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

D-29
오늘 읽을 만한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찾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여기에도 꺼리가 있기를. 읽으신 분들 여기 계시면 어떤 책인지 알려주시면 참 고맙고 좋겠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철저한 취재와 고증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적 작품들로 '다큐멘터리 소설가'라는 별칭을 얻은 데이비드 실즈의 에세이.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물리적 생존환경과 육체에 대한 생물학적 탐구를 펼치는 한편,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이고, 또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한다.
'그믐 웰다잉 오디세이 2026' 위에 남겼던 대댓처럼 그믐 플랫폼, 북클럽 주제, 김새섬 대표님 팟캐스트 이름을 조합한 좀 더 긴 이름도 제안해보면서 관심있었던 책들을 추가로 추천합니다. 매우 조심스러운 주제이지만, 실제 말기 돌봄 의료 현장에서는 말기 연명치료의 경계가 불분명한 수많은 순간들이 있고 호스피스 병동(질환이 암이 아닌 중환자는 요양병원)-2차 3차 의료기관 응급실 중환자실로 말기환자들이 무한 뺑뺑이 셔틀 되는 상황에 관한 뉴스들과 남유하 작가의 TV뉴스 인터뷰를 본 후 읽고 있는 책으로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는 '한국인이 한국에서 자기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을 바랬지만, 긴 투병 끝에 마지막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감한 여덟 번째 한국인 故조순복 님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그 선택을 딸로서 또 같은 인간으로서 지켜보고, 동행하고, 한국에 돌아와 그 존엄한 죽음 이후를 맞닥뜨린 소설가 남유하의 이야기입니다. 의료인류학자 서보경 의료인류학자가 추천한 책으로, 저자가 미국인 유방암 환자여서 우리나라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내용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우리들 모두 환자가 아닌 정상인일 때 미리 읽고 죽음과 관련된 보편적인 내용들에 대해 미리 공부해야 한다며 추천했던 <언다잉-고통, 취약성, 필멸성, 의학, 예술, 시간, 꿈, 데이터, 소진, 암, 돌봄>도 관심있던 책입니다. 호스피스 관련 검색해본 책들 중 <나는 평온하게 죽고 싶습니다 - 호스피스 의사와 의료인류학자의 말기 돌봄과 죽음의 현실에 관한 깊은 대화>와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호스피스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등의 책도 관심이 가는 책들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먼 훗날의 이야기이겠지만, 웰다잉을 위한 근본적인 사회적 안전장치인 '공공의료의 돌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서보경 의료인류학자의 <돌봄이 이끄는 자리>도 다음 기회에라도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서 적어 봅니다.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감한 여덟 번째 한국인. 정확하고도 짧은 이 사실만으로는 故조순복 님을 다 설명할 수 없다. 남유하 작가는 이렇게 기록했다. 누구보다 삶을 사랑했고, 힘들 때 더 크게 웃었고, 암세포와 더불어 살고자 했으며, 고통을 끝낼 시기를 직접 결정한 뒤 마지막까지 하늘을 바라본 용감한 사람.
언다잉 - 고통, 취약성, 필멸성, 의학, 예술, 시간, 꿈, 데이터, 소진, 암, 돌봄시인 앤 보이어는 2014년 마흔하나의 나이에 대단히 공격적인 ‘삼중 음성 유방암’을 진단받는다. 『언다잉』은 이 암이 유발하는 고통을 견딘 과정을 기록한 투병기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자기 자신의 몸에만 머물지 않는다.
