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 유스케 작가님은 본격 추리, 호러, SF 등 못쓰시는 게 없는 듯요…. 오오오…. 존경스럽습니다. 전에 발표한 추리소설 중에는 밀실 트릭 등 본격도 많아서 흥미롭습니다. :-) 작가님 좀 멋지신 듯.
[박소해의 장르살롱] 25. 가을비 다음엔 <여름비 이야기>
D-29

박소해

홍정기
미스터리 클락은 악명높죠. ㅋ

박소해
기시 유스케 작가님의 <악의 교전>은 대원씨아이 출판사에서 만화로도 냈어요(카라스마 에이지 그림). 전자책으로 사던지, 한번 만화방에 가야겠네요. :-)

악의 교전 1

악의 교전 2

악의 교전 3

악의 교전 4

악의 교전 5

악의 교전 6

악의 교전 7

악의 교전 8

악의 교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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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악의 교전>은 영화로 먼저 만났는데 그 거칠고 과격한 표현과 태도들이 퍽이나 인상적이었던 기억이었는데, 이렇게나 유구한 시리즈였군요!

박소해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 쓰신 작품이라 좀 센 감이 있지요. 반면 요즘 작품들은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랄까, 그래요. ^^

바닿늘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에서 둘리의 일부 설정을
가져왔던 것도 흥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괴이>도 생각납니다.
"어느 날 십자가에 못 박힌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 ㅡ"
라는 설정으로 다섯 작가님의 창작 단편을 모아 만 들어진 앤솔러지..
또 찾아보면 많을 것 같아요.
이런 것들도 하나의 소재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최근에는 <앤솔러지 한강>도 한강을 주제로 창작된 앤솔러지니까~
요것까지 포함시켜보겠습니다. ㅎㅎ

십자가의 괴이십자가에 못 박힌 시신이 발견되어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십자가 사건’, 여섯 명의 소설가가 그 실제 사건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단편소설을 썼다. 조영주, 박상민, 전건우, 주원규, 김세화, 차무진 작가는 여전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 사건을 저마다 다른 분위기, 다양한 주제의식과 장르적 기법을 통해 이야기로 펼쳐나간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JTBC 인기 드라마 <허쉬>의 원작 『침묵주의보』를 비롯해 꾸준히 장편소설을 발표해온 정진영 작가가 데뷔 13년만에 첫 소설집을 출간했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는 표제작을 비롯해 12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한강대한민국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일곱 명이 만났다. 장강명, 정해연, 임지형, 차무진, 박산호, 조영주, 정명섭. 이름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선사하는 작가들이다. 『한강』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강, ‘한강’을 배경으로 풀어낸 앤솔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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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더 찾아보면 계속 찾아질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이렇게 한 번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바닿늘


바닿늘



바닿늘
“ 버섯의 논리는 모른다. 균사에 흐르는 전기신호를 인간의 말로 번역할 수 있으면 몰라도, 버섯의 생각은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해도 이해의 범위를 초월한다. 하지만 만약에 버섯이 뭔가를 전하고 싶다면 그곳에는 인간도 해석할 수 있는 패턴이 숨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제일 먼저 마음에 걸리는 것은 페어리 링의 형태였다.
도형에는 인종이나 문화를 초월해 인류 공통의 의미가 있다. 예를 들면 삼각형은 예각의 이미지 때문에 위험 표식에 사용한다. ”
『여름비 이야기』 p. 302,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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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 그런가. 그것은 신호였던가……. 그는 겨우 이해가 되었다.
버섯의 페어리 링이 메시지라면 이 그림책에 대해 잘 아는 존재가 보낸 것임이 틀림없다. 색깔이 경고를 나타낸다면 빨간색 버섯이 늘어난 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하얀색 버섯이 나타내는 건 무엇일까. 페어리 링에서도 하얀색 버섯이 여럿 발견되었다. 무엇보다 위스키 병에서 자라난 순백의 버섯 영상은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 의문에 대한 대답도 또한 기억의 밑바닥에서 떠올랐다. ”
『여름비 이야기』 p. 306,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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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리뷰 완료했습니다. 리뷰 링크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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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읽기,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소해
감사해요~~!!! 직장 다니랴 글 쓰랴 육아하랴 바쁘심서 할 거 다하시는 홍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이번에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

바닿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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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봤지요 봤지요. 감사합니다. ㅇㅅㅎ!!! ㅎㅎㅎ 언제나 감사드릴 뿐입니다. 바닿늘님 최고의 독자분~!!!

아베오베
<5월의 어둠> 늦은 인증입니다:)
1. 제가 장르소설은 올해가 거의 처음이거든요.
<디스펠>을 보고 소름돋아서(책 읽으면서 처음이었어요)이번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표지마저 섬찟^^;; 그래서 전 이제 비가 세차게(우리나라도 이제 스콜처럼 내리는 열대기후가 되었으니) <5월의 어둠>이라는 작품이 생각날 것 같아요.
2. 저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너무나 식상하지만 유명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생각났어요. 살인범이 딸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치매를 겪고 있죠. 차이점이라면 치매이지만 자신이 살인범이였다는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고 지켜야할 무언가가 있었으며, 그것을 위협하는 악이 존재했다는 것이에요. 그 악에서 딸을 지켜야 하는 부성애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그래서 악인도 일반인도 모두 보통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인공이 안타깝기도 저런 선택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기도 하였습니다
3.마지막에 모든 기억들이 연결되었다가 의지와 상관없이 또 기억을 잃어가는 장면이 소름돋았어요. 나오의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오겠다며 건강하라는 말도 강하게 남구요. 영원한 자기의 해체를 당 하는 징벌에 갖혀버렸다는, 어쩌면 법의 심판을 받는 것보다 더 강력한 벌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우와아 주말 동안 살롱을 불태워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방은, 오늘 자정까지 열려 있습니다. 계속 불타오르길...!!! 저도 못 올린 리뷰 올리고 근황 토크하러 또 들어올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저어어언하! 신에게는 아직 하루가 남았사옵니다.
<여름비 이야기> 리뷰 계속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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