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상 정말 재미있습니다 ㅎㅎ
도서관에서 책을 골랐을 뿐인데 빙의해 버렸다⭐『겹쳐진 도서관』함께 읽기
D-29

텍스티

최세은
워낙 판타지에 가까운 일이어서 확신하지는 않았겠지만, 우현이 마지막에 남긴 '대국이보다도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했기때문에 어렴풋이 짐작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고기먹이 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런 영향이 있었을지도?ㅎ

텍스티
만약 이걸 알아차렸다면 기분이 정말 묘했을 것 같아요.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대국의 몸으로 자신을 지켜준 게 미래의 아들이라니.

물고기먹이
마침 바이올린을 해서 더 기뻤을지도 몰라요 너구나!!!ㅎㅎㅎ

텍스티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새삼 주변인물들까지 해서 정말 많은 등장인물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별히 주변 사람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든 인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운성의 삼촌이라든요.

최세은
네. 주요 인물은 4명이지만 책 주인과 또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까지.. 되짚어보니 등장인물이 무척 많더라고요. 생각보다 직접적인 주변 사람들한테 모티브를 얻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여러 매체(영화,드라마,문학 등등)에 나오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면서 저 역시 그런 매력을 줄 수 있는 인물을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텍스티
그러셨군요!! ㅎㅎ 도서관을 주요 공간으로 하거나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힐링 판타지물에 있어서 매력적인 레퍼런스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ㅎㅎ

물고기먹이
삼촌은 어떤 꿈을 꾼 걸까요?ㅎㅎㅎ번외편으로ㅎㅎ

텍스티
전 약간 삼촌을 보면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남자 주인공이 떠올랐어요. 뭔가 느낌이 비슷한...! ㅎㅎ

최세은
오. 이건 안봐봤습니다. 한번 봐봐야겠어요!

텍스티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분이 열연하셨는데 삼촌의 삶이랑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최세은
아무래도 여러 환경에 자신을 두고, 그 상황에서 무언가 찾아내려 노력하는 사람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딱 정해두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느낌으로요. 더 깊이 파고들면 슬퍼질것 같아서(ㅠㅜ) 여기까지..!

물고기먹이
아흑ㅠㅠㅠㅠ

최세은
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또 하나 알아가네요 :)

텍스티
그런데 벌써 시간이 빠르게 흘러서 한 시간이 되어 가네요!
약 한 시간 정도 라이브 채팅을 예정했는데요. 슬슬 마무리 단계의 질문을 드려볼까 합니다.

텍스티
겹쳐진 도서관, 모든 독자들을 위한 작품이지만 그래도 특별히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독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세은
도서관! 하면 특별히 떠오르는 특정 공간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서점이나 책도 좋아요. 책이 모인 공간을 애정하는 사람이 써내린 이야기인 만큼, 그런 추억이 있는 분들은 더 좋아하실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채아
채팅을 많아 하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빠르게 흘렀네요.

물고기먹이
작가이이이이임 500페이지넘게 쓰시고 텍스티 출간하시느라 넘 고생하셨습니다

최세은
네네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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