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 악기,음악과 함께 배워가는 삶 나눔

D-29
jenar님의 대화: 피아노를 연주하고~ 음악에대한 수업을 진행하고있는 저는~ 평상시 '피아노' '음악'이란 단어로 시작되는 책들을 대하는것이 순수한 흥미로움에서 시작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이책은 제가 작년 겨울 중요한 연주를 마치고 나서 만나게 되었어요. 우연히 이책의 광고를 보고 내가 아는 비슷한 얘기겠지~~라고 생각하고 목차, 소개글을 보았는데..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랬만에 서점까지 가서ㅎㅎ 구입해 읽기시작했어요^^ 책 제목에 등장한 할머니~~라는 단어에 갸우뚱? 구지 ~~할머니? 라고 한거야?라는 생각이들었고 (이건 아직도 그렇답니다ㅎㅎ) 책표지 그림의 작가인듯 보이는 여자분의 빨간 옷, 카페의 빨간커튼, 그림의 느낌들이 만화 같은 느낌이어서.. 책표지에서는 저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던것같아요~~ (그렇지만, 깊은 통찰로 피아노를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던 작가의 모습은 매우 놀랍고~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주위 분들은 책 표지 그림이 귀엽고, 예쁘다~라는 얘기하신 분들도 있으셨지만요~ㅎㅎ 서문에 '펜데믹'이라는 단어를 보고 최근의 생각이 담긴 책이라고 보여 뉴스, 칼럼을 읽듯 가볍게 읽기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른분들은 책을 처음 만나셨을때 아님~소개글, 제목을 보셨을때 어떤 느낌과 생각이셨을지? 궁금하네요^^
요새같은 때 삼백석을 다 채우시다니! 대단하신걸요~^^ 저는 동종업계는 전혀 아니고 그냥 사회과학전공자인데 배우는게 오래되다보니 꼬맹이들이라 베이비시팅 느낌으로 파트뛰고 있는 번역가입니다. 피아노덕후이긴 합니다^^ 아직 계속 좋아만 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진다기 보다는, 다른 쪽에서 생각이 많아질때나 스트레스 🔥 받을 때 피아노로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릴렉스를 당최못하고 ㅠ 타악기마냥 사용했었죠;; 피아니스트분들의 에세이를 많이 읽긴 했어요~ 조만간 나는 좌절의 피아니스트입니다도 읽을 예정이구요^^ 이러다 피아노치는 할머니가 되게 생겼는데요 책 아직 못봤지만 일단 피아니스트님이 여시는 방이라 들어와봤습니다 ㅎㅎ
jenar님의 대화: 피아노를 연주하고~ 음악에대한 수업을 진행하고있는 저는~ 평상시 '피아노' '음악'이란 단어로 시작되는 책들을 대하는것이 순수한 흥미로움에서 시작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이책은 제가 작년 겨울 중요한 연주를 마치고 나서 만나게 되었어요. 우연히 이책의 광고를 보고 내가 아는 비슷한 얘기겠지~~라고 생각하고 목차, 소개글을 보았는데..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랬만에 서점까지 가서ㅎㅎ 구입해 읽기시작했어요^^ 책 제목에 등장한 할머니~~라는 단어에 갸우뚱? 구지 ~~할머니? 라고 한거야?라는 생각이들었고 (이건 아직도 그렇답니다ㅎㅎ) 책표지 그림의 작가인듯 보이는 여자분의 빨간 옷, 카페의 빨간커튼, 그림의 느낌들이 만화 같은 느낌이어서.. 책표지에서는 저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던것같아요~~ (그렇지만, 깊은 통찰로 피아노를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던 작가의 모습은 매우 놀랍고~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주위 분들은 책 표지 그림이 귀엽고, 예쁘다~라는 얘기하신 분들도 있으셨지만요~ㅎㅎ 서문에 '펜데믹'이라는 단어를 보고 최근의 생각이 담긴 책이라고 보여 뉴스, 칼럼을 읽듯 가볍게 읽기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른분들은 책을 처음 만나셨을때 아님~소개글, 제목을 보셨을때 어떤 느낌과 생각이셨을지? 궁금하네요^^
저도 책은 보지 못했지만 jenar 님이 올려주신 목차를 읽고 추측하건데, 이 책의 저자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신 분이 아니라, 즉 피아노 치던 사람이 자연스레 나이 들어 늙어간 것이 아니라 피아노를 모르던 분이 할머니가 되어 뒤늦게나마 배우게 되신 그런 이야기를 쓰신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이들어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배운다는 것이 참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생업과 무관한 어떤가를 익힌다는 것은 자칫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배우는 과정 역시 아무래도 젊고 어린 친구들의 빠릿빠릿함과 비교하면 느리고 둔중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주는 힘과 이런 새로움에 도전하는 자신을 믿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라흐마니노프를 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요즘 매일 새롭고 모르는 일을 하다 보니 책 내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 ㅎㅎ
