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D-29
이런 게 있다. 여자 사회에선 흔히 써서 설명이 필요 없는데 남자들은 그 뜻을 모른다. BL 같은 것. 여자도 모르는 게 있다. 남자들 사이에선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딸딸이 같은 거.
대개는 남의 불행을 보고 적어도 자신은 안 그런 것에 안도의 숨을 쉰다. 대부분이 그런 내용인 뉴스를 보며 그런 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낀다.
여성이 남성 같으면 약간 멋있는데 남자는 여자 같으면 먼저 징그럽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가운데도 여자보다도 더 아름다운 여자 같은 남자도 있지만.
여자가 몸이 마르고 슬렌더하면 옷이 잘 맞고 뭔가 세련된 느낌이 난다.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 여자가 여자를 선호하는 타입은 좀 남자에게 아양을 안 떨 것 같은, 털털하고 걸크러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남자에게 아무것도 안 하고도 어필되는 여리여리한 스타일보단 쎈 언니, 왕언니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자기와 절대 라이벌 관계가 안 될 것 같은 스타일이다.
여자가 마르고 작으면 뭔가 귀엽고 나이보다 더 어려보인다.
일본인은 우롱차와 푸딩을 좋아한다.
대개는 관계는 평등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내가 좋으면 상대는 별로인 것이다. 내가 싫지만 마지못해 만나는 관계면 어쩌면 상대는 나를 엄청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둘 다 평등하게 좋아하는 관계는 거의 없다.
현실을 뼈저리게 겪으면서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을 실컷 좇자.
일단 비판을 떠나서 작가가 쓴 글에 깊이 빠져 같이 가는 것으로 하면 이해가 빠르다.
마음이 약하고 착한 사람만이 자살을 감행해서 자기 죗값을 씻는다.
일본인은 예의 바른 게 틀림없다. 자신이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도 상대방을 배려하며 말이나 글을 쓴다. 인간은 대개는 자기 위주인데 일본인은 실제는 모르겠지만 글에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들어있다.
여자는 임신을 하기 때문에 이 임신한 것 가지고 많은 이야기가 지어진다.
모성애가 없어 자기 중심적이어서 연애에 열중인 여자는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기르면 안 된다. 애가 대개는 불행해진다.
역시 인간은 자기 위주 결국 돌고 돌아 자기 위주인 게 인간이다. 내가 좋아하는 걸 넌 왜 안 좋아하니, 내가 싫어하는 걸 어떻게 좋아할 수 있니, 결국 여기로 돌아온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결국 자기 편견이 들어가고 만다. 아니 처음부터 자기는 편견이 있다고 인정하면 좀 낫다. 여자들이 사람과의 관계를 중히 여기는데 그건 자신들이 그런 본능으로 태어나서 그런 것뿐이다. 여자가 아닌 남은 그게 아니다. 이게 옳다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 그러는 건 단 한 가지, 자기가 그 편견에 사로잡혀 있어 그런 것뿐이다. 인간 세상은 상대적이고 그 기준이 없다는 것만 진리다. 자기 위주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인간이 생겨 먹은 게 그게 아닌 게 문제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할 때까지 그렇게 수명이 길지도 않다. 그냥 자기 편견 속에 살다 가는 게 인간일 뿐이다. 그럴듯하게 남을 위하는 척하지만 결국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다.