나는 평온하게 죽고 싶습니다 - 호스피스 의사와 의료인류학자의 말기 돌봄과 죽음의 현실에 관한 깊은 대화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생애 끝자락은 안정과 편안함보다는 불안, 심지어 공포를 자아내기까지 한다. 많은 사람들은 무의미한 연명의료와 급진적인 안락사 사이에서 길을 잃고 비틀거리기 일쑤이다. 의료인류학자 송병기와 호스피스 의사 김호성, 두 젊은 지성은 이 책에서 이러한 어지러운 현실을 차분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책의 중심에 호스피스를 놓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말기 돌봄과 죽음의 현실을 다각도로 짚어나간다.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호스피스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수없이 임종 선언을 했어도 여전히 누군가의 죽음에 담담해질 수 없다고 말하는 저자는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고 떠나보내면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깨달은 삶과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돌봄이 이끄는 자리 - 모두를 위한 의료와 보살피는 삶의 인류학병원과 의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의료인류학자 서보경의 『돌봄이 이끄는 자리』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현실로 경험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권과 의료를 둘러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들도 추천해봅니다
마지막 강의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교수,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담은 동영상은 전 세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으로 출간된 이 강의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마지막 강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로 랜디 포시의 인생과, 그가 우리에게 부탁하는 소중한 가치들을 담고 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가장 날카로운 철학적 자기계발서다. 부와 성공, 바쁜 일정, 남의 기대를 좇느라 정작 자신을 위해 살았던 시간이 단 한 시간도 없었던 사람들에게 세네카는 묻는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하버드대 마이클 샌델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인 셸리 케이건(Shelly Kagan)의 대표작으로,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손꼽히는 그의 ‘죽음(Death)’ 강의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낯선 죽음 - 우리는 죽음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현실적 조언죽음 또는 죽어감을 우리 삶의 일부로 긍정하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안락사를 포함해 뇌사나 식물인간 상태의 생명 연장 문제까지 고려해서 우리는 실질적인 죽음을 설계해야 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뉴욕 타임즈 평론가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책. 푸시카트 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에세이스트이자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의 책으로, 죽음과 죽어감에 관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담아냈다.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 죽음에 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에 답하다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의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죽음, 이토록 눈부시고 황홀한 - 삶이 끝나는 순간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임사 체험(NDE)’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며 죽음과 임사 체험 연구에 초석이 된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밀리언셀러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죽음 너머의 삶’에 대한 인식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가르침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리커버 에디션. 예일대 의대 박사인 셔윈 B. 눌랜드는 단언한다. 죽음은 생명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라고. 그것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불필요한 공포와 과장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추천해 주신 책들 중 읽은 책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책도 있네요. 저도 좋았던 책 추천해봅니다.
죽음의 격 - 필연의 죽음을 맞이하는 존엄한 방법들에 관하여존엄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lt죽음의 시간&gt(2019)을 공동 제작해 프래그먼츠 영화제에서 ‘최고 장편상’을 수상한 기자 케이티 엥겔하트가 6년의 집요한 취재 끝에 펴낸 책이다. 우리가 마주할 ‘존엄한 죽음이 보장된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 지극히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2016년 캐나다 최초로 조력 사망이 실행되던 해, 그 최전선에 있던 스테파니 그린 박사가 쓴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는 의료조력 사망MAiD의 근접 관찰 보고서로서, 특별한 죽음의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들의 환영과 함께 어느덧! 모임이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차곡차곡 담아 주신 책들이 벌써 44권이네요. 어떤 책들이 우리 책장에 꽂혔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화면 우하단의 i 를 누르시면 "책장 보기" 라는 메뉴가 나오고 거기에서 모아져 있는 도서 목록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임이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도 충분히 여러 권의 책을 추천해 주실 수 있어요. 그럼, 남은 29일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책장보기 기능 너무좋네요!!
이명애 작가님의 그림책 <꽃>을 추천합니다.
<이클립스 : 2026> 해와 달이 만나는 일식의 의미를 넣어봤어요. 죽음학자 '최준식' 교수님의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를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죽음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요. 결국 하루하루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 죽음이라는 종착지에 다가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요. 결국 오게 될 죽음, 그 두려움에 잠식되기 보다는 현재의 나의 삶의 찬란함과 평안함을 신경쓰며 살자는 책입니다. 아둥바둥 살아가며 남모를 부담감을 가지는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56가지 문답한국 대표 죽음학자 최준식 교수가 평소 삶이 버겁고, 매사 일상에 대한 후회를 거듭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삶의 조언을 담은 책,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를 펴냈다. ‘죽음’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은 자살, 인생의 허무와 인간관계, 마음공부 등의 주제를 최준식 교수의 오랜 연구와 사유를 통해 철학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풀어낸 대화록이다.
