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란 상대를 밀어내는 게 아니라 내 쪽으로 당기는 일입니다. ‘당신이 틀렸어’라고 말을 할 때도 종국에는 ‘그러니 제발 나와 함께하자’고 하는 겁니다."_본문 중에서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화제의 ‘평어 수업’
《말끝이 당신이다》 김진해 교수 신작
《쓰는 몸으로 살기》 출간 기념 독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도서 정보: http://aladin.kr/p/RCZS4
✏️모임 정보:
─신청 기간 2025.10.26(일)까지
─모임 기간 2025.10.27(월)~2025.11.16(일)
1주차(10.27~11.2)
─ 1부 <당신에게는 어떤 문장이 있나요>를 읽으며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문장 발견하기
2주차(11.3~11.9)
─ 2부 <좋은 글은 어떻게 구성될까요>, 3부 <말해지지 않은 것을 써볼까요>를 읽으며 몸으로 쓰는 법 배우기
3주차(11.10~11.16)
─ 4부 <쓰는 듯 살고, 사는 듯 읽으세요>를 읽으며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글 써 보기
열 분에게 <쓰는 몸으로 살기> 도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신청 링크: https://naver.me/5ow8P14p
*도서를 받으신 분들은 <쓰는 몸으로 살기> 독서 모임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 진행 방식
1. 선착순 10분께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책을 받지 못하신 분들도 북클럽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단, 모임 참여 시 도서는 별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2. 3주 동안 순차적으로 책을 읽어나갑니다.
3.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구절과 느낀 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4. 모임 중간에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5. 담당 편집자와 마케터가 모임지기로 참여합니다(책에 대한 어떤 질문도 환영합니다.)
무적(無敵)
‘적(敵)이 없다(無)’,
적을 만들지 않는 글, 있던 적도 친구로 만드는 글.
무적(無籍)
‘소속(籍)이 없다(無)’
한 글에 머물지 않고 쓰고, 떠나고, 다시 쓰는 일.
그 과정에서 쓰는 몸이 만들어집니다.
타자와 공명하고 나를 다듬어가며, 쓰는 몸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
D-29

한겨레출판모임지기의 말
지혜
쓰기와 몸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제목 덕분에 책 발간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흥미를 갖고 있었는데요, 그믐에서 보니 반갑습니다.

한겨레출판
안녕하세요, 지혜 님! 저도 '몸'으로 쓰는 법에 대해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이 독서 모임에서 많은 이야기 나눠 보아요. 감사합니다!

린다
안녕하세요. 김진해 선생님 칼럼과 책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간 소식도 반갑고 쓰기가 늘 버거운 사람으로서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한겨레출판
안녕하세요, 린다 님!《쓰는 몸으로 살기》가 린다 님께 또 한 번의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앞으로 3주간 즐겁게 이야기 나눠요. 🙇♀️🙇♀️

stella15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겨레출판
안녕하세요! 《쓰는 몸으로 살기》 즐겁게 읽어 주시고, 또 독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 나눠 보아요! 💪💪
지혜
보내주신 책과 따뜻한 편지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받았습니다~ '적이 없는 무적의 글' 흥미진진하게 읽겠습니다~

한겨레출판
안녕하세요, 지혜 님! '무적의 글쓰기', 《쓰는 몸으로 살기》 즐겁게 읽어 주시고, 27일에 독서 모임으로 다시 만나요!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채피쿠키
책도, 함께 보내주신 따뜻한 편지글도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믐에서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첫 모임의 첫 책으로 좋은 책을 받은 것 같아서 설레이고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마냥 부끄럽기만 해서 어디 내놓지 못하고 혼자 감추어둔 글 뭉텅이들을 꺼내어 볼 수 있기를 소망하며 즐겁게 참여해보겠습니다.


한겨레출판
안녕하세요, 채피쿠키 님! 첫 모임으로 쓰는 몸 만들기 💪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피쿠키 님이 적어내린 멋진 글들을 만나 볼 생각에 모임지기도 두근거립니다. ㅎㅎ 3주간 즐겁게 이야기 나눠 보아요!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한겨레출판
안녕하세요.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 독서 모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주차(10.27~11.2)
읽을 부분: 1부 〈당신에게는 어떤 문장이 있나요〉
이번 주는 내 안에 이미 자리한 문장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글을 써 온 분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도 괜찮아요. 여러분 안에 숨어 있는 ‘쓰고 싶은 문장’은 무엇인가요? 또, 어떤 계기로 글을 쓰고 싶어지시나요? 자유롭게 이야기 남겨 주세요!
지혜
“ 글 쓰는 목적을 '순수하게' 가지기 바랍니다. 자랑과 연민, 이 두 가지 감정을 분출하는 걸 글 쓰는 목적으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 내 진실에 다가가기. 내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백하게 쓰기.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써서 내가 다른 뭔가가 되려는 게 아니라,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려고 쓰는 것입니다. ”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58쪽,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지혜
글은 보편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경험이 갖는 유일성 때문입니다. 유일성을 옹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65쪽,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오하나
@지혜 “삶과 경험이 갖는 유일성이 글을 쓰는 이유”라는 표현에서 위안를 받았습니다. 꼭 아름다운 글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보편타당한 이야기는 더더욱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보려고 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독후기록 쓰는 것도 버거운 처지라서요

곰의아이
“ 글쓴이는 오직 겸손한 자세로 독자와 공명하려고 시도할 뿐입니다.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자세를 낮추고 목소리를 가다듬어 곡직하게, 간절하게 말해야 합니다. 자리에 앉아마다 자기 얘기만 퍼붓는 사람은 거북합니다. ”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17,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곰의아이
힘을 빼려면 글 쓰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느끼려고 하는 게 좋습니다. 상대를 의식한다고 해도 좋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19,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곰의아이
상대를 굴복시킬 것이 아니라면 처 음부터 제대로 마주앉아 얘기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20,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인명
“ 그래서 우리는 ‘양눈’이 필요합니다. 한쪽은 말이 드러내는 부분을 보는 눈이고 다른 쪽은 말이 감추는 부분을 보는 눈입니다. 이 2개의 눈을 갖췄다면 세상을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24,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채피쿠키
“ 좋은 글은 '그 글의 주인이 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 글의 주인이 보고 싶어지는 글은 그 글이 나에게 와닿았다는 뜻입니다. 글을 쓰는 이유도 누군가에게 가닿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겠고요. ”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17-18, 김진해 지음
문장모음 보기

stella15
이 구절 인상 깊게 와 닿았습니다. 나는 과연 그런 글을 쓰고 있나 반성도 하게 되구요. 이 책 내용이 간결해서 좋더군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