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장화, 홍련>도 좋습니다만(심지어는 둘다 OST까지도 넘 아름다움), 그 두 작품은 매니아가 많은 데 비해 <4인용 식탁>은 조금 저평가된 것 같더라고요. 말씀대로 흥행이 잘 안 되어서 그런지….
<알이씨>의 리메이크작은 <쿼런틴>이군요. 희한한 게 <알이씨>를 처음 봤을 땐 ‘우아 진짜 지금껏 본 좀비물 중에 이게 끝판왕이구나!’ 생각했는데, 그후로 다시 보게 되진 않더라고요. <새벽의 저주>나 <워킹 데드>, <28일 후>는 몇번 봐도 재밌는데요.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
D-29

향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봉석
<아쿠아리스> 아주 재밌는 이태리 호러죠. 이태리 특유의 우아한 듯 하면서도 노골적인.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봉석
<미저리>에서 망치로 발을 내리치는 장면이 아주.....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봉석
'치과' 호러가 가끔 나와요. 브라이언 유즈나의 덴티스트도 있고 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봉석
저는 엊그제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프랑켄슈타인>을 봤는데, 걸작입니다. 곧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는 할 건데, 워낙 영상미도 뛰어나고 수려한 영화라 큰 스크린으로 보면 더욱 좋아요. 메리 셸리 원작을 잘 살리면서, 창조주와 크리쳐의 관계,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 등을 아주 잘 그렸습니다. 원작과 조금 다르게 결말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라'로 귀결되는 게 더 좋았네요. 인간이라는 때로 추악하고, 가련한 존재이지만 살아야 한다.

향팔
우와.. 이 작품은 꼭 봐야겠어요. 기대됩니다.

비연
저도 이 영화는 극장 가서 봐야겠습니다.
소설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되네요.

너부리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표지가 쫀쫀한 재질이라 기분이 좋네요.^^

이기원
저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흐흐흐... 우리 다들 출석 체크 한 번 해볼까요?

향팔
저도 오늘부터 독서 시작입니다!
세모낮달
출 췍!

깅갱굥
안녕하세용 저도 오늘부터 읽어보려고용

깅갱굥
저의 최애 영화는 코미디가 가미된 사랑스러운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입니다. 그리고 미장셴과 함축된 의미 면에서는 <샤이닝>을 참 좋아해요. 마지막으로는 역시.. 사랑스럽고 무서운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 낸 <미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인간이 주는 공포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해서 그 측면을 잘 다룬 이야기들을 좋아해요. 그런 의미에서 <겟 아웃>이 준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별볼일 없는 주인공 숀이 여자친구 리즈에게 채일 무렵, 영국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면서 거리는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좀비들로 가득 찬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좀비로 변해가는 이 뒤죽박죽의 상황에서 숀은 여자친구인 리즈를 구해내고 그녀의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샤이닝소설가인 잭 토랜스는 콜로라도 산맥에 있는 오버룩 호텔의 관리인으로 취직한다. 다음 시즌 준비를 하는 이곳은 겨울 동안 폐쇄되기 때문에 토랜스의 가족들만 호텔에 머물게 된다. 갑자기 몰아친 폭설로 잭과 아내 웬디와 아들과 함께 호텔에 고립되고, 투시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호텔에 유령이 있으며 유령들이 천천히 아버지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잭은 과거에 스스로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죽인 이곳의 예전 관리인 그레이디의 유령을 만난다. 과거에 있었던 살인사건의 악령에 휘말린 잭은 호텔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는데...

미저리주인공인 한 남자(번트)가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어느 여인에게 구출된다.
여인의 집으로 끌려간 번트는 잠에서 깨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데…
늦은 밤 여인으로부터 의도치 않은 죽음의 위협을 느낀 번트는 탈 출을 시도하고 우여곡절 끝에 밖으로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게 되지만, 순간 문 옆으로 보이는 액자 하나.
그 곳에 자신의 사진이 있다. 그제야 번트는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고, 이곳이 사랑하는 가족과 같이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겟 아웃크리스와 그의 여자친구 로즈는 주말을 맞아 로즈의 부모님 집을 방문한다. 가족들의 과한 친절이 그저 딸이 흑인 남자친구를 데려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크리스. 하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상한 점을 한 두가지씩 발견하는데... 그가 상상도 못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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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겟 아웃>을 보고 저도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 <어스>가 개봉하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봤지요. <놉>도 최근에 봤는데 괜찮았어요. 조던 필 감독은 증~말 잘해요!

어스애들레이드와 게이브 윌슨은 아이들을 데리고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아들레이드의 오래된 해변가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다음날 합류한 타일러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지만, 애들레이드는 과거에 겪은 트라우마 증상이 심해지며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린다. 밤이 되고 윌슨은 차도에 조용히 서있는 네명의 손을 맞잡은 뭔가를 보게 되는데...

놉OJ 헤이우드의 아버지 오티스 헤이우드 시니어가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해명할 수 없는 의문의 상황으로 인해 아버지가 사망한 충격 소식을 듣고 헤이우드 목장으로 다시 돌아온 동생 에메랄드 헤이우드는 그의 오빠와 달리 주목받길 원하며 고독과 침묵을 견딜 수 없어 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어린 시절 할리우드에서 아역 스타로 유명세를 얻고 지금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본인 캐릭터 이름을 딴 주피터 파크를 운영하는 리키 주프 박도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도 볼 수 없는 ‘그것’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는 동시에 각자의 방법으로 그 정체를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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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북적이는데 호러/공포 영화를 보지 못하는 저는 눈팅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호러의 모든 것> 책이 너무 이쁘고 찰떡으로 잘 뽑혀서 만질만질 기뻤는데 책도 열심히 읽을게요 ㅎㅎ

향팔
네, <겟 아웃> 이후의 작품들은 데뷔작만큼의 임팩트가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냥 다 재미있었습니다. @깅갱굥 님 말씀처럼 역시 인간이 제일 무서워요.

이기원
@향팔 인간이 제일 무섭다고 느낀 것은.... <워킹 데드>였습니다. ㅎㄷㄷ

향팔
“인간이 제일 무섭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선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생각나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 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 따르거나, 떠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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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진
늦게 들어왔습니다.
책은 일찌감치 다 읽었는데요,
부디 이 방에서 책에 관해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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