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주명리 '기본편'의 이론은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심화편'을 함께 읽으며 논의하는 모임입니다.
1장 십신의 심화: 11/1~11/7
2장 천간과 지지의 상호 작용: 11/8~11/15
3장 자리의 의미: 11/16~11/20
4장 길흉화복과 균형: 11/21~11/24
5장 용신의 활용: 11/25~11/28
6장 운의 작용: 11/29~11/30
사주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해보는 모임
D-29
유에모임지기의 말
유에
사주가 처음이신 분들은 나의 사주명리 '기본편'을 먼저 읽고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
유에
[나의 사주 읽는 법]
- 일간의 기운을 이해한다
- 일간 주변의 기운을 살핀다
- 일간을 중심으로 나머지 글자와의 관계를 살핀다
야반하마
사주에 관심이 있습니다. 같이 읽으면서 더 배우고 싶습니다.
유에
[11/1~11/7 1장-십신의 심화]
이번 주는 '십신의 심화'를 읽고 아래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1. 내 일간이 왕상휴수사 방법론에서 어떤 관계인지
2. 내 사주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예시) 제 일주에는 일지에 식신이 있어 일간이 힘이 빠지는 '휴'의 관계에 있네요. 또한 재성이 많고 인성이 부족한 사주라 넓지만 실속 없는 '군중 속의 고독' 상태이며 여유와 성찰이 부족한 것을 많이 느낍니다. 사주원국에 재성의 기운이 강해 인성의 운이 들어오더라도 튕겨내니 재성을 누르는 기운이 필요하겠네요.

bono
제 일주에는 일지에 식신이 있어 일간이 힘이 빠지는 '휴'의 관계에 있습니다. 저는 재성이 부족한 사주라, 융통성이 없고 사회성이 부족합니다. 재성의 기운이 부족하기에 운으로 들어오는 재성의 운을 쓰려면 식상을 갖추어야 하는데요.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을 수 있도록, 늘 준비하는 자세 가 필요합니다.

알영
저의 일주는 간여지동으로 왕의 관계이고, 인성이 아예 없어서 속상합니다....ㅠㅡㅜ 아...엄마......
유에
무인성 사주는 집착과 미련이 없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장점이 있지요 :) 사주 공부를 하다보면 모든 건 좋고 나쁨의 없이 그저 흘러갈 뿐인지라 너무 속상해하지 마셔요!
씰리
제 일주의 일지는 식신이어서 휴의 관계이지만, 사주 원국에 비겁이 많고 편인격이기도 해서 오히려 이렇게 천간의 힘을 빼주는것이 좋게 작용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재성이 연지에 딱 하나 있는데 이걸로도 역할을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na
안녕하세요~ 제 일지는 인성이어서 상이 되어주었네요. 거기에 월지는 비겁이라서 왕입니다. 두 성분만으로도 저는 일간 이 너무 강해졌어요. 월간은 관성이라 사이고, 시간은 재성이라 수네요. 월일지에서 몰려오는 힘을 월,시간에서 조절하는 구조인데, 합이 너무 많아서 조절이 잘 안되는 것 아닌가도 싶습니다.
십신의 심화를 읽으면서 십신의 요소가 많다, 적다 하는 것은 어떻게 판단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천간과 지지의 수와 위치만 본다면 저는 비겁이 강하고 관성과 식상의 수가 적습니다. 그런데 십신의 많고 적음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재성과 인성이 과다한 성격처럼 보이네요. 관성은 제일 적고 약해보이지만, 설명 내용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강한 인성을 재성이 통제하고, 그 재성은 비겁이 통제하는 구조인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럼 강한 비겁을 관성이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하지만 직장은 식상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어요...ㅎㅎ
유에
저도 궁금해서 조금 찾아보았는데요 누구나 7개의 십신의 기운을 공평하게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비겁/인성은 힘을 더해주고, 식상/재성/관성은 힘을 빠지는 이치를 통해 사주원국 각각의 힘의 크기를 가늠한다고 하니 일간의 힘의 크기를 먼저 파악해 보시고, 오행의 기운이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 확인해 보면 어떤 십신이 과도하고 적은지 알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유에
[11/8~11/15 2장-천간과 지지의 상호 작용]
이번 주는 '천간과 지지의 상호 작용'을 읽고 아래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1. 내 사주에서 천간합이나 극이 있는지?
2. 내 사주에서 지지의 상호 작용이 어떻게 되는지?
예시) 아쉽게도 사주에 천간합은 없지만 작용력이 강한 양간의 극이 있어요. 임수가 병화를 극하니 자신감과 표현력이 위축될 수 있으며, 눈 건강에 주의하라고 하니 밤에 핸드폰하는걸 줄여야겠어요ㅎㅎ 임수일간인데 화가 많은 사주다 보니 병신합수로 신금을 만나면 숨이 조금 트이겠어요.
지지에서는 병화와 정화 등 불의 기운이 가득해서 사오미 방합도 있고, 술토가 온다면 인오술 삼합의 기운도 품을 수 있겠네요.
벌써부터 내용이 슬슬 어려워지기 시작하네요 ㅠ
내 사주와 유사하거나 코멘트 주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해주세요^^

bono
솔직히 저에게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2장에서는 손을 놓았어요..ㅎㅎ
-오행은 '생'이 아닌 '극'을 통해서만 순환할 수 있고, 균형과 중심을 잡 을 수 있다.
-핵심적인 작용은 '양'이 아닌 '음'에서 일어난다.
어려운 중에도, 이 두 가지는 흥미로운 지점 이었어요:)

