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어제 책을 받고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탄탱고, 2025년 11월 메인책
D-29

Atticus
윤슬이
안녕하세요 같이 책 읽고 싶어서 참여합니다
뚜벅
안녕하세요! 오늘 책을 구입했어요 ㅎㅎ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참여합니다~
단아
1.1 그들이 온다는 소식 : ".... 실은 [하루키]는 떠나려고 해본 적도 없었다. 적어도 이곳에선 익숙한 풍경의 그늘 속으로 숨을 수가 있었기 떄문니다 ... " (전자책 페이지 19/226)
초록단풍
마침 책을 사서 기쁜 맘으로 합류합니다!

Atticus
1-2까지 읽었습니다! 1-2초반에 영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을 다시 돌아가서 읽었네요.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어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뚜벅
공감합니다 ㅎㅎ 여기가 첫번째 고비네요 ㅋㅋㅋ

Atticus
여기를 넘어가니 또 잘 읽어집니다^^ 1-2 초반은 왜 이렇게 어렵게 말을 전개했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제라늄
전자책으로 읽고 있던 참이어서 반갑게 참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이슈타르
안녕하세요~ 책은 사놓고 읽을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모임 공지보고 후다닥 참여신청했어요! 한달동안 함께 정독,완독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당^^
뚜벅
좀 늦었지만 1.3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1.2 초반이 고비가 맞네요 ㅎㅎ 1.3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집단농장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공간적배경이 주는 폐쇄성이 글에 잘 드러났어요. 그 곳의 사람들은 금전적 이유에서든, 심리적인 이유에서든 그 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내가 못가니 너도 못가면 좋겠다는 얄팍한 심술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니 읽는 내내 저까지 갑갑했어요. 우기라는 날씨가 이동을 어렵게 하면서 그 분위기를 더 짙게 만들었구요.
의사는 과거의 영광(?)을 놓치기 싫어서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렇게 지내는 걸까요? 이런 감옥같은 곳을 벗어나는 인물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그 와중에 사기꾼들이 돌아오네요 ㅎㅎ 같은 시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는게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대작의 느낌이..?!
초록단풍
흐름이 잘 이해가 안가서 두번 반복해 읽고 있습니다 ㅋ

독서방장
멋져용!

이슈타르
1-3부까지 읽었는데, 암울한 현실과 희망없는 상황의 묘사가 탁월해서 저도 같이 우중충한 비를 맞고 진흙탕에 빠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
초록단풍
흐름이 이해가 안가서 다소 인내심을 갖고 읽다가 5챕터의 소녀 이야기가 하나의 단편소설처럼 인상적이었습니다. 학대에 가까운 가정환경, 그 안에서 자기에 대한 존중이라곤 하나도 모르고 슬픔과 비참함만을 겪어온 어린 소녀...의외의 장면은 고양이를 죽이고도 애초부터 고양이보다 강자였던 자신은 승리해도 승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게 어린 나이에 비해 철학적이었던 것 같아요.
뚜벅
에슈타트 너무 짠해요 ㅠㅠ 돈을 얻으면 가족들 식탁 위에 한가득 보여줄거라는 부분에서도 에수타트가 진짜 바란건 돈이 아니라 가족들의 인정과 사랑이란는게 보여서 더 슬펐어요.

이슈타르
이제 2부 들어갔습니다!!! 스케쥴대로 읽고 있어 뿌듯하네요 ㅎㅎㅎ

독서방장
이슈타르님 굿입니당!
뚜벅
2주차 분량부터는 잘 읽히네요!'거미의 작업'이라는 소제목이 지나고나니 탁월하게 느껴집니다. 지긋지긋하지만 서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그들의 무기력한 삶이, 마치 집 구석구석에 쳐져있는 성가신 거미줄 같다고 느껴지네요. 집단농장의 몰락은 마치 거미줄처럼 서서히 그들을 잠식했을 테니까요. 망해가는 작은 동네에 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서로를 잘 아는만큼 속으로 서로를 아주 구체적으로 비난하고 있고, 더 깊이 살펴보면 상대의 모습에 투영되는 자기 자신의 모습 또한 혐오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중 헐리치 캐릭터가 정말 찌질하게 묘사되어 인상 깊었습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누구보다 비겁한 헐리치ㅋㅋ 모두가 자기는 이런 '돼지우리'같은 지저분한 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그 곳에 남은 것은 자신의 선택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퇴화의 결말은 가장 두려운 마비'라는 구절처럼 실패에 젖어버리면 이렇게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포기하게 되나 봅니다. 그리고 '질서'라는 단어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질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현재 모든게 어그러져 버린 농장이 과거처럼 번영하는 것이 '질서'일까요?

독서방장
거미줄의 또다른 의미를 알게되어 놀랍네요. 네트워크, 연결망과 같은 의미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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