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D-29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이곳에서 축하하고 싶었어요. 3차까지는 했는지도... 몰랐는데요... 어제는 잠을 미루고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지켜봤답니다. 이곳에서 나눈 이야기 덕에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일에 민간이 참여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고요. (부를 가진 자가 우주를 갖게 되려나... 국가 주도 사업의 일부를 민간에게 넘긴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려나... 3차 발사와 4차 발사 사이 공백기간동안 수행인력이 많이 빠져나갔다...는 이야기도 신경쓰이고요.)
@송현정 저도 회사에서 동료들과 누리호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축하의 마음을 이곳에서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국가 주도의 사업이 민관 합동이 된 것에 대해 '발사체 신뢰도 제고' 배경으로 설명하는 기사가 많더라구요. 국가가 주도할 경우, 민간이 주도할 경우, 각각의 현실적인 장단점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기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동료들과 나눴는데요. 국가가 주도해도 제왕적 리더십에 자의적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면 아주 공익적 마인드의 민간 주도가 더 '공공적일 수 있다'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과학기술의 향방은 아주 공익적 시스템과, 아주 공익적 의사결정의 주체가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그 기반에 과학문화가 있을 수 있겠죠..?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소식, 저도 이곳에서 꼭 축하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최근 코스모스도 읽고 카오스 강연도 챙겨 들으며 우주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는데, 마침 누리호 발사까지 겹치니 이러다 정말 천문학을 하러 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몰입하고 있네요. 저도 어제 잠을 미루고 생중계를 지켜봤습니다! 사실 국립공주과학관에서 누리호 발사 생중계에 토크쇼까지 한다고 해서 현장에 갈 계획까지 세웠었습니다. 이론상 듣고 있던 카오스 강연이 9시 10분 이전에만 끝나면 갈 수 있는 동선이었거든요. 하지만 강연 예정 시간이 9시 30분까지라,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세운 계획은 결국 실행하지 못하고 집에서 응원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특히 민간 기업이 참여해서 더 많은 분이 기대하고 지켜보셨던 것 같아요. 발사 전후로 SNS를 보는데, "우리 회사에서 부품 몇 개를 만들었다", "이 부분 작업에 참여했다"라며 올라오는 글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단순히 뉴스로 접할 때보다, 그렇게 자부심 섞인 글들을 직접 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분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셨다는 게 피부로 와닿았습니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펼쳐질 더 많은 우주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땅상어 님, 어제 카오스 강연에서 질문하신 이야기도 들었답니다. 왠지 수료증까지 받게 되실 것 같아요! (짝짝짝) 저는 어제 태양의 수명과 지구의 수명을 질문한 초등학생 참가자 분들의 질문이 인상적이었어요. 천체 관측도 꽤 재밌었죠! 모든 건물에 천체망원경이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다같이 하늘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좋았어요. 138억 년의 여정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오신 소감은 어떤가요! 저희 다음 기수 방에도 언제든지 참여하실 수 있으니 자유롭게 또 소감 나눠주셔요. 참고로 어제 카오스 강연장에 함께 계셨던 백두성 부국장님은 강연 끝나고 광주과학관에서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하셨답니다. (https://www.sciencecenter.or.kr/kor/edu/index.do?mode=view&menuId=285_306&eduSEQ=2622) 코스모스를 읽고, (우주 강연도 듣고!) 다같이 누리호를 생각하는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니 괜히 혼자 재밌습니다. 후후
@말코손바닥사슴 제 질문까지 기억하고 계셨다니 쑥스럽네요 ㅎㅎ 강의를 듣다 보니 궁금한 점이 생겨서 그만 참지 못하고...! 저한테도 꽤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초등학생 친구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듣고 질문까지 하는 걸 보고 정말 인상 깊었어요. 마침 오리온 성운 관측할 때 제 바로 뒤에 그 친구들이 서 있어서 이야기를 살짝 들었는데, 생물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더라고요. 자기들끼리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미래가 밝구나 싶었습니다. 매일 코스모스를 읽고 이곳(그믐)에 들어오는 게 어느새 루틴처럼 자리 잡았는데, 막상 138억 년의 여행이 끝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어딘가 허전하기도 하네요. 말씀처럼 오히려 열정이 더 달아올라서 그런가 봅니다. 마음 같아선 다음 기수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백두성 작가님! 시간상 분명 광주에 가 계셔야 할 것 같은데 강연장에 계시다가 이동하시는 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 열정과 체력,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덕분에 즐거운 추억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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