이런 모임 찾았는데 여기 있군요. 전 웰다잉이란 말이 웰빙과 너무 맛닿아 있는 것 같아 참 불편합니다. 죽음이 웰할 수 있을까요? 전 최근 단식존엄사란 책을 봤는데 사실 책 제목에 비해 내용 단식존엄사란 말이 잘 그려지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스스로 곡기를 끊고 돌아가셨거든요 그 비장함을 알기에 책 속의 내용이 단식을 가벼이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였어요 전 영화 ‘여름정원‘으로도 나온 ‘여름이 준 선물‘ 추천합니다. 연대를 통한 의미있는 죽음, 결국 공동체의 복원, 내 살아온 삶의 복기와 이해… 그것이 존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준 선물1996년 첫 출간된 <여름이 준 선물>의 개정 3판.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여름방학 과제로 '죽음'을 연구하기 위해 죽음에 가장 가까운 한 할아버지를 관찰하는 맹랑한 소년들의 유쾌한 성장담. '인생이 무엇인지'를 이제 막 고민하기 시작한 사춘기 소년들의 심리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티베트 사자의 서.. 혼자 읽어보려 했지만, 지식이 너무 부족해 읽을 수가 없습니다. 함께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티벳 사자의 서<티베트 死者의 書>에 나타난 가장 중요한 사상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죽는 순간을 깨닫기 위한 최고의 도약이라고 여겼던 이들에게 죽음을 전후해 '死者의 書'를 읽어줌으로써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얻게 한다.
어릴때 집에 이 책이 있었어요. 중고등학교때 잠 안오면 이 책을 펼쳐봤었어요. 라고 말하기엔 채 한페이지 읽기 전에 잠이 들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핫핫 어떤 책이었을지… 이제사 함 볼까…싶네요. 친정집 가면 책부터 챙겨와야겠어요.
최근 읽은 책 중 이 둘이 참 좋았습니다. 전자는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는데 참 담백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좋았고요 후자의 책은 어머니를 암으로 떠나보내는 3년을 다룬 에세이인데 남고, 또 떠나는 사람의 마음들이 잘 담긴 것 같아 무척 감명깊었습니다. 누구나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게될 입장에서 혹은 누군가를 남기게될 입장에서, 참 필요한 글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죽음을 배우는 시간 -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슬기롭게 죽는 법관절염의 기초·임상연구에 다양한 업적을 남긴, 한국 류머티즘 연구를 대표하는 의학자 김현아 교수의 저서. 건강을 유지하는 일과 죽음을 배우고 준비하는 일이, 좋은 삶이라는 목표를 위해 똑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월한 농담 - 죽음을 껴안은 사랑과 돌봄과 애도의 시간폐암 4기, 5년 생존율 8.9퍼센트. 하루아침에 삶의 우선순위를 바꿔 바다 건너 엄마 곁으로 달려오게 만든 숫자. 내가 죽고 싶었을 때 내 앞을 가로막던 엄마의 얼굴이, 눈앞에서 “다 살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있는 힘껏 사랑했다”라고 듣는다. 나의 슬픔보다 엄마의 생에 초점을 맞춘 3년, 죽음을 곁에 두고 비로소 가장 선명한 사랑을 그리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제가 아는 죽음 관련 책은 이것뿐인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죽음의 한 연구고(故) 박상륭 작가의 장편소설 <죽음의 한 연구>가 일곱번째 '문지클래식'으로 출간되었다. 1986년 여름에 단권 활판(活版)으로 초판이 발행되어 당시 한국 문학계의 지축을 흔들었던 이 작품은 이후 21쇄까지 연이어 중쇄(重刷)하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신화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필멸자로서의 인간'을 냉정히 바라봅니다. 인간이 죽음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그 두려움 때문에 어떤 일까지 하는지.
죽음의 부정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철학, 사회학, 심리학, 신학 등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며 죽음학 분야의 명실상부한 고전으로 자리잡은 『죽음의 부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복복서가에서 출간하는 이번 판본에서는 노승영 번역가가 직접 기존 번역을 다듬고, 초끈이론과 우주론을 이끈 세계적인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의 서문을 더했다.