고쿠라29님의 대화: 저도 책은 보지 못했지만 jenar 님이 올려주신 목차를 읽고 추측하건데, 이 책의 저자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신 분이 아니라, 즉 피아노 치던 사람이 자연스레 나이 들어 늙어간 것이 아니라 피아노를 모르던 분이 할머니가 되어 뒤늦게나마 배우게 되신 그런 이야기를 쓰신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이들어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배운다는 것이 참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생업과 무관한 어떤가를 익힌다는 것은 자칫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배우는 과정 역시 아무래도 젊고 어린 친구들의 빠릿빠릿함과 비교하면 느리고 둔중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주는 힘과 이런 새로움에 도전하는 자신을 믿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라흐마니노프를 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요즘 매일 새롭고 모르는 일을 하다 보니 책 내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 ㅎㅎ
코쿠라29님의 글을 읽다보니, 김혼비 작가님이 추천하셨던 책,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가 떠올랐습니다.
@진공상태5 ㅎㅎ ~~~~~할머니'라는 이름의 책들이 많네요 공부하는 할머니인데~카페에서 이상하고~자유로운 할머니.. 여러 상상을 하게되는 제목들이네요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같다는 생각 해보게됩니다.~^^
@느려터진달팽이 스트레스를 피아노로 푸는것 어떤거일지? 궁금하네요~^^ 저는 주위상황이나 다른 일들로 생각이 복잡할땐 수십번 반복해야하는 연습을 하며~ 머리와 마음의 복잡함을 내려놓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피아니스트들의 에세이를 많이 읽으셨군요 '좌절의 피아니스트'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네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추천해주셔도 좋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릴랙스의 문제는 계속되는것같아요. 책에서도 그 문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곤하는데요. . 책속 내용으로도 함께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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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r 님을 통해서 음악에,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세계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 같아서, 이 그믐 모임이 기대가 많이 되고, 앞으로 제나님을 통해서 만나게될 다른 책들 역시 아주 많이 기대가 됩니다. 저에게 피아노는, 약간의 로망? 그런게 있는, 굉장히 특별한 물건? 물체? 존재? 같습니다. 잘 치지는 못하지만, 항상 그 너머가 궁금한 분야.. 영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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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29님의 대화: 저도 책은 보지 못했지만 jenar 님이 올려주신 목차를 읽고 추측하건데, 이 책의 저자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신 분이 아니라, 즉 피아노 치던 사람이 자연스레 나이 들어 늙어간 것이 아니라 피아노를 모르던 분이 할머니가 되어 뒤늦게나마 배우게 되신 그런 이야기를 쓰신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이들어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배운다는 것이 참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생업과 무관한 어떤가를 익힌다는 것은 자칫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배우는 과정 역시 아무래도 젊고 어린 친구들의 빠릿빠릿함과 비교하면 느리고 둔중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주는 힘과 이런 새로움에 도전하는 자신을 믿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라흐마니노프를 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요즘 매일 새롭고 모르는 일을 하다 보니 책 내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 ㅎㅎ
