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D-29
바나나
인문학적 소양이 과학의 오만을 순화할 잠재력을 지녔음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 수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법』 P.115, 김민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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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바나나님, 이 대목을 인상 깊게 읽으셨군요! '없어진 세상에 대한 향수' 제가 2부의 글 중에서도 참 좋아하는 글입니다.
쿨영
관대하고 부드러운 학문적 대화와 투명하고 엄격한 과학적 기준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 수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법』 학문은 엄격함으로부터 발전하는가? 131쪽, 김민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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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영
4. 둘 다 자연과학자인데, 물리학자와 수학자들의 문화 차이가 큰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단순하지만 파급효과가 큰 아이디어를 잘 내지 못하는 편이어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고 대화함으로써 배우고 나름의 노력을 더하여 공통의 결과를 가져가는 작업을 더 좋아하는 듯합니다.
관대하고 부드러운 학문적 대화와 투명하고 엄격한 과학적 기준을 적용한 대화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 글처럼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의 공격적이고 엄격한 언행과 분위기는 내성적인 학생들한테는 큰 트라우마를 남기며 그들로부터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박탈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사
'단순하지만 파급효과가 큰 아이디어'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이런 아이디어 내기는 참... 어렵죠. 말씀해주신 것처럼 엄격하고 공격적인 분위기에서는 그 어떤 아이디어도 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내 생각보다는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요.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엄격한 학습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입을 꾹 다물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지금의 학생들은 좀 더 활발한 토론, 관대한 분위기의 교실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my쭈
2. AI가 사람의 많은 일을 대신하는 세상에서 과연 인간만의 고유한 가치는 무엇인가? 저 역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과연 인간만의 고유한 가치가 남아있는 것일까?
남아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물음이 계속됩니다. 다만 저의 부족한 생각으로는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일만큼은 대체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 저는 파급효과가 큰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쪽인 것 같아요. 아마 창의적이기 보다는 주어진 일을 천천히 해내는 쪽이다 보니, 제가 갖지 못한 재능이 더 끌리는 것 같네요. 더 큰 파급력을 가진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것을 현실에서 구체화해가는 일은 멋진 것 같습니다.
김영사
my쭈님의 생각에 깊이 공감합니다.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일만큼은 결코 대체될 수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자주 가는 편의점에는 늘 같은 시간에 점장님이 계시는데요. 종종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십니다. "날이 너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하면서요. 점장님의 말 한마디 덕분에 하루 종일 무표정으로 굳어 있던 얼굴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 적도 있습니다. 그런 따뜻한 관심은 인간만이 전할 수 있는, 대체할 수 없는 힘일 것 같아요.
저도 저에게 없는 재능이라서 그런지 파급효과가 큰 아이디어를 늘 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ㅎㅎ 흔히 말하는 '추구미'인데요. 이런 아이디어를 척척 내놓는 분들도 부단히 노력했던 시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my쭈님이 전해주신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일만큼은 대체될 수 없다'는 말이 오늘의 저에게는 파급효과가 큰 이야기입니다!
my쭈
“ 교육에 대한 공공담론은 너무 쉽게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을 분간하려는 흑백 논리로 전락하곤 한다. 그런데 학교 안팎으로 사용되는 여러 방법 중에 나쁘기만 한 방법도 항상 좋기만 한 방법도 사실상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 수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법』 100, 김민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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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어느덧 독서모임이 3주 차에 접어들었네요. 벌써 11월이네요. 한 해의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 싶어 어안이 벙벙합니다. 12월에 한 해를 돌아보려면 너무 벅차니까요. 지금부터 조금씩 돌아보면 어떨까요? 그럼 한 해를 보내줄 준비를 천천히 하면서 3주 차 독서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3주 차 분량은 3부 전체(194쪽까지)입니다. 데카르트가 최초의 현대 기상학자라는 것, 스페인이 천연두 백신을 식민지에 전했던 방식, 수학자 알 비루니의 삶,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선단체 시나리오의 이야기 등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습니다. 이번 3주 차는 이 모임에 참여하는 여러분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을 위주로 질문해보고자 합니다ㅎㅎ
💬아래의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원하는 질문에만 답하셔도 좋습니다.
1. 3부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글은 무엇인가요?