문화건달
올해 정말 뭔가 계속 꼬이는 것만 같은 일상의 반복으로 사주 유튭도 보고 우연히 역경이라는 책도 보고 사주관련 주제가 주변에서 자꾸 눈에 띄어서 신청은 했는데 올해 제 운명은 뭔가 극기의 시간인지 정신 못차리는 중이어서 결국 신청만 하고 책을 읽어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여러분들 이야기하시는거 슬쩍 볼때마다 어렵구나 싶어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지만 제 자신의 사주 공부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엄청 어려울것 같아요 ㅜㅜ
유에
저도 그래서 사주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해보는 모임으로 제목을 붙였습니다 ㅎㅎ 굳이 진도를 따라가실 필요는 없고, 결국 목표는 본인의 사주원국을 직접 파악해 보기 위함이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본인의 속도대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문화건달
네네 꼭 가보겠습니다.
제가 굴려야하는 바윗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요!!^*

SooHey
제 일간은 간여지동으로 왕이고 월지는 편인에 연지, 연간, 월간, 시지가 비견으로 극신강한 사주네요. 일간을 제어할 관성이 전혀 없고 시간의 재성 하나가 강한 비견에 충을 받아 부서져 있네요. 지나치게 편고된 사주입니다. 근데 고생은 좀 한 것 같은데 굴곡이 크진 않았고 뒤돌아보면 고생이었는데 그땐 그냥 대충 그런갑다 하며 지나온 것 같네요 ㅎ
유에
[11/16~11/20 3장-자리의 의미]
좀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자리의 의미'입니다.
이번 주는 '자리의 의미'를 읽고 아래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 연주, 월주, 일주, 시주에서 내 과거나 현재, 미래의 운과 크게 연관된다고 느껴지는 글자가 있는지?
- T존에서 내 심리와 직업, 길흉의 판단에 가장 잘 사용되는 것 같은 글자는?
- 내 사주원국에서 통근 혹은 투간된 글자가 있는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예시) 연간에 위치한 '정관'운을 강하게 받아서 아직까지 직장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미래에는 재성의 기운이 정말 강하게 들어오는데 아무 거리낌없이 쓸 수 있는 시주의 기운을 잘 활용해야 노년에 안정된 생활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T존을 예로 들어보면 식신의 환경에서 일을 하되, 편재(...?)와 편인(사주 공부?)의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 걸 보니 FM보다는 편법이나 알음알음으로 일을 하게되는 느낌이 크네요. 월지/시지가 일지를 극하는 형국은 아닌데 월지가 월간을 극하는지라 도구를 제대로 쓰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주원국에서 통근, 투간을 보면 지지에 인성이나 비겁이 있을 때 통근한다는데 연주에서 지장간의 초기에 통근된 글자가 있네요. 미약한 뿌리 정도라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투간된 요소를 보면 일간 이외의 모든 천간이 투출되어 있네요. (편재, 편인, 정관) 재미있는 건 전부 지장간의 정기가 투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ㅎㅎ 겉으로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음을 암시한다는데 제가 다재다능한 건 아닌거같구.... 조금 더 공부해봐야겠네요 :)

bono
저는 사방으로 뻗쳐나가는 힘, 무토戊 기운을 품고 태어났어요.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일을 벌이는 행위를 줄여가며, 발산보다는 수렴의 자세로 살려고 노력중 입니다. 월간에는 경금庚이 있어요. 스스로를 지키며 하루를 내 패턴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며, 탐구와 궁리를 토대로 글쓰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실제, 저는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이야기나 단상, 책을 보고 느꼈던 감상 등을 블로그에 담아내고 있어, '이 활동이 나에게 맞는 활동인가보다.' 신기해하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유에
[11/21~11/24 4장-길흉화복과 균형]
이번 주말은 '길흉화복과 균형'에 대해 읽고 본인의 사주원국과 연관되는 점을 편하게 남겨봅니다:)
예시) 재성이 많아 사회적인 대인 관계의 폭이 지나치게 넓은 사주입니다. 동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경험으로 대인관계에서 주체성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용신인 비겁이 초기 대운으로 들어오면서 많이 의지를 했는데 이제 대운이 관성으로 바뀌어 용신이 위협을 받게 되는지라 지나친 명예욕은 지양해야겠습니다. (가늘고 길게 가겠습니다...ㅎ

bono
제 사주는 비겁2, 식상2, 관성2, 인성2, 재성0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다양한 기운이 섞여 있어 용신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무엇이 적은 경우의 용신도 제시해 준다면, 좀 더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