@고쿠라29 책의저자는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우기는 했으나, 연습이나 배움의과정을 즐기지는 못한것같아요~ 그러나, 어떤 미련? 같은 남아있었던것같아요 책을 아직 읽어보지못했지만, 내용이 궁금하시면? 책 소개를 읽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쿠라29님 얘기하신것처럼 새로운 도전~(생업과 무관한..) 쉽지않은것같기는 해요 저도 오래전 음악과 무관한..플라워 관련한것에 도전한 적이 기억나네요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른이 되어 무언가를 배우는것~ 배우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생각해보아야할것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이런부분의 이야기들도 책들에 등장하는데요 한번..주제로 올려놓고 이야기해보아도 좋을것같아요^^
jenar님의 대화: @느려터진달팽이 스트레스를 피아노로 푸는것 어떤거일지? 궁금하네요~^^ 저는 주위상황이나 다른 일들로 생각이 복잡할땐 수십번 반복해야하는 연습을 하며~ 머리와 마음의 복잡함을 내려놓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피아니스트들의 에세이를 많이 읽으셨군요 '좌절의 피아니스트'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네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추천해주셔도 좋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릴랙스의 문제는 계속되는것같아요. 책에서도 그 문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곤하는데요. . 책속 내용으로도 함께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면 좋겠어요^^
네 내일 피아니스트 백혜선님 북토크에 갑니다 ㅎㅎ 일단 그분 연주는 손열음님과의 라발스 듀오연주를 평창에서 해주는 실황영상 밖에는 본 일이 없지만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ㅠ 북토크 자체를 작은 홀에서 하시기에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가 나면 혁명이나 비창 등 꽝꽝거리는 걸 좀 두드리면 맴이 훨 낫더라구요;; 릴렉스도 당연히 타악기마냥 두드리던 것이라 ㅠ 잘 안되긴 했었는데, 작년에 문득 ㅡ 이제 충분하다~ 는 느낌이 들어서 이제서야! 힘 좀 빼는 중입니다. 책도 꼭 읽고 더 이야기 나눌게요~ 감사합니다.
고쿠라29님의 대화: 저도 책은 보지 못했지만 jenar 님이 올려주신 목차를 읽고 추측하건데, 이 책의 저자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신 분이 아니라, 즉 피아노 치던 사람이 자연스레 나이 들어 늙어간 것이 아니라 피아노를 모르던 분이 할머니가 되어 뒤늦게나마 배우게 되신 그런 이야기를 쓰신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이들어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배운다는 것이 참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생업과 무관한 어떤가를 익힌다는 것은 자칫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배우는 과정 역시 아무래도 젊고 어린 친구들의 빠릿빠릿함과 비교하면 느리고 둔중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주는 힘과 이런 새로움에 도전하는 자신을 믿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라흐마니노프를 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요즘 매일 새롭고 모르는 일을 하다 보니 책 내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 ㅎㅎ
저도 라흐마니노프 치고 싶습니다 ㅠ 아직 그분 곡은 한 곡도 못치는;; 악보만 사두었네요ㆍㆍ
진공상태5님의 대화: @jenar 님을 통해서 음악에,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세계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 같아서, 이 그믐 모임이 기대가 많이 되고, 앞으로 제나님을 통해서 만나게될 다른 책들 역시 아주 많이 기대가 됩니다. 저에게 피아노는, 약간의 로망? 그런게 있는, 굉장히 특별한 물건? 물체? 존재? 같습니다. 잘 치지는 못하지만, 항상 그 너머가 궁금한 분야.. 영역이에요.
@진공상태5 특별한!!!! 물건, 물체, 존재라는 말이 매우 좋으네요ㅎㅎ 저는 저의 피아노를 무뚝뚝한 아저씨라고 부르곤 합니다. 작년엔 피아노와 많은 시간 씨름하며~지내서 올해는 잘 지내보자고~ 말을걸기도 했었죠~ 악기라는 물체 너머가 궁금하시다면 어렵지않은 곡이라도~~ 연습해서 완성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책 속 작가의 경험을 참고하시면 더 좋은 시간 되실것 같아요^^☘️🎹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악기 연주와 관련된 책 2 권을 소개할게요. 1.안녕, 드뷔시 - 나카야마 시치리 미남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입니다. 주인공 하루카가 온 몸이 화상을 입고 나서도 계속해서 피아노를 고통스럽게 연주하고 또 음악으로부터 다시 힘을 받는 장면들이 나와요. 책장을 덮으면 왜 이 책의 제목이 사요나라, 드뷔시 인지 알 수 있어요. 2. 배를 타라 - 후지타니 오사무 이번에는 피아노가 아니고 첼로입니다. 음악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회를 준비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청춘소설. 읽고 나면 이들의 연습량에 넌더리가 납니다. 