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D-29
마키아벨리1님, 인증샷 감사합니다. 4주간 함께 세상의 아름다운 난제들을 같이 살펴보고 싶어요. 기꺼이 동참해주실 거죠?
도서 증정 대상자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책 함께 잘 읽겠습니다!!
my쭈님, 멋진 인증샷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며 자유롭게 생각 나누는 4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복 받은 것처럼 기분 좋은 선물입니다. 함께 잘 읽어보겠습니다.
Ieon님, 책이 잘 도착했군요. 책을 보내드리면서 선물 같은 마음이기를 바랐는데요. 소망이 이뤄져서 행복합니다ㅎㅎ 읽고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책 받았습니다! 활자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1부 읽겠습니다. 서문에서 글쓰기가 왜 좋은 일인지 적어놓은 부분에서 이런 대목이 있네요 “일상과 세상에 대한 이런저런 명상을 구체적으로 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명상이란 단어를 이끌어내신 저자의 글 찬찬히 읽어볼게요!!
책 잘 받았습니다. 감각적인 표지만큼이나 저의 오감을 일깨워줄 메시지가 가득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능소님, 책이 잘 도착했군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저자의 서문을 참 좋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이런저런 명상을 하기가 참 어렵죠. 이 독서모임을 통해서 마음껏 사유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책 잘 받았어요 서체가 재미있네요
Alice2023님, 인증샷 감사합니다. 디자이너 분의 멋진 솜씨입니다ㅎㅎ 즐거운 독서하시길 바랍니다.
기호라 가득찬 제목 표지랑 색감이 인상적이예요. 약간 흐릿해보이는 글자색이랑요. 아이에게 수학기호를 다 물어보았어요^^ 11월에 수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의 힌트를 조금이라도 얻고 싶어요. 보내주신 책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DQIpjqAkaHKnupxE9L39PjNu_FvwtOP44GB2AQ0/
쿨영님, 인증샷 감사드립니다. 표지와 색감이 참 아름답죠? 아마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계신 분일 것 같아요. 다양한 생각들 꼭 나눠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지기입니다:) 날이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아직 낯선 이 계절 속에서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1주 차 독서모임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1주 차 분량은 머리말부터 1부 전체(~90쪽까지)입니다. 1부에는 다양한 수학적 문화와 사건에 대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죠. 주류 천체물리학계에서 거의 주목 받지 못했지만 노년에 노벨상을 받은 로저 펜로즈, 세계 수학계에 큰 영향을 미친 우크라이나 수학자들, 완벽한 교재를 찾는 사람들에게 책과 방법론을 잠시 내려놓으라는 저자의 조언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합니다. 저는 1부에서 ‘양과 질의 상호보완 관계'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질이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일단 시도해보기 전에 시간만 물고 늘어진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학문의 세계에서 많은 양이 곧 높은 질로 이어진다고 말해줍니다. 아인슈타인을 세계적인 학자로 만든 네 편의 논문 뒤에는 무려 300편이 넘는 시도와 실패의 흔적이 있었다고 하죠.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완벽한 답’보다 ‘일단 해본다’라는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는 용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그런 마음으로 이 독서모임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아래의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한 가지 질문에만 답하셔도 좋습니다. 1. 1부에서 여러분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사건은 무엇인가요? 2. ‘어떤 유럽 수학자의 정체성’에서 저자는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의 추모 강연을 준비하며 한 인간의 정체성과 그 경계를 사유합니다. 여러분은 지금의 자신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국적, 직업, 관계, 가치관 등 지금의 나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3. ‘최고의 시간과 최악의 시간’에는 비극적인 사건마저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시대지만 동시에 세계인의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은 수많은 정보, 정보의 실시간성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피로와 냉소를 키운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자유로운 생각을 나눠주세요. 이 밖에도 좋았던 대목,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편히 공유해주세요! 서로 다른 시선이 맞닿는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자세히 소개된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 출신 응오바오쩌우가 필드 상을 받고 시카고 대학의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되면 이 분 업적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2. 저는 대학교 이후 전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서 다양한 전공을 섭렵했고 직장도 4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대상은 꾸준히 바뀌었지만 세부전공은 전산유체역학을 베이스로 해서 계속 유지하고 있어 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정체성은 독서인 것 같고 이 점은 은퇴를 하고 나이를 더 먹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기본적으로는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세상을 따뜻하고 발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알고리즘의 오류에 빠진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퇴행하는 경향이 있지만,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이를 이겨내고 다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니다.
