 그리고 이 지연은 언어가 언어적 현실 바깥에서는 안정성을 갖지 못하게 한다. ‘나무’라는 말은 그저 이 나무나 저 나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무’라는 말은 현실에서 스스로 물러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무의 관념은 창조되던 순간을 잊어버린 시적 파편이다. ”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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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작품에 들어 있는 낱말들은 언어의 부정성을 개념의 긍정성으로 바꿔 놓지 않으며, 고집스럽게 언어의 부정성을 유지하고 지킨다. 블랑쇼는 이때의 부정성을 가리켜 문학작품의 무용성 혹은 ‘무위’라고 부른다. … 문학은 우리가 부재를 부재로서 체험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문학에 쓰인 낱말들에서는 사물의 실재뿐만 아니라 낱말이 지시하는 개념 역시 부정된다. ”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울리히 하세.윌리엄 라지 지음, 최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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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참고문헌과 더불어 전반부 n회독 후 모호한 부분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를 느끼고 병행하여 다른 저작으로 나아간다.
침묵의 내밀성
말 되어질 수 없음에 대하여
도래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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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꽃잎처럼 다가오는 로맨스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