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D-29
우주에 대해 알고싶은 마음과 코스모스라는 책이 그 첫단추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독할수있게끔 꾸준히 읽어보도록 할게요.
반갑습니다 @기분 님..! 저도 우주를 이해하고 싶은, 넉넉하고 큰 마음으로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언어를 전공한 인문학도입니다 과학하고는 안친했었구요 이책은 저에게는 약간 유니콘같은 느낌이었어요 범접할수없는 실체는 있다하나 어디있는지 모르는 ㅎㅎ 그런데 최근에 알게되서 가입한 그믐에서 제눈에 띄어버렸네요 “같이읽으면 재밌고 할수 있다” 제가 속한 다른 북클럽에서 항상 하는 말이어서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완독할수 있길 바라주세요 😄
@에스델 “같이 읽으면 재밌고 할 수 있다“ 공감합니다. 저도 늘 평소에 안 읽던 책은 '함께 읽기'를 통해 접했던 것 같아요. 이런 좋은 말들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로에게 옮겨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기존의 인문학이 채워주지 못하는, 인문학의 갈고리 사이사이로 빠져나온 의미망을 과학이 채워주지 않을까, 어렴풋한 기대를 품곤 합니다.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실체에 한 걸음씩 다가가봅시다 !
아이가 초등학교 때 읽고 너무 좋은 책이라며 제게도 권했는데, 몇 년이 지나도록 읽지 못했네요.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 듣는 기분이라던 아이의 말이 어떤 느낌인지 저도 느껴 보고 싶습니다.
@권인 와 자녀 분께서 먼저 읽고 추천하셨군요..!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 듣는 기분"이라니, 소감이 더 궁금해지네요. 수십 년이 지나도 초등학생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 책의 위치가 새삼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갑습니다!
안다는 것은 사람에게 기쁨이다 생존의 도구이다. 인류라는 존재는 코스모스라는 찬란한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코스모스 37쪽 (머리말) ,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과학은 본질적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인류가 자연에 대한 이해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자연을 좀 더 잘 이해한 자들이 생존에 그만큼 더 유리하다.
코스모스 25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머리말에서 '우주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 기쁨이고, 생존의 도구이다' 라는 대목이 눈에 밟혔습니다. 우리가 과학 지식을 체득하는 목적은, 결국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서구나,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생존에 늘 유리했기 때문에 '기쁨'이라는 감정구조로 내 안에 남아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의 흐름으로 이어졌답니다. '맨발 걷기' 열풍이나, 자연과의 합일을 목적으로 한 많은 문화기획들이 생각났어요.
‘안다는 것의 기쁨’을 강조한 구절을 보니, 비교우위와 경쟁 시스템 속에서 '기초과학' 또한 경쟁의 도구로 위치 지어지는 상황들이 상기됩니다.
2기에는 꼭 참여하고 싶어요 이번 달은 무리 ㅎㅎ
네! 11월 무탈히 보내시고, 12월에 봬요!
지난 해 봄, "삼체"를 보다가 코스모스를 다시 한 번 읽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게으른 시간은 훌쩍 지나갔습니다. 두 해가 지나기 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첫 페이지를 넘겨 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헌사...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읽을 때마다 가슴이 가득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완주해 보겠습니다.
@은피 헌사가 참 아름답죠. 저도 좋아한답니다! 머리로 꾹꾹 눌러 담는 논리적 정합성도 아주 중요하지만, 먼저 이 광활한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칼 세이건의 문장에 힘이 있는 것 같아요. 함께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글 남겨주세요! (삼체 관련하여, 이 콘텐츠도 추천합니다 https://soak.so/ko/video/133 )
2기에 참여해 벽돌책(?) 완독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기 때 봬요. 물론 이 1기 방에서 기대평 대화도 환영합니다..!
사놓고 책장에 꽃혀 있는 채로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기회로 완독하고 좋은 경험하고 싶습니다. 어문학 전공자로 과학쪽은 문외한이지만 모르는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와 기쁨이 크다는걸 얼마전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
@헐크 완독하지 않은 채로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은, 왠지 책등만 봐도 배 부른 기분과, 빚진 것 같은 기분이 왔다 갔다 하지요. 저도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가는 걸 좋아한답니다. 반갑습니다! 책 감상 종종 남겨주셔요.
안녕하세요. 조금 늦게 인사드립니다. 일정이 있어 오늘부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첫 주는 분량이 비교적 적어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 우주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가장 유명한 우주 책을 찾아 읽다가 코스모스를 만났습니다. 당시엔 어려웠지만, 설명할 수 없는 끌림과 언젠가 온전히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남았고, 그 마음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Soak의 코스모스 완독 소식을 듣자마자 참여를 결심했고, 곧바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은 천문학이 아니지만 같은 자연과학을 공부하며, 여러 천문학 강의를 보고 직접 강연을 들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또 매일 Soak의 길지는 않지만 밀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보며, 각 콘텐츠 작가님들의 질문에 답하고 토론에 참여하면서 생각을 넓혀 왔습니다. 오랜만에 책장에서 코스모스를 다시 꺼내니 기대와 함께 약간의 두려움도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어떤 문장 앞에서 멈춰 서게 될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땅상어 님 반갑습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고 계시는군요. 첫 주는 조금 여유 있게 시작할 수 있는 분량이기도 하고.. 저도 쫓기지 않는 마음으로 여유 있게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땅상어님의 글을 보니, 어린 시절 이 두꺼운 책을 야심 차게 꺼내 들었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집집마다 이 책이 손때 묻은 채로 오랜 시간 꽂혀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릴 때 마주했던 '설명할 수 없는 끌림'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제 조금은 설명되려나요! 마음에 박히는 문장이 보이면, 간간이 소개해주세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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