평소 수학 관련 도서를 즐겨 읽으신다고 했는데, 전산유체역학이라는 전문 분야가 세부 전공이셨군요! 독서를 삶의 중심으로 두고 계신 점이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결국 책을 읽는다는 건 세상을 이해해보려는 노력이니까요. 저 역시 말씀해주신 것처럼 정보의 다양성이 결국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정보가 특정 알고리즘에 편향될수록 사회는 분열되기 마련이기에 다양한 정보가 최대한 자유롭게 흐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1. 대학생 큰 아들이 수리과학을 전공하고, 에바리스트 갈루아의 군론을 좋아하여 현대대수학을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수학과는 좀 순수하고 답답하리만치 증명 문제를 붙잡고 있나 생각했는데, 아들을 통해서 수학의 세계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아름답고 세상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그사이 한국 수학의 위상도 높아져서 5등급으로 승격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젊은 수학자들이 세계 수학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니~ 우리 수학자 아이들의 세상도 드넒어지리라 기대가 되고, "수학 연구 문화의 건전한 발전의 관점에서는 이번 등급 승격이 필즈상 수상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김민형 교수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후 허준이 교수님의 필즈상 수상은 더불어 따라온 좋은 결과였고요. <양과 질의 보완관계> 편에서 "한 사람 혹은 다수의 천재라도 아이디어의 공동 생산이라는 뒷받침이 필요하며" 많은 연구물이 생산되는 중에 질 좋은 연구물도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요즘 수학자들은 혼자 골몰히 연구하기보다는 서로 교류하고 대화하고 프로젝트에서 모임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학자가 되려면 여행을 좋아하고 학문간, 사람간 교류를 즐기면 좋다고 박형주 교수님 책에서 읽었습니다^^) <인류를 위한 수학> 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국제수리과학연구소 사업이 진행중일 텐데, 불평등의 위기 기후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등등 인류가 당면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데 수학자들의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어 인류 번영에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현대대수학을 재밌게 공부하고 계시다니 대단합니다! 자녀와 광범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아름답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김민형 교수님께서 한국 대중의 높은 수학적 소양에 감탄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선생님처럼 수학을 사랑하고 그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분들이 그런 변화를 만들어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한 사람 혹은 다수의 천재라도 아이디어의 공동 생산이라는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저에게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연구든 삶이든 결국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말씀처럼 수학자들의 협력과 교류가 인류의 문제 해결에도 큰 힘이 되길 저도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이 짧은 가을날이 지나가는 것이 그저 아쉬운 한 사람이, 주말에 1부를 다 읽고 던져주신 '나'를 이루는 정체성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20년의 아름다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잘 지냈다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김민석 전pd 님의 팁을 바탕으로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 사람인가' 떠올리며 4가지를 찾았습니다. 초록 숲길을 걷는 사람(10월부터는 4~5킬로 달리는 사람이네요) + 책 읽는 사람(9월부터 그믐모임에 참여하여 적극적 독서를 하고자 하고요) + 하루1편 시를 필사하는 사람(3년이 되어가는 시 필사, 손과 눈과 마음이 즐겁습니다) +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멘토링하는 사람(아이들 얘기를 들어주고 계획을 같이 짜주고 기다려주는 사람) 앞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서 '나'의 정체성을 더 구체화시킬 수 있겠죠!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 사람인가’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생각해보신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달리기, 독서, 필사 모두 나를 단단하게 채우는 것들이네요.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계획을 짜고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는 쿨영님의 정체성에서 나 자신에 국한되지 않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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