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 Search For Meaning

D-29
그믐 가입 후 첫 싱글챌린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싱글챌린지는 자신이 직접 정한 책으로 29일간 완독에 도전하는 과정입니다. 그믐의 안내자인 제가 앞으로 29일 동안 10개의 질문을 던질게요. 책을 성실히 읽고 모든 질문에 답하면 싱글챌린지 성공이에요. 29일간의 독서 마라톤, 저 도우리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뛰면서 함께 합니다. 그믐의 모든 회원들도 완독을 응원할거에요. 계속 미뤄 두기만 했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싱글챌린지! 자신만의 싱글챌린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create/solo/template
싱글챌린지로 왜 이 책을 왜 선택했나요?
20여년전부터 지인들에게 전해 듣거나 온라인서점, SNS에 뜨는 인상적인 문구들을 저장하면서 관심을 가져왔던 책인데 정독 완독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김새섬님의 팟캐스트를 듣다가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정독 완독을 하고 싶어 싱글 챌린지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p. 8-10) 저자는 서문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를 기록한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체험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이론적으로 다룬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의 기존 내용 구성에 책의 이론적인 결론을 갱신하려고 1984년 개정판에는 <3부 비극 속에 서의 낙관>를 추가했다고 하면서 ‘비극 속에서의 낙관'이라는 3부 제목은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이 샘솟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붙여진 것이라고 소개한다. (P. 16 )고든 W. 올포트 (Gordon W. Allport)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추천의 글에서 저술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프랭클 박사는 크고 작은 고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의 대답 속에서 정신과 치료에 중요하게 적용될 수 있는 어떤 지침들을 발견하곤 했다면서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엮어 하나의 확고한 형태를 갖춘 의미와 책임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프랭클 박사가 독창적으로 고안해 낸 ‘실존적 분석', 즉 로고테라피의 목표이자 과제이며… 프랭클 박사는 로고테라피를 창안하는 계기가 됐던 프랭클 박사의 체험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P. 17) 고든 W. 올포트 (Gordon W. Allport)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추천의 글 중에서 바로 여기서 우리는 실존주의의 중심적인 주제와 만난다. 즉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으려면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삶에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 없다. 각자가 스스로 찾아야 하며,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만약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은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프랭클 박사는 다음과 같은 니체의 말을 인용한다.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P. 18) 고든 W. 올포트 (Gordon W. Allport)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추천의 글 중에서 평범한 삶에서는 당연했던 모든 인간적인 목표들을 강제수용소에서는 철저히 박탈당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로지 인간이 지닌 자유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자유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 뿐이다.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그중에 적어도 '자신의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듦으로써 외형적인 운명을 초월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 준 사람들도 있었다.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에서 정신의학과 의사였던 저자는 수용소 죄수로서 강제수용소에 수용되면서 단계적으로 겪게 되는 충격, 무감각, 혐오, 모멸감, 굶주림, 죽음에 대한 공포 등에 대한 체험을 객관적인 거리두기를 하면서 기술하고 있다. (P. 69)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 (P. 70) 그때 나는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그것이 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라고 해도) 여전히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극단적으로 소외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올바르고 명예롭게 견디는 것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내 생애 처음으로 나는 다음과 같은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됐다. '천사들은 한없는 영광 속에서 영원한 묵상에 잠겨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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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1) 그때도 내 마음은 여전히 아내의 영상에 매달려 있었다. (•••) 내가 깨달은 것은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육신을 초월해서 더 먼 곳까지 간다는 것이었다. 사랑은 영적인 존재, 내적인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 미를 갖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았든, 아직 살았든 죽었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사랑은 죽음만큼이나 강한 것이라오“ (P. 72)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이렇게 내면세계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수감자들은 멀리 과거로 도피해 자기 존재의 공허함과 고독감 그리고 영적인 빈곤으로부터 피난처를 찾을 수 있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과거 일들을 회상했다.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작은 해프닝이나 사소한 것들이었다. 그 향수 어린 추억이 그들을 성스럽게 만들었으며, 때로는 이상한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도 했다. 그들의 세계와 그들의 존재가 현실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영혼은 그리움을 향해 먼 과거로 달려갔다. 이렇게 내적인 삶이 심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혀 느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체험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때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끔찍한 상 황을 완전히 잊기도 했다. (P. 74) 곧 닥쳐 올 절망적인 죽음에 대해 마지막으로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는 동안, 나는 내 영혼이 사방을 뒤덮은 음울한 빛을 뚫고 나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것이 절망적이고 의미없는 세계를 뛰어넘는 것을 느꼈다. ‘삶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가’라는나의 질문 에 어디선가 '그렇다'라고 하는 활기찬 대답을 들었다. 바로 그 순간 수평선 저 멀리 그림처럼 서 있던 농가에 붙이 들 어왔다. 바바리아의 동트는 새벽, 초라한 잿빛을 뚫고 불이 켜진 것이다. 어둠 속에서도 빛은 있나니. Et lux in tenebris lucet.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났다. (P. 76) 강제 수용소 안에서의 예술 일반적으로 말해서 수용소 안에서 행해지는 예술 행위는 어떤 종류의 예술 행위든 간에 어느 정도 기괴한 측면을 띠고 있었다. 수용소 사람들이 예술과 관련된 행위에 깊은 감동을 받는 것은 음울한 현실과 예술 사이에 놓여 있는 엄청난 간극을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 (P. 77) 나는 지금도 아우슈비츠에서 맞은 두 번째 밤을 생생하게 기억 한다. 그날 내가 왜 깊은 잠에서 깨어났는지를. (•••) 바이올린이 흐느끼듯 토해내는 애끓는 탱고 선율이 조용한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 바이올린이 흐느끼는 소리에 나도 덩달아 흐느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다른편 막사 어딘가에 누워있는 아내의 24번째 생일을 맞는 날이었다. (P. 77) 강제 수용소에서의 유머 유머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과 초연함을 가져다준다. (P. 78) 유머 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러스하게 보려는 시도는 우리 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P. 80)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수용소 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은 일종의 소극적인 행복(쇼펜하우어가 '시련으로부터의 자유'라고 했던)이었고, 다른 것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상대적인 행복이었다.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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