2. 마음에 들었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3. 151쪽 '근본주의와 실용주의'에는 두 가지가 대치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라는 저자의 생각이 나옵니다. 저는 책을 편집하면서 늘 두 가지가 끊임없이 충돌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삶에서 근본적인 가치와 실용적인 판단이 충돌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4. 155쪽 '요즘 이주민 이야기'에는 저자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보고 자신이 이주민이라는 사실을 돌아보는 사유가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처럼 나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된 책이나 영화 혹은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작품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5. 167쪽 '불확실성을 견디는 법'에는 확실성에 집착하는 과학자와 수학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불확실성을 견뎌야 하는 상황일 땐 머릿속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떠올려보곤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것보다는 낫겠지' 하면서요. 여러분은 불확실성을 대처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주세요!
1~2주에는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 새로운 참여자 분들도 환영합니다:)
마키아벨리1
“ 대부분의 사람이 신앙심을 미국 철학자 윌리럼 제임스가 설명하는 '실용주의' 견해에서 접근한다는 것이 또한 분명했다.즉, 종교적인 사람은 종교가 세상에 이로운 것이라 생각했고 무신론자는 종교가 해롭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 수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법』 P. 186, 김민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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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저는 과학의 역사에서 기상학이 중요한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졌던게,
예로부터 신의 영역으로 여긴 자연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면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접근에서
어떻게 보면 기상학이 기하학이나 광학보다 더 중요하게 보이네요.
그러나 한편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데 인공지능이 예상할 수 있는 자연현상이라면 그건 과연 인간이 안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원자론을 주장한 볼츠만이 억울하게 목숨을 다한 것도 안타깝고 천연두 백신을 그렇게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아 운반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도 지금 와서 보면 너무 충격적이고 어이 없지만 그 때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 고 시나리오 처럼 생사를 걱정하는 와중에도 아이들이 배움과 놀이를 통해 전쟁의 끊임없는 공포를 초월할 시감을 잠시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까지 매 챕터 많이 배우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사
4부의 이야기들 중에 기억에 남는 것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천연두 백신의 비하인드처럼 역사 속에서 인류가 발전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통과 희생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가 발전하는 순간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조건과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전쟁 속에서도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 시나리오 단체의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네요.
Alice2023님 마지막 4주 차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능소
낭만주의자 마음속의 ‘고향’은 실존한 일이 거의 없고 영원의 환영 속에 ’전통‘은 항상 재발명된다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 수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법』 P116 , 김민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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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
‘없어진 세상에 대한 향수‘ : 인문학적 소양의 유의미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비껴간 로버트 포그 해리슨 교수의 현실 진단을 ’향수의 가치관’으로 명명한 작가님에게 동의합니다! ㅎ 어쩌면 지금의 Ai시대를 둘러싼 산업으로서 전격 환대 대 인간은 있지만 인간은 없는? 기이한 시대가 올까 하는 두려움 역시 ’향수의 가치관‘적으로 바라보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 구요.
2부 마저 읽고 질문에 꼼꼼히 답할게요~
김영사
AI 시대를 향수의 가치관으로도 바라볼 수 있겠군요. 흥미로운 시각이네요. AI에 대한 비관론도 향수에서 비롯한 가치 판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능소
이번에도 모임지기님의 질문에 답이 늦었어요..
이런 훌륭한 글을 쓰신 저자께서 자신을 ‘나처럼 사고속도가 느리고 논쟁을 기피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시니 사실 살짝 동의가 안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 역시 부드럽게 논쟁 속으로 들어온 거 아닐까요. 제겐 적어도 그렇습니다.
1. 아마도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 중 몇 가지는 바로 우리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어 보여요. 의대에 대한 유난스런 관심, 창업보다는 직장을 선호하는 모습, 연애와 결혼 회피성향(이건 좀 논쟁적인가요?^^) 등등 저는 바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 한번 실수로 인생 망가질 것 같은 걱정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실수과잉걱정의 시대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실수과잉걱정의 시대를 낳은 건 우리 시대의 보수성, 폐쇄성, 그리고 기득권계층의 ‘공정치 않은’ 태도라고 봅니다. 그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실수, 실패를 두려워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한번 실수가 정말 인생 망가지니까요...
