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

D-29
글 쓰는 목적을 '순수하게' 가지기 바랍니다. 자랑과 연민, 이 두 가지 감정을 분출하는 걸 글 쓰는 목적으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 내 진실에 다가가기. 내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백하게 쓰기.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써서 내가 다른 뭔가가 되려는 게 아니라,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려고 쓰는 것입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58쪽, 김진해 지음
글은 보편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경험이 갖는 유일성 때문입니다. 유일성을 옹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65쪽, 김진해 지음
@지혜 “삶과 경험이 갖는 유일성이 글을 쓰는 이유”라는 표현에서 위안를 받았습니다. 꼭 아름다운 글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보편타당한 이야기는 더더욱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보려고 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독후기록 쓰는 것도 버거운 처지라서요
글쓴이는 오직 겸손한 자세로 독자와 공명하려고 시도할 뿐입니다.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자세를 낮추고 목소리를 가다듬어 곡직하게, 간절하게 말해야 합니다. 자리에 앉아마다 자기 얘기만 퍼붓는 사람은 거북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17, 김진해 지음
힘을 빼려면 글 쓰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느끼려고 하는 게 좋습니다. 상대를 의식한다고 해도 좋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19, 김진해 지음
상대를 굴복시킬 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제대로 마주앉아 얘기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20, 김진해 지음
그래서 우리는 ‘양눈’이 필요합니다. 한쪽은 말이 드러내는 부분을 보는 눈이고 다른 쪽은 말이 감추는 부분을 보는 눈입니다. 이 2개의 눈을 갖췄다면 세상을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24, 김진해 지음
좋은 글은 '그 글의 주인이 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 글의 주인이 보고 싶어지는 글은 그 글이 나에게 와닿았다는 뜻입니다. 글을 쓰는 이유도 누군가에게 가닿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겠고요.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17-18, 김진해 지음
이 구절 인상 깊게 와 닿았습니다. 나는 과연 그런 글을 쓰고 있나 반성도 하게 되구요. 이 책 내용이 간결해서 좋더군요.
글은 연속적이고 뒤엉킨 세계에서 어떤 것은 언급하고 어떤 것은 누락시키는 방식으로 편집합니다. 우리의 기억도 편집입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24, 김진해 지음
글을 망치는 지름길이 예측 가능한 글을 쓰는겁니다... ... 반전은 다짜고짜 막무가내로 반대하고 뒤집는 게 아닙니다. 반전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입니다. 통념을 뒤집고 관습을 혁파합니다... 당연하다는 섣부른 판단을 미루는 겁니다. 움직일 수 없는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37, 38 [반전] , 김진해 지음
글을 쓸 때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동시에 '나는 무엇을 선택하지 않았는가'를 검토해보세요. 무작정 쓰는게 아니라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은 언제나 선택이다. 감춰진 게 더 없을까? 하고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가식적인 말을 불신할 때 새로운 말이 튀어 오릅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25, 김진해 지음
선택한 단어와 문장을 겸손하게 보되 불필요하게 택한 건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표현되지 않는 것 속에 놓친 곳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27, 김진해 지음
말은 사물의 차이를 감춥니다. 겉은 빨간데 속은 하얗고 아삭아삭한 질감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동그란 과일이 있습니다. 이들 각각은 고유한 색깔과 맛을 가집니다. 그런데 ‘사과’라는 말은 이들 각각이 가진 고유성을 무시하고 마치 하나의 단일한 사물인 양 생각하게 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29, 김진해 지음
추상은 구체에서 저절로 나오지 않습니다. '사과'라는 말(명사) 하나에 머물러 있어선 안 됩니다. 거미줄처럼 생각을 확장해야 합니다. 구체를 남다르게 관찰해야 합니다. 이때 '남다르다'는 '기발하게'라는 뜻보다는 '끈기 있게'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30, 김진해 지음
추상을 만나면 그것을 담는 구체가 무엇이 있는지를 탐색해야 합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면서 추상적으로 정의하려 하지 말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구체적 사건이나 사물, 사람을 떠올려야 합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32, 김진해 지음
반전을 모색하려면 진리(참/거짓)보다는 개연성에 기대는게 좋습니다. 개연성에 기대는 것은 ‘그렇게 볼 수도 있지’‘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지’ 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너그럽게 허용하는 자세입니다. 예측 가능함을 어길 때 반전이 만들어집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p.41, 김진해 지음
요즘은 독후기록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책에서 얻은 좋은 말들을 제 생각과 버무려 하나의 정돈된 글로 잘 쓰고 싶은데,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고요. 글감은 흔하지만 나만의 ‘단 하나의 새로운 생각’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쓰는 몸으로 살기>를 함께 읽으며 책에서 얻은 통찰을 내 생각으로 정제하여 나만의 ‘단 하나의 새로운 생각’이 담긴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단 하나의 새로운 생각'이라니, 너무 멋진 표현이에요! 열심히 생각한 문장도 좋지만, 참지 못해 튀어나오는, 정말 '몸'으로 쓴 문장도 너무 좋더라고요. my쭈 님이 써내려갈 새로운 세계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자주 방문해서 많은 이야기들 들려주세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몸으로 쓴 문장이 나올 수 있도록 책을 더 열심히 읽어야겠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한 권을 넘을 때마다, 우리의 세계관은 한 뼘씩 더 넓어집니다
올해는 토지를 읽읍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오늘 밤, 당신의 위로가 되어줄 음식 이야기
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3월 17일, 그믐밤에 만나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라아비현의 북클럽
[라비북클럽]가녀장의 시대 같이 읽어보아요[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라비 북클럽] 어둠의 심장 같이 읽어보아요(완료)
📝 느리게 천천히 책을 읽는 방법, 필사
[ 자유 필사 ], 함께해요혹시 필사 좋아하세요?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
쏭이버섯의 읽기, 보기
모순피수꾼이름없는 여자의 여덟가지 인생왕과 사는 남자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2. 힐링구 북클럽[인생책 5문5답] 43. 노동이 달리 보인 순간[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4.아이티 혁명사, 로런트 듀보이스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3.니그로, W. E. B. 듀보이스
The Joy of Story, 다산북스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며 같이 읽고 생각 나누기[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도리의 "혼자 읽어볼게요"
김홍의 <말뚝들> 혼자 읽어볼게요.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 <그 산이 정말~>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1>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2>도 혼자 읽어볼게요.
유쾌한 낙천주의, 앤디 위어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밀리의 서재로 📙 읽기] 9. 프로젝트 헤일메리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