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좋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5. 가을비 다음엔 <여름비 이야기>
D-29

바닿늘

바닿늘
누군가는 과한 해석이나 해설 등이..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방해물로
작용한다고도 말하지만 ~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이해도 못하고
볼 바에는 안목을 키울 때까진 해석과
해설을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나??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ㅎㅎㅎ

박소해
좋은 시는 쉽게 읽히면서도 내포된 의미가 깊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

바닿늘
쉬운 시 만세! 🤗

바닿늘
제가 치매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하루만 지나도 기억이 싹 없어지고
그런 사례가 실제로도 있긴 있나요???
흔하진 않은거죠??

박소해
치매 병증에 따라 다른 것 같더라고요~~!

박소해

바닿늘
스포... 를 아직은 조심해야겠죠?

박소해
스포 가리 기 블러 기능이 있습니다! ㅇㅅㅎ!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우리 박장살 독자들이 <5월의 어둠>을 읽기 전에 하이쿠가 어떤 형식의 시인지 미리 알아두면 이 소설을 이해하기가 더 쉬워질 듯합니다. :-)
하이쿠에 대한 설명을 아래 첨부합니다~~!💕
https://www.perplexity.ai/search/f8e048d5-7485-4686-a630-14bb53cb9843
AI 퍼플렉시티에서 긁어온 건데요. 5-7-5로 이루어진 짧은 시이고, 계절어와 마침어가 들어간다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 이 소설 이해하기가 쉬워지실 듯요. :-)

바닿늘
이곳이 그믐인 만큼..(???)
김새섬 대표님의 서타일로..
조금 더 많은 정보를 긁어왔습니다.
챗GPT한테 물어봤는데
요런 역사와 유래가 있었네요?? 😅
---
챗GPT 답변 내용 옮김:
일본 하이쿠(俳句, Haiku) 는 세계에서 가장 짧고 압축적인 시 형태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태생은 원래 독립된 시가 아니었습니다.
---
✅ 1. 하이쿠의 기원
하이쿠는 처음부터 하이쿠라는 이름이 아니었어요.
시대 명칭 의미
헤이안 시대(8~12C) 와카(和歌) 5·7·5·7·7 총 31음절의 전통 시
무로마치~에도 초기 렌가(連歌, 연가)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와카를 이어 쓰는 놀이/시 형식
렌가의 첫 구절 홋쿠(発句) 5·7·5로 시작하는 첫 행, 계절 표현(기고) 필수
근대(19C 말) 홋쿠 → 하이쿠(俳句) 정식 독립된 시 형식으로 정립
즉,
> 하이쿠는 원래 ‘연작시(렌가)의 첫 문장’이었는데, 훗날 독립적인 시 형식이 된 것
---
✅ 2. 그럼 왜 5·7·5 구조인가?
일본어의 리듬(모라, mora)에 가장 자연스럽게 맞는 구조가 5 / 7 / 5였기 때문이에요.
노래하듯 읊기 좋고, 기억하기 쉬워서 정착됐습니다.
---
✅ 3. ‘하이쿠’라는 이름의 뜻은?
한자를 보면 의미가 더 선명해져요.
한자 뜻
俳(하이) 익살, 세속적, 유머, 가벼운 느낌
句(쿠) 문장, 구절
그래서 하이쿠(俳句) 는 직역하면
> “익살스럽고 가벼운 구절”
이라는 뉘앙스를 갖고 있어요.
---
✅ 4. 누가 ‘하이쿠’라는 이름으로 정착시켰나?
근대 일본의 시인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 1867~1902) 가
기존의 홋쿠를 독립된 문학 장르로 선언하며 ‘하이쿠’라고 명명했습니다.
즉,
> 하이쿠라는 이름 = 시키가 붙인 근대적 장르명
---
✅ 5. 하이쿠의 3대 핵심 규칙
전통 하이쿠에는 3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어요.
1. 5·7·5 음절(모라)
2. 기고(季語) — 계절을 나타내는 단어 필수 (예: 매미, 눈, 벚꽃 등)
3. 키레지(切れ字) — 문장에 호흡과 여백을 만드는 ‘절단의 말’ (や, かな, けり 등)
---
✅ 6. 대표적 인물
인물 업적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하이쿠 미학 완성, 가장 위대한 하이쿠 시인
요사 부손 풍경 묘사가 뛰어난 화가·시인
고바야시 잇사 서민 감정과 유머, 따뜻함
마사오카 시키 ‘하이쿠’라는 이름을 창시, 근대 하이쿠 정립
---
✅ 7. 유명한 하이쿠 예시 (마쓰오 바쇼)
> 古池や / 蛙飛びこむ / 水の音
오래된 연못 / 개구리 뛰어드네 / 물소리
(자연, 순간, 여백, 계절감의 정수가 담긴 구조)
---
🎯 한 줄 요약
> 하이쿠는 원래 여러 사람이 시를 이어 쓰는 ‘연가(렌가)’의 첫 문장(홋쿠)’였고, 근대 시인 마사오카 시키가 독립된 시 장르로 만들며 ‘익살스러운 구절’이라는 뜻의 ‘하이쿠(俳句)’라는 이름을 붙였다.

박소해
오 이리 상세히...!!! 너무 좋잖아요? 🤭👏👏👏👏

바닿늘
아이고 제가 아래를 방해했네요. ㅜㅜ

박소해
ㅋㅋㅋ 괜찮아요 위치 옮겼어요

바닿늘
오오!!
멋집니다!!
멋진 기념으로.. ㅇㅅㅎ!! 🫡

박소해
그럼 계속 여러분 의견 기다립니다~!

바닿늘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바닿늘
저는 치매가...
진짜 무섭습니다.
무신론자여서 더요. 🥲

박소해
요즘은 유병장수가 두려워지는 시절이 되었죠...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아 이건 잡담인데요~~
지난주 육지는 영하였다면서요.
전 오늘 올해 들어 처음으로 뱅쇼를 마셨어요. 🍷
속이 따뜻해지니 좋으네요. 멘도롱또똣하니... 💕여러분은 요즘 추울 때 주로 뭐 드시나요? ☺️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