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 작가님의 책에 기대가 더 많이 생기는 사진이에요!! 다같이 말뚝들 완독 같이해요!!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
D-29

중화문학도서관

예쁜말
주문한 책이 도착했네요 저도 시작입니다!

중화문학도서관
예쁜말님 같이 독서 화이팅입니다!!

붙들다
저도 오늘부터 독서 시작입니다~

중화문학도서관
붙들다님 같이 독서 화이팅이에요!!

수북강녕
작품 초반부터 거의 매 페이지를 필사할 만큼, 현실적으로 극 공감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생각은 들지만, 표현하고 싶지만, 이와 같은 통찰력과 필력이 없어 글에 옮기지 못하는 일들이 첫 30쪽까지 숨가쁘게 몰아칩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나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 독자로서 첫눈에 애정을 갖게 됩니다
인류의 전체를 헤아려보면 영혼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 즈버그나예프 헤르베르트, 〈판 코기토의 영혼〉, 《헤르베르트 시선》 p.5
이 문장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중화문학도서관
저는 작품 초반이 극현실적이라 마치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1장은 말뚝에 관한 떡밥들과 2장을 빨리 읽고 싶게 만드는 몰입감 있는 글이었어요.
정말 애정이 갈 수밖에 없었어요.

물고기먹이
책이 어마무시하게 재미있는데요?!ㅎㅎㅎ 오늘 완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북강녕
“ 누구나 모두에게 거짓말을 한다.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중략)
장이라고 해서 물론 거짓 없이 진솔한 삶을 살아온 건 아니었다. 잘될 겁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최우선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완전히 거짓이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 말들. 생각보다 큰 거짓말이 수면 아래 있는지도 몰랐다. 그가 스스로에게도 요령 있게 감추어서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일들. 그건 장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와도 같았다. 우표가 붙어 있고 주소가 적혔다. 언젠가 반드시 장에게 도착하고 말 것이다. ”
『말뚝들 -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p.26~28, 김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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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 작은 부자를 큰 부자로 만들어주는 게 빚이고,
큰 부자를 계속 부지로 있게 하는 것도 빚이었다.
(중략)
그렇다면 세상의 가난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은 빚이 많아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가난해졌다. ”
『말뚝들 -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24, 김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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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 너 은행다니잖아라는 말이 가장 어처구니없었다.
돈은 내가 아니라 은행이 많은 거야.
너무 당연한 대답을 하면서도 장은 스스로를 멸시하는 기분이었다. 은행에는 돈보다 더 많은 신용이 있지. 지금 너한테 없는 그거. 그런 말은 차마 못 하고 목구멍으로 삼켰다. ”
『말뚝들 -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47, 김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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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중화문학도서관
[2주차] 안녕하세요! 1주차 목표지점까지는 모두 도달하셨을까요?
🐰2주차에는 p.147~p.283를 함께 읽습니다.
목표지점까지 책을 읽으면서, 혹은 다 읽고나서 2주차 질문에 함께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책을 읽으면서 공유하고싶은 내용, 궁금한 점 감상, 할말 등을 이 타래에 마구 남겨주셔도 좋아요 ^^(질문은 스포방지를 해놓겠습니다! 클릭하면 보여요! )
📢(2주차)⭐첫번째 질문입니다.
500년 역사의 조선시대 이후 우리는 광복을 거치며 신분제가 사라진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들은 여전히 신분제는 존재한다며 세상을 평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살아보셨을때 보이지 않는 신분제가 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이겨내고자 하셨나요?
[관련 발췌]
✍️ "형은 무슨 죄를 지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죄? 아인데? 내는 상급지 갈라꼬 여서 버틴다. 이 년 채우고 대구 갈 끼다." "에? 왜 말 안했어요?" "안 물어봤다 아이가?" "와, 완전 배신이네. 근데 선배는 지역 본부 입사잖아요. 나는 본사 공챈데 왜 이렇게 된 거지?" " 니 그걸 아익도 모리나?" "모르죠. 형은 알아요?" "이래 데데해가 어따 쓰겠노. 딱 보이 니 다음 발려지는 개마고원 아니믄 마라도다." "알려줘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니가 잘못한 기 아이다. 태어나기를 잘못 태어난 기다." "내가?" "봐라. 니는..... 쌍놈이다. 반상의 법도 알제? 니 지금이 21세기 같나? 아이다. 내 볼 때 지금은 신조선이다, 신조선. 이조 말부터 쭈욱 이어지는 조선 후후기다. 태어나기를 쌍놈으로 태어나믄 죽을 때까지 쌍놈인 기고, 양반은 굶어 죽어도 양반인기라. 니 서울서 대학 나오고 은행 들어왔다고 면천한 줄 알았나? 턱도 없다." (p.151-152)
✍️ 차남은 장과 동갑이었다. 나이는 같지만 평생을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았다. 장은 그와 나란히 걸으며 이제까지 살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돈이 많고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 반경 1미터 내에 있다는 사실에 조금 벅차올랐다. 엄밀히 따지자면 그를 양반이라고 부르기는 힘들 듯했다. 명백한 결례였다. 이를테면 왕가? 황손? 신족이랄까? 1919년 임시 정부가 세워지며 공화제가 수립 된 이래로 잊힌 그 이름이 다시 주인을 찾는다면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대상은 대민 일가가 되어야 마땅했다.(p.224)
📢(2주차)⭐두번째 질문입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장'은 자신이 돕고자 하는 말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돕습니다.
만약 바이러스나 좀비와 같은 아포칼립스 상황이 온다면, 여러분은 장과 같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될까요?
[관련 발췌]
✍️ 장은 거실로 나가 말뚝을 번쩍 들어 올렸다.수분이 거의 날아간 탓인지 그리 무겁지 않았다. 베란다에 갇힌 차남이 소리 지르며 문을 두드렸다. (p.259)
✍️ 말뚝을 품에 안고 현관문을 나설 때 장은 몰랐따. 자신을 잡고 말뚝을 가져가기 위해 군인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는 사실 같은 건 알지 못했다. 그가 다장에 걱정해야 할 건 계엄군만이 아니었다. 차남이 베란다에 갇힌 채 전화를 걸고 있었다. 그를 구하러 올 사람들은 장을 잡아두라는 명령도 같이 받았을 것이다. 장의 마음이 급했다. 모두가 자신을 원했고, 자신은 누구도 원치 않았다.(p.262-263)
✍️ 이 땅에 온 첫 번째 말뚝이, 테믈렌이 투명할 만큼 하얗게 변했다. 빛나던 말뚝이 더 큰빞으로 타올랐다.(p.280)

