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증을 가진 [...] 엠마는 인도의 사티sati 관습에 대한 논쟁을 예로 들었다. 사티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함께 불에 태워 순장하는 관습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진 옛 전통이다. 엠마는 이러한 전통이 생명을 위협한다면, 외부인이라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마주한 반응은 전통 그 자체에대한 논의가 아니라, 그 문화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그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느냐는 시선이었다. ”
『거짓 공감 - 우리는 왜 남의 말에 휘둘리는가』 파트1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자기침묵 문화의 뿌리 , 제나라 네렌버그 지음, 명선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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