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볼지 모른다. 그러나 내 눈에 비친 나는 어린아이와 같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더 매끈하게 닦인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아 주우며 놀지만 거대한 진리의 바다는 온전한 미지로 내 앞에 그대로 펼쳐져 있다. ”
『코스모스』 161. 죽기 바로 전 뉴턴은 이렇게 썼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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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제 눈에 비친 저는 까꿍! 놀이에 꺄르르 넘어가는 아가 같아요. 요즘 과학을 주제로 하는 이런저런 채널을 보며 하루에도 몇 번씩 눈이 휘둥그레지거든요. 이유식 떠먹여주듯 친절+상냥+안전하게 전달되는 정보를 온 감각으로 즐기며 몰랐던 세상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더 어릴 때 과학의 즐거움을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죽는 날까지 심심할 일은 없겠다) 싶기도 해요.
말코손바닥사슴
@송현정 늘 느끼지만 댓글에서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아요ㅋㅋ '죽는 날까지 심심할 일은 없겠다' 이런 이야기, 저도 친구와 나눈 적이 있답니다. 그 친구도 '어릴 때 과학을 좀 더 즐겨볼걸' 하고 후회하는 말투로 이야기를 꺼냈었지만, '아 그냥 지금부터, 뇌과학이든 우주이든, 생명과학이든 천천히 알아갈 게 많네~!' '재밌네' 하고 결론을 훅, 내더라구요. 점수와 평가 없이 순수한 배움으로. '아가' 같은 ! ㅎㅎㅎ
가연마미
4부 천국과 지옥에서는 처음 인간이 금성에 대해 생각한 것을 읽으며 천국으로 생각했다는 것에 놀랐다. 현재 배우는 지구과학에 서 금성을 알고 있어서 이들의 생각에 오류라고 생각해서 그런것 같았다. 탐사한 금성을 보면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또한 이렇게 둔다면 미래는 금성화 되면서 지옥이 될 것이다.
5부 블루스라 왜 블루스일까를 생각하며 읽었다. 행성을 보면서 상상한 것과 현실의 다름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것 즉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이 노동과 합쳐져서 블루스라는 음악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그 모든 것을 조합해서 나아가는 하는 것으로 읽혀졌다.
6부 여행자라는 단어가 먼저 들어왔다. 지구에서 항로를 개척해서 무역로를 확보하는 것을 보면서 이 상황이 우주로 나아가서 똑같이 진행되는 것 같았다. 우주의 여행자는 무인우주선인것만 다를 뿐이다.
228쪽의 하나의 부품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다른 것이 그 부품의 역할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도록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을 여러개씩 중복 조립한 덕을 단단히 본것이다는 문장에서 1970년대의 과학 발전이 이정도면 지금 어느 곳에선 인간의 DNA등으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키메라가 떠올랐다. 이번에 소설 키메라의 땅도 떠올라 섬뜩하기도 했다.
이 장의 마지막 문장이 다음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인류의 대항해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송현정
“ 지구는 사랑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특별한 사건이 없는 한 우리에게 마음의 고요를 허락하는 곳이기도 하다. 변화가 있되 아주 천천히 일어난다. 한 개인이 평생동안 겪게 되는 자연재해도 대단한 것이라도 해야 태풍 정도가 고작이니, 우리는 지구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
『코스모스』 164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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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자연재해보다 재앙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매해 10월 초에 서울 불꽃축제를 챙겨 보는데요, 올해는 반팔을 입고 관람했어요. 그런데 가만 되짚어보니 5년 전만 해도 밤공기가 춥다며 겨울 패딩을 꺼내입고 관람했더라고요.
'자기 파멸적인 재앙을 불러올지도 모르는 기술적 발전이 파괴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서술한 부분이... 지금의 현실이 된 거겠죠..?
'평온과 고요의 지구'가 '격동과 소란의 행성'이 될 수도 있다는 문장이 꺼끌꺼끌하게 읽히네요..
담새
개인적으로 과학분야의 도서는 유독 완독이 어렵다고 느낍니다.
유명한 만큼 사두면 두고두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라도 독파하지 않을까 싶은 희미한 기대에는 힘이 없더라고요. 에세이나 문학, 철학, 역사 분야의 도서까지도 어찌저찌 혼자서 일주일 내외면 읽게 되는데도 코스모스 만큼은 함께의 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코멘트를 읽다보면 저처럼 우주나 과학에 일자무식이거나 평소 흥미조차 없던 분들은 없어 보입니다. 내가 사는 세상임에 알고싶은 건데도, 어려워서 멀어지고, 멀어지고 나니 이정도 흥미로 다른 사람들과 독서를 함께한다니 어불성설 같기도 하고. 그러다 영영 멀어지기는 또 싫고...
독서기록이 서툴거나 무의미하진 않을까 다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만 언젠가 한 번 마지막장까지 달려보고 싶었던 만큼 이번을 기회로 열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말코손바닥사슴
@담새 전혀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두 걸음씩만 앞으로 가본다, 는 태도로 자유롭게 독후 감상을 남겨주셔요. 전 세계 우주 초심자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이랍니다. '책과 나' 단 둘의 시간을 찬찬히 보내다 보면 어느 쪽이든 나만의 길이 나올 것 같아요. 찬찬히 함께해보아요 :) 반갑습니다 !
말코손바닥사슴
안녕하세요 말코입니다.
메모해두었던 4장, 5장, 6장 간략한 후기들을 차례로 남길게요.
땅상어님, 가연마미님, 송현정님, 경원에님 글을 잘 보고 있답니다!
글 확인하자마자 와다다 답글을 쓰고 싶은데, 여의치 않은 날이 있어요.