물고기먹이
📢(2주차)⭐첫번째 질문입니다.
신분제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다른세상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기본 '돈'으로 형성되는 비싼 동네, 비싼 학업, 해외유학, 좋은 인맥 등등 그들만의 세상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거든요. 저는 제 자신을 '일개미'로 표현을 하는데 쌍놈이나 일개미나 도긴개긴 같기도 하구요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와는 다른 세상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
📢(2주차)⭐두번째 질문입니다.
우와....진짜 어려운 질문이예요 이 질문역시 제가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장과 같은 상황이 되버린다면! 그리고 장과 같이 혼자라면 저 역시 장과 같이 행동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는 가족이 있다 보니 뭐든 '목숨'만은 살아있자라는 모토로 살고있긴 하지만
성격이 좀 불 같은 면이 있다보니 따져드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납치를 당한 순간부터 ㅋㅋㅋㅋㅋㅋ 삔도가 나가고 노선을 계속 바꿔가며 세상이 제시하는 온갖 회유와 유혹을 뿌리칠 것 같습니다.
'니들이 뭔데 날 판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북강녕
2주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올립니다
1. 신분제는 존재하는가?
신분제가 매우 공고히 존재한다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노예 제도'가 없어지고, '참정권'이 모두에게 골고루 주어지고, 여성도 집을 살 수 있거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등의 권리가 생겨 예전보다는 신분제가 약화되었다는 생각을 모두 합니다 이 말은 즉, 신분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ㅎ
대학, 회사를 비롯한 여러 사회에서는 아직 '성골'이라는 말이 흔히 쓰입니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진학하더라도 전형의 종류, 출신 고교의 특징, 주거지역과 형태에 따라 대학생들의 급이 나뉘고 (문득 영화 <건축학개론>이 생각나네요), 회사 입사에 있어 공채보다는 '낙하산'이 더욱 부러움을 사지요
<말뚝들> 을 읽으며 본부장이 윤경을 껄끄러워 하는 걸 보고 썩소가 지어졌습니다 해외파인 본부장은 윤경에 줄이 없나 보더군요 윤경이 비밀 유지 감사 조직일지 몰라도, 인수파나 합병파의 헤드 쪽은 윤경에도 줄이 있을 게 분명한데 말이에요 물론 해외파는 윤경의 줄이 필요없을 수 있는, 자산이나 출신, 털고 떠날 수 있는 자유 면세어 또 다른 신분이기는 할 테죠 한편, 인수파나 합병파, 해외파 모두 결국 황족인 '차남' 아래 있긴 마찬가지라, 세부적으로 나누면 급의 차이가 있겠으나 차남이 볼 때는 어떤 파든 거기서 거기일 것입니다
신분제는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의해서만 유지되는 게 아니라, 진골과 육두품, 중인과 서민이 그 아래 위치에게 역전당하지 않기 위해 더욱 공고히 하려는 노력으로 지탱되고 더 확장되는 것 같습니다 신분제를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기 신분에서 더 올라가려고 하고, 아래 신분과 섞이지 않으려고 하죠