읽고나면 잃어버렸던 무언가가 생각나는 책이에요. 두 책 모두 음악이 즐거워~ 류는 아니고 치열하고 징글징글하게 악기를 연습하는 내용들이 주된 스토리로 나와요. 악기 연주자의 뒷면에는 그가 쏟아낸 시간과 정성이 있어 더 멋있고 저는 이런 모습들에 많이 매료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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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r @느려터진달팽이 두 분은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정도 연습하세요? 저는 배우는 건 그냥 배우겠는데 연습은 정말 못 하겠더라고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T.T 앉아있질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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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29님의 대화: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악기 연주와 관련된 책 2 권을 소개할게요. 1.안녕, 드뷔시 - 나카야마 시치리 미남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입니다. 주인공 하루카가 온 몸이 화상을 입고 나서도 계속해서 피아노를 고통스럽게 연주하고 또 음악으로부터 다시 힘을 받는 장면들이 나와요. 책장을 덮으면 왜 이 책의 제목이 사요나라, 드뷔시 인지 알 수 있어요. 2. 배를 타라 - 후지타니 오사무 이번에는 피아노가 아니고 첼로입니다. 음악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회를 준비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청춘소설. 읽고 나면 이들의 연습량에 넌더리가 납니다. 읽고나면 잃어버렸던 무언가가 생각나는 책이에요. 두 책 모두 음악이 즐거워~ 류는 아니고 치열하고 징글징글하게 악기를 연습하는 내용들이 주된 스토리로 나와요. 악기 연주자의 뒷면에는 그가 쏟아낸 시간과 정성이 있어 더 멋있고 저는 이런 모습들에 많이 매료되는 거 같아요.
저는 러셀 셔먼의 piano pieces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분명 시는 아닌데 피아노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하실까 했습니다. 제가 사실 문학보다 비문학; 논픽션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소설을 많이는 접하지 못했는데 그런 흥미진진한 소설들이 있네요^^ 영화는 많이 봤어요~ 내 심장을 두드리는 박동으로 번역되었을까요? 늦깎이로 다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어머니가 피아니스트였던 한 부동산업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연습은 두어시간 하는데 당떨어지면 한시간? 공연갔다 필받으면 더 하기도;; 코로나 동안 다시 들여놓은 피아노덕분에 아쥬 시간 잘~ 갔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대표님^^ 악기연습이 피아노였나봐요!
느려터진달팽이님의 대화: 저는 러셀 셔먼의 piano pieces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분명 시는 아닌데 피아노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하실까 했습니다. 제가 사실 문학보다 비문학; 논픽션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소설을 많이는 접하지 못했는데 그런 흥미진진한 소설들이 있네요^^ 영화는 많이 봤어요~ 내 심장을 두드리는 박동으로 번역되었을까요? 늦깎이로 다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어머니가 피아니스트였던 한 부동산업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연습은 두어시간 하는데 당떨어지면 한시간? 공연갔다 필받으면 더 하기도;; 코로나 동안 다시 들여놓은 피아노덕분에 아쥬 시간 잘~ 갔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대표님^^ 악기연습이 피아노였나봐요!
두어시간 연습 굉장하신데요. 저는 제가 악기의 왕 이라고 생각한 두 악기, 피아노와 기타만 그래도 연습이라고 할 만한 정도로는 앉아 있어봤는데요, 10분 넘기는 것도 곤혹스러웠습니다. 틀린데 또 틀리고, 이번엔 진짜 안 틀릴 것 같은데 또 틀리고, 이번에도 또 틀리겠지 하면 역시나 또 틀리고, 긴장 풀고 자연스럽게 하는거야 그렇게 하다 또 틀리고, 자자 각오를 단단히 하자, 정신 차리자 해봐도 또 틀리고, 연습하다 욕만 늘었..
그믐에 처음 참여해보는데 그냥 글을 쓰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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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님의 대화: 일명 폭탄머리 작가님으로, 나름?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성 강하고 멋지신 분이요 ^^
헉~~~폭탄머리 하니 누군지 알겠습니다 ~~~ㅋ 멋진분인데 이런책도 내셨군요 꼭 읽어보고 싶네요
김자유님의 대화: 그믐에 처음 참여해보는데 그냥 글을 쓰면 되는건가요?
