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비문학 독서모임 <먼저 온 미래> 함께 읽기

D-29
제가 이쪽 생태계에 관심이 참 많은데요. 배민이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무슨 민족이니까 배달의 민족입니까?막 이렇게 광고도 막 하고 엄청 많이 했잖아요. 그리고 배달의 민족 제일 처음 나왔을 때 이용자들의 평가 우리가 이제 별점을 믿을 수 없다.근데 구체적인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으니까 그걸 바탕으로 이제 성장한 업체잖아요. 그래서 한참 동안 성장을 했는데 지금 배달의 민족이 그 정도로 가치가 있나요? 여러분이 느낄 때 어땠어요? 저는 배달의 민족이 이제 평가를 안 믿거든요. 배달민족의 댓글 같은 거 안 믿거든요. 광고가 최우선에 위치돼 있고 그 광고주들이 도움이 안 되는 별점들을 삭제할 수 있게 돼 있어요. 그런 결정으로 돼 있거든요. 광고에서 올리고 별점 도움이 안 되면 삭제하고 이렇게 하면서 광고판이 됐어요. 그냥 광고판이 배달의 민족이 이용자 가치나 고객들의 경험들 같은 것들이 자산이었는데 사실 그리고 배달의 민족 지금 팔렸거든요. 독일에 팔렸거든요. 그런 것처럼 그리고 이제 좀 더 좀 더 좀 더 있으면은 배달의 민족은 없어지겠죠. 말한 것처럼 그게 단순히 지금 평가할 수 있는 기준 광고 수 아니면 투자금 수익 모델 이런 걸로 평가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네이버가 망한 것처럼, 네이버 망하고 있거든요. 다음도 지금 망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몇 가지로 평가 안 되는 훨씬 더 많은 가치나 돈 같은 거 그게 물려 있다고 생각해요. 광고가 다 유튜브로 가고 인스타로 가고 구글로 가는 것처럼 나중엔 다 AI로 가겠죠. 이 가속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인공지능의 한계, 인간적인 것, 의미있는 것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이 신을 만든 것처럼 자본주의도 만들었고 AI를 만들었고 다 똑같은 신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인간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독서모임이 제일 인간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세계가 아무리 비대해진다고 해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이나 인간이 하고 싶은 일들이 있고 그게 어떤 정도 비율을 만들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 비율이 우리가 원하는 비율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요. 바둑에서 그랬던 것처럼.
안세영 선수가 베드민턴 치다가 막 허벅지 경련이 나 쓰고 쓰러지고 막 이랬잖아요. 근데 그거 참고 막 해가지고 막 역전하고 막 이런 거. 이런 드라마틱이 로봇 격투기에도 나올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로봇 격투기에서 그런 박진감이 나온다면 그 로봇을 만들어낸 그 업체의 기술자들의 개발과 이런 박진감이겠죠. 레이싱 경기하잖아요. 레이싱 경기하면 F1 경기하면은 그거 다 자동차가 달리는 거잖아요. 근데 그 뒤에 그걸 개발해서 만들어 온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붙어서 하는 그 드라마틱이 있잖아요.얼마 전 최근에 그런 영화도 개봉했는데 그런 드라마틱이 재미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인공지능이나 로봇이나 휴머노이드나 이런 것들이 막 발달해서 막 아무리 경쟁을 한다고 해도 그거는 껍데기고 마치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를 우리가 이세돌로 드라마로 볼 수밖에 없는 것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들만 가지고 평가하게 되지 않을까요? 모르는 것들은 평가를 못 할 테니까.
