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을 골랐을 뿐인데 빙의해 버렸다⭐『겹쳐진 도서관』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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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으면서 울컥 울컥 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이게 따뜻한 힐링 드라마의 매력이죠!! 우현이와 민형의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인데요. 아마 느끼셨을 테지만, 과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설정들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삶과 운명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요. 더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스포라서..!! 라이브 채팅까지 조금 아껴두도록 하겠습니다 :)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합니다!! 부디 완주하시길!!!
안녕하세요. 『겹쳐진 도서관을 쓴 최세은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감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리뷰 남겨주신 분들 모두 복 받으세요..! 11.13일에 다시 만나요! :)
작가님~! 안녕하세요!!! 등판하셨군요!! ㅎㅎ
읽다가, 문득 제가 즐겨 봤던 영화들이 몇 개가 떠올랐어요. 이를 테면, 백 투 더 퓨처, 내안의 그놈, 어바웃 타임!!!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는 있어서 아마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 목록 중 최애 영화 하나 둘 꼽으라면, 아마도 최소한 10위권 안에 드는 영화들이지 않나 나름 호언장담 해 봅니다. 봤던 거 보고 또 봐도 늘 새롭고 웃음도 나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기 때문에 심히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앞서 말한 그 영화들은. 그래서, 제게는 이 겹쳐진 도서관이 그들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 만큼, 상상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해, 그 다음 장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처음엔, 어떤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가 관심사였는데 역시나 작가님의 놀라운 필력 하나는 알아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드는 순간, 자연스레 존경심이 마구마구 들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각 등장 인물의 심리 묘사 또한 잘 꿰고 계실까??? 그래서 작가는 아무나 못하는 거구나라는 결론까지 내게 되었네요. 아직 다 끝내진 못했지만, 시간 틈틈이 날 때마다 아주 잘 읽고 있어요.
다 너무 좋은 영화죠! 겹쳐진 도서관을 읽으며 그런 대작들을 떠올렸다니..ㅜㅜ 감동입니다. 두고두고 읽어주신다면 영광이에요..!! 기왕이면 널리 추천도..😙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들이죠! 장르가 조금씩 다른 작품을 언급해 주셨는데, 『겹쳐진 도서관』과 저마다 교집합이 있어서 신기합니다! 저도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게 이 작품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고 즐거워 해 주시니 작가님도 그러시겠지만, 텍스티도 참 기쁩니다!! 계속 독서하시면서 이야기 나눠 주세요~!! ㅎㅎ
5장 이운성을 읽었습니다. 앞의 두 이야기와는 다르게 미래로 가는 이야기였어요. 운성이와 같이 미지의 세계에서 상황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소소한 반전까지요. 잘못을 회피하고 배신한다면 그건 평생가는 후회가 되겠지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그 과정은 좀 힘들지라도 금방 털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운성이 파트에서 그 부분이 재미있으셨다면, 유리 파트도 재미있게 읽으실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역시 6장에서 그런 재미를 느끼셨군요!! 저는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났을 때 왠지 모르게 울컥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성장했음이 느껴져서였을까요. 저도 정확히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만,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됐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누군가의 수많은 도움과 희생이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재미있게 읽어 주신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485쪽, 7째줄에 '~물기 어린 목소리로~' 이게 무슨 뜻이죠? 물기에서 [물끼]로, 아님 [물기]로 발음해야 하나요? 아리송!!
울먹이는(눈물이 묻은 듯한) 목소리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6장 이유리부터 9장 도서관까지 완독했습니다! 6장에는 이전 챕터들의 내용이 겹쳐지는 순간들이 있어 반가워하며 읽었습니다! 시간 여행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느껴보고 성숙해진 아이들이었어요. 역시 역지사지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 말이 있잖아요. 타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면 모든 행동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딱 그 말을 풀어낸 책인 것 같습니다. 타인의 삶을 살아보며 그 사람 뿐 아니라 나 자신, 그 외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어요. 이것이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다른 삶을 살아보면서 주변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이해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완독했습니다. 지니00님 말씀게 공감해요.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기가 아이들을 성장시킨것 같고, 어른도 그와 다를바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포가 걱정되어서 (제가 스포를 할까, 혹은 스포를 읽게 될까 둘다요) 읽는 도중에 자주 들어와 보지 못해 그점은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완독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넘나 감사하죠~!! 가능하시다면 내일 작가님과의 라이브 채팅에도 들러 주세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쉽게도 내일이 그믐 모임의 마지막 날입니다. 모임의 끝에, 최세은 작가님과의 라이브 채팅이 예정돼 있습니다. 라이브 채팅은 오후 7시 30분에 약 1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하지 못하신 이야기를 많이 남겨 주시고, 라이브 채팅 때는 책을 읽으며 궁금하셨던 내용들, 좋았던 부분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질문과 이야깃거리 들고 들러 주세요! 그럼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일 뵙겠습니다.
먼지 쌓일 때까지 아무도 안 읽었다는 거잖아. 그건 책의 자존심이 용납 못 하는 거 아니야?
겹쳐진 도서관 23, 최세은 지음
그냥 해 보면 되지 않을까? 음악은 항상 거기 있으니까.
겹쳐진 도서관 150, 최세은 지음
도서관의 이야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흥미로웠어요. 판타지적 요소가 아주 강하다고 느껴짐에도 우리의 삶을 되새겨 보게도 되는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에서 말이죠. 주인공들이 자신과는 전혀 다른 타인의 삶에 빙의해 적잖은 혼란과 당혹을 겪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자신의 성장과 자기 발견의 의미를 경험합니다.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책임의 무게를 다루면서 말이죠. 과거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선택을 통해 삶이 달라지는 모습을 드라마 형태로 보여주는 방송이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생각이 나더군요. 선택의 문제는 책임의 문제까지 따라오고 그렇게 성장한다는 것이죠. 감사히 즐겁게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변화는 언제나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간은 아주 늦게 깨닫고는 합니다.
겹쳐진 도서관 220, 최세은 지음
Q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삶의 분기점이 있으실까요? 그 분기점에서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실껀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실건지 궁금합니다ㅎ Q 한민형이나 이운성의 경우 제3자의 시점으로 본인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작가님께서도 본인을 그렇게 바라보게 된다면 현재나 미래를 위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Q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삶의 분기점이 있으실까요? 그 분기점에서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실껀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실건지 궁금합니다ㅎ => 딱 이거다! 떠오르는 큰 분기점은 없는 것 같은데, 책에서도 언급했듯 삶의 변화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고는 하니까요.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누군가와 연이 닿았다가 멀어지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와 예기치 못하게 친밀해지기도 하는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 공부를 더해볼걸. 다른 과를 가볼걸. 다른 직업을 선택해볼걸 등등 이런 생각이 옅어지는 것 같아요. 그 모든 선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감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한민형이나 이운성의 경우 제3자의 시점으로 본인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작가님께서도 본인을 그렇게 바라보게 된다면 현재나 미래를 위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오..이 질문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불안감이 많고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 10년 후의 제가 나타나서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네요..ㅎ 제 3자의 시점으로 본인을 바라보는 등장인물들을 그려내면서 저 역시, 한 발짝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면 언제나 응원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로 여러분도 잘하고 있습니다, 고 제가 한번 말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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