너무 비관적이지요.... (그래서 최근 다니엘 핑크의 '후회의 재발견'을 읽고 있어요, 현명한 후회를 통해 더 나은 사람으로 되고 싶습니다 ㅠㅠ)
2. 인간만의 고유한 가치는 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은 과학발전의 도구이자 그 결과로서 어디까지 갈지 가늠이 안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전 인공지능이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봅니다. 존 포노이의 말을 돌려서 생각하면 언젠가는 '그 작업 '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인간이 할 수 없는 작업 하나를 정확하게 해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저자의 생각대로 인간자신이 인간 지적 능력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규명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다만 인간의 영성은 지성과는 다른 차원이며, 그 영성이 결국은 인간과 인간 간 관계를 뛰어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 간 관계도 잘 맺을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자가 p108에서
'전 세계의 지적, 문화적, 교육적 자원에 점점 많은 사람이 접근 가능한 시대인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썼습니다. 전 이 대목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가져온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4. <단순한 아이디어의 힘> 편을 보면서 저자가 개방성과 창의성보다는 노력과 결과 지향성을 더 높이 사는 수학계에 대한 비판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수학계에 있으니 수학계를 더 알고 수학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도 생각했구요. 파급력이 있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내는 일은 끝없는 노력을 결합하고 놀라운 결과를 이끈 후에 나올 수 있는 저력입니다. 무엇이 소중한지가 아니라 이 둘을 모두 갖지 못한다면 수학계든 물리학계든 밖보다는 안으로만 파고 들어가게 되겠지요,
덧붙여 이번에도 저자가 1부에서 말한 유럽적 정체성을 떠올리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종의 분류는 가능한가’, ‘로마에 수학자가 없었던 이유’ 이 모두에서 저자는 유럽적 정체성, 의도적 장벽에 대해 경계하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마주한 일상, 사람에서 ‘현재와 과거의 정치적 저의’를 경계해야 마땅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정치적 사고는 마땅한 판단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이 사유해야 하겠습니다.
김영사
부드럽게 논쟁거리를 유영하는 저자의 시각에서 때로는 망설임이, 때로는 과감함이 느껴져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생각을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구조적 보수성과 공정하지 않은 환격에서 실수를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성향 문제로 보기만은 어려운 것 같아요.한 번의 실수가 회복될 수 있는 '실수의 여지'가 없는 사회라면, 누구라도 도전보다는 안전한 선택을 고를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능소님의 시각이 비관적이라기보다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아주 현실적인 감각 같아요. <현명한 후회> 저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인간만의 고유성으로 영성을 말씀해 주신 것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인상 깊습니다. 기계의 지성은 인간보다 우위에 설 수 있지만,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면서 세계와 나를 연결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영성은 자의식 없이는 어려우니까요. 기술이 너무 빨리 앞서갈 때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런 차원의 감각 아닐까 싶습니다.
깊은 사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키아벨리1
1. 가장 흥미롭게 읽은 글은 P.179 유럽의 국경에 피 하얀 장미입니다. 책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도 무척 인상 깊게 읽었고 이들의 삶을 다룬 <쇼피 숄의 마지막 나날>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 만에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간 이들이 삶을 생각하니, 오늘 겪고 있는 어려움 은 아무 것도 아니고 다시 재도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문장수집에 기록
3. 연구과제를 하면서 사소하지만 항상 이런 문제를 경험합니다. 최근에도 최신 연구논문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함께 일하는 회사의 제품 사양이 이를 만족하지 못해 현실성을 위해 큰 의미 없는 내용으로 수정하는 씁씁한 경험을 했습니다.
4. 주인공이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우리가 추락하는 이유> 소설을 아주 좋아 합니다. 비슷한 종류의 스릴러 종류을 좋아합니다.
5. 그 위치에 멈춰서 주위 상황이 바뀔 때까지 기다립니다. 성격이 소극적인 것인 이유가 가장 크고, 주위 여건이 바껴야 일이 진척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김영사
연구 과제에서 겪으신 상황은 근본주의와 실용주의의 간극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이네요. 하지만 저자가 말한 것처럼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이들 덕분에 실용적인 영역이 발전하기도 하니까요. 지금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적절한 무게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주인공이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가 자신을 점점 찾아가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영화 <메멘토>도 마키아밸리1님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해주신 <우리가 추락하는 이유>는 저의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습니다ㅎㅎ
멈춰서 주변 상황을 기다리는 것이 소극적인 태도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일단 행동하자는 편인데요. 한 발만 뒤로 물러서서 바라봤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신중한 선택의 방식을 배우고 싶네요.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곰의아이
“ 대기는 일종의 유체이기 때문에 상태의 시간 변화를 결정하는 유체역학의 방정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런 방정식은 대기의 현 상태를 충분히 정확하게 입력하면 앞으로의 변화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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