동반자 옛말 하나 그른 게 없는 것 같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고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 결국 빈손으로 가는 것 같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괜히 이런 말이 세간에 떠도는 건 아닐 것이다. 누가 유튜브에서 그러는데, 젊었을 때는 친구가 평생 갈 것 같아 참 잘해주었는데 그 친구는 지금 어디 사는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 중에도 전에 엄청 친했는데 지금은 어디에 사는지조차 모르는 친구가 분명 하나 정도, 아니 그 이상 있을 것이다. 가끔 그 친구가 생각나긴 할 것이다. 그 사람은 젊을 때는 친구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았는데 지금은 없어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라리 옛 친구의 그 이미지를 생각하고 만나면, 대개는 그 이미지가 깨져 안 만난 것만 못한 경우가 많다는 거다. 현재의 친구, 마음이 맞는 친구를 그냥 주변에서 새로 사귀는 게 낫다는 것이다. 옛 친구는 그냥 그 이미지대로 마음에, 추억으로 남겨놓은 채 사는 게 좋다는 거다. 젊을 땐, 서로 안 맞아 상처를 주는 친구라도 그냥 친구니까 만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기에게 힘이 되어 주고 마음이 맞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만 만나라고 한다. 친구를 가려 만나면 안 된다고 배운 것 같은데, 나이 들면 안 맞는 사람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느니 차라리 그런 사람은 피하고 마음 맞는 사람만 골라 만나라는 것이다. 아마도 성격이겠지만 나는 가능하면 의무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는 그냥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외로움이 밀려오면 그때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쪽으로 생활하고 있다. 친구가 젊을 땐 평생 동반자(同伴者)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인생의 동반자는 배우자가 될 수도 있고 애완견, 아니 지금은 반려, 동반자로서의 동물과 지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대개는 일방적으로 언제나 나를 반겨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게 체질적으로 안 맞아 그 냄새와 털 날림, 짖는 소리 같은 게 싫어 반려견을 동반자로 안 삼고 혼자 사는 사람도 많다. 지하철에서도 아직은 애를 안고 타는 애 엄마를, 개를 안고 타는 사람보다 더 반기긴 한다. 친구, 가족, 동물들을 동반자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것도 분명 내 인생의 동반자이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누가 그러는데 인간은 일을 하고 사랑하고 놀면서 일생, 아닌 인생 전체를 이 셋이 결국 채우는 것이라고 한다. 일에서 워커홀릭(Workaholic)이 되어 일과 함께 일생을 같이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은 대개 월급쟁이들은 아니고 자수성가한 재벌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다고 동반자를 잘못 골랐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그건 또 내 하나의 편견에 불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결국 자기 편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사랑으로, 즉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평생을 보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의 인생의 최고 가치는 사랑인 것이다. 평생을 사랑만 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도 누가 욕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는 그것을 나름 자신의 인생 동반자로 삼은 것이니까. 그리고 놀이, 취미 즉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그걸 동반자로 삼고 살 수도 있는 것이다. 노동의 무가치와 사랑의 성가심에서 벗어난 자기만의 세계, 유유자적(悠悠自適)하고 그것에 몰입해 자기만의 희열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최고로 여겨, 그는 그것을 생의 동반자로 삼을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돌고 돌아, 역마살(驛馬煞)이 낀 것처럼 그걸 안 하면 뭔가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난 것처럼 제대로 사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 결국 팔자대로 그리로 돌아오고야 마는, 그런 것을 생의 동반자로 삼는 것일 것이고, 그는 그걸 하며 행복에 겨울 것이다. 좀 거북한 표현이지만, 산악인은 끝까지 산에 오르다가 눈 속에 파묻혀 죽는 게 가장 큰 행복일 수 있다. 그게 그의 동반자이고, 죽어서까지 자기 동반자와 함께니까. 동반자 ● 젊을 때는 친구가 평생 동반자 같았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 ● 사람들은 친구, 가족, 반려견같이 살아 있는 것을 삶의 동반자로 주로 삼는 것 같기도 하다. ● 사는 건 일, 사랑, 놀이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 결국 그걸 하다 죽는 것 같다. ● 누구나 일을, 사랑을, 놀이를 동반자로 삼을 수 있는데 자기는 아니라서 남이 왜 그걸 동반자를 삼고 사느냐며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편견 속에 살고, 세상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여성 편이고, 무조건 장애인 편이다. 여기에 대들면 100% 진다.
순대하고 내장 섞은 것 식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예수에게 왜 인류의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라고 했나? 나는 거부한다. 내 죄를 씻지 마라.
여자는 미모를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단 말인가. 그러나 이젠 AI로 만들어진 여자가 더 예쁘고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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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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