네~~~리더님 질문에 답도 다시고 그러심 되는것 같아요~
고쿠라29님의 대화: 두어시간 연습 굉장하신데요. 저는 제가 악기의 왕 이라고 생각한 두 악기, 피아노와 기타만 그래도 연습이라고 할 만한 정도로는 앉아 있어봤는데요, 10분 넘기는 것도 곤혹스러웠습니다. 틀린데 또 틀리고, 이번엔 진짜 안 틀릴 것 같은데 또 틀리고, 이번에도 또 틀리겠지 하면 역시나 또 틀리고, 긴장 풀고 자연스럽게 하는거야 그렇게 하다 또 틀리고, 자자 각오를 단단히 하자, 정신 차리자 해봐도 또 틀리고, 연습하다 욕만 늘었..
맺힌게? 많아서 피아노를 두들겨 댔습니다 ㅠ 막 틀려도 어차피 피아니스트가 아니고 힐링용이니까~ 속이 풀릴때까지 강렬하고 빠른 곡들 위주로 쾅쾅 쳐대었던것 같기도 해요; 선생님께서는 피아노 부서진다며;; 아나운서 누구는 한번에 네시간이 훌쩍~ 간다고 📺 예술무대 채팅창에서 얘기하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피아니스트분들은 어제 갔던 백혜선님 북토크에선 세시간이상은 해야 뭔가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틀려서 스트레스 받으신다니 틀리면 어떤가요? 라는 자세여서 아무래도 아마콩쿨 예선탈락의 고배를 아쥬 시원하게 ㅋ 맞았는지도 😆
리카님의 대화: 헉~~~폭탄머리 하니 누군지 알겠습니다 ~~~ㅋ 멋진분인데 이런책도 내셨군요 꼭 읽어보고 싶네요
ㅋㅋ 그.. 머리를 지칭하는 용어가 있을것인데, 제가 그걸 몰라서 그냥, 폭탄머리 작가님! 이라고 해버렸습니다 ^^;; 맞아요, 멋진분, 피아노도 도전하시나봅니다.
고쿠라29님의 대화: @jenar @느려터진달팽이 두 분은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정도 연습하세요? 저는 배우는 건 그냥 배우겠는데 연습은 정말 못 하겠더라고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T.T 앉아있질 못하겠음.
@고쿠라29 연습시간이 고통..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좋은것이 있어 그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해보게됩니다.~*^^* 연습을 어떻게하고 계시는지?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저의경험, 학생들을 가르치며 생각한것들을 나누어볼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연습 시간에 어떤해결?을 위한 연습을 할지? 계획을 갖고 연습을 시작해보는것은 어떨까요? 만약 오늘 연습을 했다면 내일은 무얼 연습해야할지? 메모를 남겨두고~ 그다음 연습에는 그것부터 바로 시작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그렇지만 계획을 수정될수 없다는건 아닙니다^^) 매번 연습때마다 어떤 연습을 해야할지? 생각하는것으로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것은 에너지소모가 많고~ 연습으로 바로 힘을 모아 시작하는것을 어렵게하기도 하더라구요 연습 노트 같은걸 작성해보는것도 추천드려요 70대로 열심히 활동중인 피아니스트(선생님)의 연습기록 노트를 살짝 본적이있습니다. 오늘 연습한 내용과 다음 연습 할것들, 다짐들이 적혀있는 페이지를 보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부끄러운 연주 하지 말자") 연습 중 느꼈던 느낌, 생각, 계획들의 메모가 연습시간을 좀 더 즐겁게?ㅎㅎ 만들어 가게 해주지 않을까?하여 적어봅니다. 고쿠라 29님의 피아노연습....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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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소설 이야기 하는 밤, 10월 13일의 금요일에 만나요!
[그믐밤] 15. 13일의 금요일에 만나요 @사계리 서점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오후 작가님과 함께 - 굿즈 이벤트도 있어요
[서강도서관 x 그믐] ⑤ 우리동네 초대석_오후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삶의 순간에서 맞닥트리는 다양한 고민들, 책의 힘을 빌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믐에서 책 처방 받으세요.[책처방] 8.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읽을만한 책을 추천 받고 싶어요. 철학_장자에 대하여
GreenTea님의 원서로 읽는 독후감
중국근대사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미국 중앙은행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망가 뜨렸나?아시아의 힘(How Asia Works)인구대역전-인플레이션이 온다
지영 작가의 인생책, 나딤 아슬람의 『헛된 기다림』
[인생책 5문5답] 프로젝트 소개 & 참여하기 [인생책 5문5답] 33. 소설 쓰는 지영입니다
비문학 열심히 읽고 이야기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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