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ar님의 대화: 피아노를 연주하고~ 음악에대한 수업을 진행하고있는 저는~
평상시 '피아노' '음악'이란 단어로 시작되는 책들을 대하는것이 순수한 흥미로움에서 시작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이책은 제가 작년 겨울 중요한 연주를 마치고 나서 만나게 되었어요.
우연히 이책의 광고를 보고 내가 아는 비슷한 얘기겠지~~라고 생각하고 목차, 소개글을 보았는데..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랬만에 서점까지 가서ㅎㅎ 구입해 읽기시작했어요^^
책 제목에 등장한 할머니~~라는 단어에 갸우뚱?
구지 ~~할머니? 라고 한거야?라는 생각이들었고
(이건 아직도 그렇답니다ㅎㅎ)
책표지 그림의 작가인듯 보이는 여자분의 빨간 옷, 카페의 빨간커튼, 그림의 느낌들이 만화 같은 느낌이어서..
책표지에서는 저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던것같아요~~
(그렇지만, 깊은 통찰로 피아노를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던 작가의 모습은 매우 놀랍고~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주위 분들은 책 표지 그림이 귀엽고, 예쁘다~라는 얘기하신 분들도 있으셨지만요~ㅎㅎ
서문에 '펜데믹'이라는 단어를 보고
최근의 생각이 담긴 책이라고 보여
뉴스, 칼럼을 읽듯 가볍게 읽기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른분들은 책을 처음 만나셨을때
아님~소개글, 제목을 보셨을때
어떤 느낌과 생각이셨을지? 궁금하네요^^
요새같은 때 삼백석을 다 채우시다니! 대단하신걸요~^^ 저는 동종업계는 전혀 아니고 그냥 사회과학전공자인데 배우는게 오래되다보니 꼬맹이들이라 베이비시팅 느낌으로 파트뛰고 있는 번역가입니다. 피아노덕후이긴 합니다^^ 아직 계속 좋아만 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진다기 보다는, 다른 쪽에서 생각이 많아질때나 스트레스 🔥 받을 때 피아노로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릴렉스를 당최못하고 ㅠ 타악기마냥 사용했었죠;; 피아니스트분들의 에세이를 많이 읽긴 했어요~ 조만간 나는 좌절의 피아니스트입니다도 읽을 예정이구요^^ 이러다 피아노치는 할머니가 되게 생겼는데요 책 아직 못봤지만 일단 피아니스트님이 여시는 방이라 들어와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