건축학개론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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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2.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읽거나 보고 듣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에서 나 혼자 살려는 노력을 했을 텐데요, <인디아나 존스>나 <부산행> 등 수많은 콘텐츠를 보고 배운 대로, "다른 사람을 희생양으로 혼자 살려고 하면 죽게 마련이고, 서로 도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ㅎㅎ 그런 작품을 보면 악인들은 꼭 같은 편끼리도 서로 저버리다 비참한 최후를 맞더군요!
당장 목에 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자신이 없지만, 집에 있는 말뚝을 신고하라는 정도의 위협에는 아주 '쫄' 상태더라도 적절히 저항하며 말뚝을 잘 숨기고 테믈렌을 지키려 노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음으로써 그런 상황이 오면 스스로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집니다!) 장이 말뚝을 안고 고장났던 엘리베이터를 타는 장면은 마치, 스필버그의 <ET>에서 ET와 아이들이 추격자들을 피해 달아나며 자전거로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 같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쌓아간다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가 서로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자신이 재직 중인 바네트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는 몇 달만을 비워뒀던 대학 연구실에서 오래 전에 도착한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고고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피해 겨우 창문으로 빠져나온 존슨 박사는 윌터 도노반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도노반은 자신이 앙카라 북쪽에서 발견한 반쪽짜리 신의 석판의 탁본을 보여주며 헨리 박사의 일기장을 참고로 나머지 반쪽 석판과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다는 술잔 성배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인디아나 존스는 아버지 헨리 존스 박사가 나치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니스로 달려가는데...

부산행별거 중인 펀드 매니저 석우는 소원해진 딸 수안의 생일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내가 있는 부산행 KTX에 오른다. 이내 열차는 좀비의 침투와 감염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전국적 재난 뉴스를 차내에서 접한 승객들의 생존가능성은 유일하게 초기 대응에 성공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남은 채 도착할 수 있느냐에 달리게 된다. 열차에 몸을 실은 석우와 딸 수안, 상화와 성경 커플, 고등학생 영국, 진희, 그리고 노숙자와 중년의 비즈니스맨 용석은 감염된 사람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

이티지구조사를 위해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외계인 이티는 식물 채집에 열중하다가 우주선에서 낙오되어 혼자 지구에 남게된다. 지구인들에게 쫓기던 이티는 엘리엇을 만나 그의 집에 숨는다. 엘리엇은 형 마이클, 여동생 거티와 함께 이티를 보살펴주지만 이티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점점 약해져간다. 한편 이티를 추적하던 당국은 이티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이티를 치료하며 실험용으로 관찰한다. 그러나 병이 회복되지 않아 모두 포기해버린 때에 외계인의 우주선이 보낸 전파로 인해 이티가 다시 소생하고, 엘리엇은 이티를 데리러 오는 우주선의 착륙장소에 이티를 데리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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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2주차 첫번째 질문 - 저는 자본에 따른 신분제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해요. 영화 기생충에서처럼 몇 층에서 사는지
어디에서 사는지 그런 것들로 동선이 달라지고 최근에 어떤 고급 아파트의 그들만의 중매 문화라던가 그런 씁쓸한 얘기들이 현실인 것 같네요. 요즘은 정보 격차나 교육 격차로 부나 신분이 세습되고 기울어진 운동장은 심화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이겨내는 방법은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굳이 위를 쳐다보지 않는 것인데 그래도 가끔 안 될 때가 있어요. 장처럼 아예 나와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거리를 두는 것 정신 승리일까요
두번째 질문 - 저는 장이 집에 찾아온 말뚝을 지켜주는 것에 좀 놀랐어요. 장이 회사에서도 힘든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과감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처자식이 있었다면 다르게 행동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저는 아마도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을 하고 두고두고 마음에 걸려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 장이었기에 말뚝이 애초에 찾아온 것이었을까요.

수북강녕
요즘 온라인 대형서점 사이트 등에서 2025 올해의 책을 뽑는 행사가 여럿 펼쳐지고 있는데요
예스24 와 알라딘의 본선 진출작 중 <말뚝들>이 있어 주저 없이 선택했습니다!
예스24 올해의 책 이벤트 참여 https://event.yes24.com/boy/2025
알라딘 올해의 책 이벤트 참여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96901&start=we

물고기먹이
저도욤 ㅎㅎㅎ

붙들다
(2주차) 첫번째 질문
사회생활을 해보니 신분제가 존재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어쩔 땐, 이겨내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고요.😌
두번째 질문
장과 같이 말뚝을 도울 것 같습니다. 근데 거실 한복판에 두진 못할 것 같아요. 옷장 이런 곳에 숨겨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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