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들은 일단 스킵..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일단 꾸역꾸역 읽고 있지요..ㅎ
이리미아시 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라도..
읽게 되네요..
적나라하게 해체된 그들의 삶을..
[밀리의 서재로 📙 읽기] 31. 사탄탱고
D-29
GoHo

borumis
저두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은 항상 완독 후에야 읽는 게 마음 편해서..(영화든 책이든 작품 해설 관련 컨텐츠를 보다가 스포일러 당한 적이 하두 많아서 이젠 다 읽을 때까지 절대 안 보게 되더라구요;;)
이리미아시 자신도 다른 이들을 통제하고 감시하고 그들의 언론을 조작하면서 그 자신도 통제받고 감시당하는 인물 같아요.. 그러면서도 벗어나지 못하 고 제자리 걸음하는 느낌?
GoHo
“ 그는 눈을 감고 텅 빈 국도를 떠올렸다. 여위고 남루한 몰골로 그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마을은 점점 등 뒤로 멀어져서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다. 그는 자신이 돈을 손에 쥐기도 전에 잃어버렸음을 깨달았고, 오래전부터 예감한 일이 사실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건 바로, 이곳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실은 그는 떠나려고 해본 적도 없었다. 적어도 이곳에선 익숙한 풍경의 그늘 속으로 숨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저 바깥, 마을 외부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몹시 낯설고 불확실한 무엇일 따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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