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

D-29
남겨진 사람에 대한 책도 좋네요. 크게 히트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라는 책도 형의 죽음으로 인해 미술관 경비원으로 직업을 바꾼 저자의 이야기였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2023년 초판 출간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24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 사회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년 9개월 만이다.
이 작가와 재작년에 이메일을 주고 받았어요. 한국에서 자기 책이 왜 인기인지 모르겠다고해서, 영화평론가이자 책관련 팟캐스트를 하던 분이 자신이 뽑은 올해의 책 탑10안에 들어서 그런거 같다고 얘기해줬더니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저도 이 책, 이동진님 추천 보고 봤어요. 동네 도서관에 책이 없어 신청해 새 책으로 받아봤지요. 흐흐 이 작가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셨다니… 신기해요!
뮤자엄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서 투어도 진행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오는 친구들이랑 뉴욕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뭔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알아보니 예약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메일로 연락드렸더니 일정 인원 맞춰주면 시간 내보겠다고 하면서 답장을 보냈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질문을… ㅎㅎㅎ
와~ 저도 이 책이 유독 한국에서 인기있는 이유가 궁금해요^^ 온니 이동진파워 일까? 작가님과 직접 연락하시고 시간내겠다 하신다니~ 급 뉴욕에 가고싶고ㅎㅎ 새벽서가님 일정인원 모집하시면~~~ ^^;
우리 모임 멤버들이 함께 The Met 에 가서 작가님이랑 투어해도 너무 재밌겠어요!
으아아아~~~너~~~무 좋겠다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그믐에서도 독서 모임이 열렸는데 당시 20명 모집에 거의 100분이 신청해 주셨었어요. 책 나오자마자 열린 모임이었는데 베스트셀러가 될 조짐이 뭔가 감지 되더라고요. https://www.gmeum.com/meet/1024
떠나가는 사람도 안타깝지만 남겨지는 사람들도 너무 가슴 아픈 일이죠…. ㅠㅠ
어제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책입니다. 어제는 빌리지 않았지만 조만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독사를 피하는 법 첫 면접 자리에서 긴장하고 당황한 나머지 아내와 자녀 둘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앤드루는 무심코 내뱉은 거짓을 바로잡지 못해 오 년 동안이나 사람들을 속이고, 그 결과 거짓으로 범벅된 그의 삶은 점점 외로워지기만 한다. 앤드루의 일상은 매일이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어야 하는 요절복통의 위기다.
한국판 표지도 미국판이랑 같아서 바로 알아봤어요. 전 2019년 7월에 읽은 책인데… 소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내용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금붕어 기억력을 갖고 있는 제가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기억하는 책이에요. 새섬님 재밌게 읽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
'절판되지 않은 책, 전자도서관이나 정액제 전자책 대여 서비스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이라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지만, 팀 버튼 감독 연출, 이완 맥그리거, 제시카 랭, 헬레나 본햄 카터, 마리옹 꼬띠아르 등 명연기자들이 나왔던 영화로 더 유명한! 『빅 피쉬』를 소개해 봅니다 허풍쟁이로만 여겼던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그 생을 돌아보게 된 아들이 아버지의 삶을 함께 마무리하는 과정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할까요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배우님 트리플 캐스팅의 뮤지컬로도 선보였는데, 초연을 놓친 이후 재연이 올라오지 않아 안타까워 하고 있네요 :)
빅 피쉬영화 <빅 피쉬>의 원작. 사건 및 인물의 리얼리즘적 묘사와 환상문학의 요소들, 흔히 꿈·신화·동화에서 끌어낸 요소들을 결합한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을 사용한 『빅 피쉬』에 대한 언론의 평가는 저자의 거침없는 상상력, 색다른 접근 방식, 신선한 이야기 전개 방식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빅 피쉬윌은 아버지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 아버지는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는다. 젊은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대책없이 큰 거인,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 샴 쌍둥이 자매, 괴짜시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웅적인 모험과 로맨스를 경험했다는데. 하지만 지금의 에드워드는 병상의 초라한 노인일 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아버지 곁에서 진짜 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이제 '에드워드 블룸의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빅 피쉬> 사랑합니다 💜 원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저두요~ 빅피쉬 영화 넘 좋아해요~원작이 있었군요!!
@SooHey @초록책잔 자신이 어떻게 죽는지 알고 있다면 최후의 모습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맥베스처럼, 웬만한 경우라면 결코 죽지 않을 테고 권력만은 영원할 것이라며 폭주할까요? 빅피쉬의 에드워드처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비와 모험의 삶을 떠날까요? 저는 미래를 안다면, 게으르게 살 것 같기도 해요 :)
읽고 싶은 책이 차곡히 늘어나고 있어요. 내년에 어느 책을 읽게 될지 벌써부터 설레네요. 올리버 색스의 《고맙습니다 》는 얇지만,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했던 책이에요. 다시 읽으면 한줄평보다 길게 기록하지 않을까.
고맙습니다 (일반판)오토바이와 주기율표를 사랑하고, 암페타민에 중독됐던 아웃사이더 올리버 색스. 그는 지난해 2015년 8월 30일 여든두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맙습니다>는 죽음을 앞두고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 4편을 모은 책이다.
그믐 통해서 읽었던 책이에요. https://gmeum.com/meet/465 얇지만 부담 없고 또 올리버 색스 박사님이 워낙 멋진 삶을 사신 데다가 글도 잘 쓰셔서 재밌었습니다.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런 에세이도 쓰셨군요~ 책소개 '고맙습니다!'
아참! 이 책! 아...까먹고 있었는데 @수북강녕 님의 '스토너' 보다가 생각 났습니다. 사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입니다. 영화는 못 봤지만, 전 작년에 읽은 책 중에 손꼽게 좋은 책이었어요. 처음에 영어로 읽고, 나중에 한국어로 읽었는데-이 작업을 안 하면 제가 잘못 읽고 있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어른의 죽음'이었습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책
어떻게 지내요‘나’는 암 말기 진단을 받은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하러 낯선 도시로 떠난다. 그리고 친구가 불쑥 내민 뜻밖의 제안. 안락사 약을 구했고,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끝을 맞으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함께 지내달라고 한다.
더 룸 넥스트 도어Ingrid, a best-selling writer, rekindles her relationship with her friend Martha, a war journalist with whom she has lost touch for a number of years. The two women immerse themselves in their pasts, sharing memories, anecdotes, art, movies—yet Martha has a request that will test their newly strengthened bond.
어 반가워요! 저도 작년 베스트 중 한 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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