위에 추천해주신 책들 보며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이도 존재하는구나 싶습니다. 사실 삶과 죽음은 손바닥 뒤집듯 이거 아님 이거. 인거죠. 가까이에 있고, 늘 주변에 존재하는 일인데. 그 누구나 한번은 겪는 일인데도 뭔가 먼 일처럼만 느껴지죠. 리틀라이프는 2권짜리 소설인데요. 주인공 주드의 인생과 끝내 세상을 뒤로하는 이야기에요. 참 오랜만에 몰두해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막판엔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시몬 드 보부아르가 쓴 책인데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하는 책이에요. 그 시대에는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겠지만 본인이 어떤 위중한 병인지 채 알지 못한채 사망한걸로 나오는데요. 그래서 생전에 어떤 마무리랄게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떤 죽음이 좋은건지…는 여전히 알기 어렵지만, 이렇게는 싫다. 라는 막연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죽는게 뭐라고. 는 유쾌한 글을 쓰셨던 사노요코님의 에세이에요. 암 진단을 받고 재규어 차부터 뽑았다는 작가의 재기발랄함이… 책 속 곳곳에서 느껴져요. 분명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귀여운 책을 쓰셨다는게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세트] 리틀 라이프 1~2 세트 - 전2권영미권을 대표하는 문학상 맨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나란히 오르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25개 언론사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은 화제작.
아주 편안한 죽음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 보부아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자 보부아르의 문학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천착해 온 실존주의라는 주제를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왔다.
죽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죽음 철학<사는 게 뭐라고> 작가 사노 요코의 <죽는 게 뭐라고>. 암 재발 이후 새롭게 삶을 마주한 작가가 자신과 요양원에서 만난 이들의 죽음에 대해 쓴 따뜻한 산문 두 편, 신경과 이사장 히라이 다쓰오와의 대담, 작가 세키카와 나쓰오의 회고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죽음에 관한 책... 전혀 떠오르는 것이 없었는데 프라싱 님 글 보며 '아 소설들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며 이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도) 중딩 때 읽었는데, 읽은 지 오래 되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떠오르지 않지만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와 나의 삶을 반추하던 '나'(작가 자신이겠죠)의 고즈넉한 어조와 빛 바랜 갈색 톤으로 기억되는 쓸쓸한 느낌이 인상적으로 남아 있어 다시 읽어 보고 싶습니다. 그땐 이 작가가 노벨문학상까지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추신: 책 제목이 <남자의 자리>로 바뀐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남자의 자리1984년 르노도상 수상작. 체험을 바탕으로 한 용기 있는 고백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가 아니 에르노가 자신의 아버지에 관해 써내려간 자전 소설이다. 아니 에르노는 '추억을 시적으로 꾸미는 일도, 자신의 행복에 들떠 아버지의 삶을 비웃는 일도 없이' 간결하게 적어 나간다.
'리틀 라이프'는 읽을책 목록에 항상 있는데 표지부터 주인공의 삶이 얼마나 지독할까 싶어 선뜻 안읽히는 ^^;; 사노요코 할머니 재규어 이야기듣고 멋있다 생각했었어요~ 재규어색이 핫핑크였다고 들었는데 ㅎ
주인공의 삶이 결국 지독하긴해도. 살면서 만나는 좋은 친구들, 어른들, 직업인으로서의 성취, 사랑, … 이런것들이 무척 많이 깔려있어요. 리틀라이프를 직역하자면 보잘껏 없는인생… 쯤 되겠지만. 다 읽고 나면… 리틀라이프라고만 생각되진 않아요. 치열한 인생. 이 외려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책의 마무리를 비행기안에서 봤었는데요. 양쪽 좌석에 앉은 낯설 사람들 사이에서 엉엉 운 기억이 무척 특별했던 기억입니다. 인생이란게…참 쉬운듯 어렵고. 어려운듯 별거 아닌것 같고. 그렇네요. ^^;;;
인생이란게...참... 쉬운 구간, 별거아닌 구간과 어려운 구간을 왔다갔다 하는것 같은데 지난주부터 저는 어려운구간에 진입했는지^^;; 비행기안 낯선이들 사이에서 엉엉 우셨다니 ㅜ 읽을 책 우선순위로 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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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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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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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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