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미리 읽기 모임

D-29
안녕하세요, 7월 출간 예정인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미리 읽기 모임입니다. 팬데믹 전후로 금융업의 최전선에 있는 월가 트레이더의 나날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신박한' 경제경영서로,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무슨 뜻인지 모를 용어가 마구 튀어나오겠지만) 직장인의 기쁨과 슬픔이 담긴 에세이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미리 읽기 모임입니다. "오늘 계좌가 탈탈 털려서 우울하네요"부터 오타 제보까지, 아무말대잔치가 열려도 좋습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4), <빅쇼트>(2015) 책 <라이어스 포커>(2006, 위즈덤하우스) 와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잘 읽겠습니다.
계좌가 탈탈 털려서 우울합니다. 주식,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나마 달러를 조금 사둔 것이 선방 중입니다. ㅠ.ㅠ 노도강 아파트 안 사서 다행... 인가... 모르겠네요.
작년에 '존버'를 강조한 존 보글이라는 투자자의 책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포지션에 있는 투자자(?)의 문장을 만나서 재밌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ㅋㅋ
존 버글 아니 존 보글... 강조하시는 바는 존버... 의미심장하네요!
요즘은 양전하는 걸 찾기가 힘들어서 다들 우울해하시는 것 같아요. 이게 진짜 코로나 블루가 아닌지...ㅠㅠ
저희 부부는 작년에 반강제로 투자 공부하게 되었는데... 저희 같은 분들 많으시겠지요. 콜린 랭카스터 트레이더님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이제 읽기 시작하겠습니다. ^^
그런데 부제에 ‘글로벌 대폭락 생존기’라는 문구가 있네요. 대폭락장 생존법을 배워야 한다는 하늘의 계시일까요. ㅠ.ㅠ
저자 같은 헤지펀드 트레이더는 아무리 불황이어도 수익을 잘 못내면 집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존기'라는 표현을 썼습니다ㅎㅎ 폭락장은 앞으로도 몇번 올테니... 책 쓸 떄는 저자가 작은 규모에서 일한다고 했는데, 링크드인 보니까 지금은 다시 대규모 헤지펀드에 들어갔더라구요. 이 책이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책세상 출판사에 ‘해의시간’ 임프린트가 있는 거군요. ‘해의시간’, ‘달의시간’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이 임프린트들이 역사가 오래된 건 아닌가 보지요? 해의시간이 경제경영, 달의시간이 문학 브랜드인 건가요? 낮에는 경제활동하고 밤에는 문학 독서를 하라는 의미인가요? ^^
정확합니다 ㅎㅎ
원제가 ‘Fed Up!’ 이네요. ‘질렸다’는 의미 말고도 아마도 연준(Fed)을 이용한 말장난일 거 같다는 생각도 얼핏 드는데 번역 제목 정하기 쉽지 않으셨겠습니다.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로 확정된 건가요? 다른 후보들은 뭐가 있었는지 뒷얘기 좀 들려주실 수 있나요? ^^
저자한테 직접 물어보진 못했지만 예상하신 그 말장난이 맞을 듯합니다. 뒤에도 나오겠지만 결국 이 흑막(?)에는 어느 정도 연준이 연관되어 있으니까요 ㅋㅋ 제목은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페드 말장난을 살려볼까 하다가 '페드'를 모르는 독자가 많을 것 같아서 빠르게 포기했구요. 제목안 후보로는 크게 두 부류로, 1. 포멀한 느낌의 경제경영서 <어느 월가 포식자의 일기> <금융재난의 목격자들> ... 2. 에세이 성격을 살린 신박한 경제경영서 <폭락장을 여행하는 투자자를 위한 트레이더의 매매일지> <거품이 빠지면 라스베이거스에 가야 한다> ...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경영서와는 결이 완전히 다른 타이틀이고, '월가 트레이더'라는 직장인의 삶도 응축되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꼭 주식을 모르는 사람도 (매우 어렵겠지만) 읽어봄직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름 실험적인 시도를 하려 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제목입니다. 예상하셨다시피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패러디했습니다. 콜린 씨와 구보 씨가 묘하게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거품이 빠지면 라스베이거스에 가야 한다’ 이 제목안은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의 패러디인가요? 편집자님 취향이 20세기 한국 문학 감성이시군요. ^^
‘추락하는 주가는 날개가 있다’, ‘트레이더는 따로 울지 않는다’... 음... 별로네요. 죄송합니다.
ㅋㅋㅋ 최근 개정되어 잘나가는 매크로 트레이딩 고전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와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를 교묘하게 섞어봤습니다. 나중에 실제로 라스베이거스에 (술이랑 도박 외에) 가는 이유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가 아니라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의 영향이군요. 나중에 저자가 라스베이거스 가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저는 주식을 잘 모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직장인의 애환(?)이 담겨 있어서 흥미롭게 읽는 중입니다 저자가 내뱉는 날것의 표현을 볼 때마다 피식 웃게 되네요 ㅋㅋ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도서 선물] <알고리즘 포비아> 현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질문, 편집자와 함께 답해요🤖[책증정] 더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DAY&NIGHT 50일 영어 필사』함께 읽고 써요[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10/15(수) 오후 7시 30분! 김준녕 작가님과 라이브채팅 Go Go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10월 20일, 극단 '족연'이 돌아옵니다~
[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모두를 위한 그림책 🎨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읽기[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이달의 소설]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어요(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