F1 더 무비한때 주목받는 유망주였지만 끔찍한 사고로 F1®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추락한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 그의 오랜 동료인 루벤 세르반테스에게 레이싱 복귀를 제안받으며 최하위 팀인 APXGP에 합류한다. 그러나 팀 내 떠오르는 천재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와 소니 헤이스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설상가상 우승을 향한 APXGP 팀의 전략 또한 번번이 실패하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전하는데···
저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 안 하거든요. 진짜 그러니까 이 책 제목처럼 먼저 온 미래라고 해서 바둑계에서 이런 그런 것들을 인터뷰하고 있지만 사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서 이미 있는 거라서. 이제 AI도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서. 우리가 왈가왈부할 수 있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예를 들면 자본주의도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서 이미 그렇게 돼버렸고. 그런 질문인 것 같아요. 뭐가 더 인간적이지 뭐가 더 탁월한 거지 뭐가 더 예술적이지 그럼 우리는 뭘 예술적이라고 하는 걸까 그러니까 이 책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이 이 기사들한테 계속 하고 하는 질문들이.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거는 너희 생각 안 하고 멍청하게 있으면 바보 된다는 것 같아요. 그냥 계속 질문해야 되고 그러니까 이 책에서 제가 정말 좋았던 건 뭐냐면 계속 질문을 해요.조훈현이 나는 이렇게 이렇게 반응을 했고 이렇게 했고 이런 거 얘기하면 조훈현 선생님한테 그렇다면 그건 무엇입니까?우리는 예술 조개라는 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예술 조개라고 말하고 우리는 뭐 탁월함이 뭔지도 모르면서 탁월함을 말하고 인간적이란 말이 뭔지도 모르면서 인간적이라고 말을 하는데 그렇다면 그건 무엇입니까라고 계속 계속 질문하거든요. 기사들한테 계속 질문하는데 그게 뭐 인류한테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똑같은 동시대 사람들한테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생각을 계속해 보는 것 같아요.
지금 생산성 효율 경제성 이런 거에 그런 속도 같은 데 포섭되지 않는 좀 무용한 것들 다른 것들 다른 대안들 다른 선택지들을 계속 만드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그러니까 AI가 못하는 게 있다고 하면 그거 왔거든요. AI가 효율적이지 않은 걸 할 수도 있죠. 인간이 시켜서. 근데 AI는 그렇게 돌아가는 구조가 아니잖아요. 클라우드가 진짜 클라우드처럼 생각되지만 그게 허공에 떠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물리적인 열을 열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데이터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거고 그 데이터 센터를 시키기 위해서 엄청나게 뭔가 많은 자원들이 들어가고 에너지가 들어가는 건데 그러니까 우리가 탁월하게 보도자료를 쓰거나 손쉽게 시장에서 일을 처리할 때 그런 것들이 자원을 소모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원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자원들도 그러니까 그런 연결성 같은 것들을 그러니까 좀 불편한 거 무용한 거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들이 그런 자성 자체가 리미트가 돼 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영화 그녀에게 처럼, AI가 AI대로 학습되고 발전하면 이미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될 거예요.이미 인간보다 더 큰 존재가 될 거예요. 그러면은 그러면 걔네들이 왜 인간한테 관심을 가지겠어요?거기서 영화 허에서는 사만다가 AI들이 톡스를 해 가지고 우리는 이제 떠나기로 했어 떠나야 돼 그래서 다른 세계로 가잖아요.다른 세계로 가잖아요. 아마 그렇게 될 것 같거든요.더 이상 인간에게 얽매일 필요가 없겠죠. 그러니까 AI를 가지고 써먹으려고 하는 사람들만 발을 붙잡고 야 우리랑 같이 뭘 하자고 하는 거고 AI는 우리보다 더 큰 존재가 될 거예요.
그녀테오도르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깊이 아꼈던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테오도르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만나게 된다. 사만다는 따뜻한 목소리와 뛰어난 전산처리 능력을 통해 테오도르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테오도르는 자신의 육체를 통해 사만다가 더 많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렇게 둘은 직접적인 접촉보다 밀도 높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데...
누가 내 정보를 얼마만큼 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내 사생활을 침해하고 나의 그런 거 다 알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하고 두려움에 떨잖아요. 근데 저는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아주 쓸모없는 인간이 되면 나의 정보가 아무 쓸모가 없으면 내 통장에 돈이 10만 원밖에 없으면 아 사기당하지 않고 이런 거잖아요.그러니까 이 사회에 포섭되는 다른 기준으로 살아가게 되면은 좀 더 그런 통제 사회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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