그래도 같이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답글이 뜬금 없는 타이밍에 달려도 제가 쿡쿡 웃거나, 한 줄 한 줄 나름 음미하며 느릿하게 달고 있겠거니, 하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4장_혜성에 대한 오해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이 혜성을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습관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 정체가 어느 정도 밝혀진 지금까지도, 아주 오랫동안 혜성을 오해해온 인류의 생각 습관은 계속되고 있구나, 그리고 나도 자유롭지 않구나, 하고 곱씹게 됐습니다.
천문대에서 “천문학자 좀 바꿔보라”는 전화를 받은 세이건의 일화도 비슷한 맥락으로 엮여졌어요. 진실을 말해도, 표현이나 설명이 예상과 벗어나면, 즉 그럴듯하지 않으면 거부하고 싶은 마음. 기꺼이 와닿는 직관 하나만으로 추론하고 싶은 욕구, 같은 것이죠. 그래서 뉴턴이 혜성을 둘러싼 미신을 모두 제거하고, 혜성 운동의 규칙성만을 내세우기 시작하기 전까지 계속되었던 ‘혜성에 대한 오해’ 즉 '오해의 과학사'가 찬찬히 열거된 부분은 마치 옛날 이야기 같으면서도 뚜렷한 현재성이 느껴졌답니다.
케플러는 혜성이 ‘바닷속 물고기같이’ 우주 공간을 헤엄친다고 서술했고, 완고한 철학자 흄은 혜성이 짝짓기를 한다고 추론했다는 점도 퍽 인상 깊었어요. 우리는 ‘과학의 역사’ ‘철학의 역사’에서 그들이 집대성한 지식사의 성과만을 큐레이션하곤 하지만, 역사라는 큰 줄기에서 조망하면, 과학자도 자신의 분야에서 조금만 벗어났을 때 시대의 산물에 가깝구나, 하는 생각에 가닿는 거죠.
아래는 인상 깊었던 구절들입니다. 크게 확대하고 싶은 몇 개만 ‘문장수집’으로 갈무리해보겠습니다 :)
“불충분한 자료에 근거한 추론은 우리를 쉽게 오류의 늪에 빠지게 한다”
“16~17세기의 세계 천문학을 이끌어가던 천문학자들도 혜성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중략) 케플러는 혜성이 “마치 바닷속 물고기”같이 우주 공간을 헤엄쳐 다닌다고 서술했으며, 혜성의 꼬리가 항상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놓이는 것을 근거로 혜성은 태양의 빛에 의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행성들은 충돌이라는 자연 선택의 과정에서 살아남은 것들이다”
“혜성은 인류에게 공포감과 함께 경외심을 불러 일으켜 왔으며, 마음을 홀리는 망령된 미신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늘에 이따금씩 등장하는 혜성은 영원불멸하고 질서정연한 위대한 코스모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존재로 여겨졌다.”
“이렇게 해서 혜성에게 불길한 일을 예고하는 전령의 역할이 주어졌다”
땅상어
5장까지 무사히 도착했네요. 이번 장의 전체적인 느낌은 조금 쉬어가는 듯했어요.
쉬어간다는 게 지루하다는 뜻은 아니고, 호흡이 한결 느려진 것 같았어요.
다음 장인 6장이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라 그런지,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 번 숨을 고르는 느낌이었어요.
『코스모스』 5장은 인간이 마지막으로 품었던 우주적 낭만이 서서히 꺼져가는 장 같았어요.
이번 장의 주인공은 화성이죠.
오랫동안 사람들은 그 붉은 별에 문명이 있을 거라 믿었어요.
망원경 속 희미한 선을 보고는 그것이 운하라 생각했고,
그 운하를 만든 존재가 우리처럼 지적일 거라 상상했죠.
그 시절의 화성은 낭만과 호기심이 뒤섞인 ‘또 하나의 지구’였어요.
하늘에서 신의 뜻을 읽던 옛사람들처럼,
그들은 하늘에서 자신을 본 거예요. 인간의 욕망, 인간의 질서, 인간의 꿈을.
하지만 세이건은 그 환상을 부드럽게 걷어냅니다.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 속 화성은 운하 대신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협곡과 죽은 화산들로 가득했어요.
대기는 너무 희박해서 바람조차 제대로 불지 못했고,
한때 물이 흐르던 흔적만이 마른 상처처럼 남아 있었죠.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생명의 신호’는 아직 없었습니다. 그래도 2025년 9월, 퍼서비어런스가 예제로 분화구에서 잠재적 생체지표로 해석될 만한 흔적을 보고하긴 했죠—확정은 아니지만요.
오랫동안 상상 속에서 살아 있던 붉은 행성은
한순간에 침묵의 세계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세이건은 이 장면을 절망으로 그리지 않아요.
오히려 그는 “낭만이 사라진 자리에서 비로소 진실이 시작된다”고 말하듯,
상상의 막이 걷힌 그 적막 속에서
우주의 진짜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드러나고,
지구 너머의 행성들도 같은 법칙과 역사를 따라 살아왔다는 사실이
묘하게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마치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가 아니라,
“우주 전체가 하나의 생명의 무대였구나”라는 깨달음처럼요.
세이건은 또다시 시선을 지구로 돌립니다.
화성의 얇은 대기와 얼어붙은 극지방, 말라버린 강줄기들을 보여주며
지구의 기후와 생명, 그 모든 것이 얼마나 섬세한 균형 위에 있는지를 이야기하죠.
조금만 조건이 달랐다면 지구도 그렇게 되었을 거라고요.
그래서 이 장은 단순히 화성을 탐사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구의 가능성’을 비춰보는 이야기로 들렸어요.
그리고 다양한 강연에서 이런 말이 자주 들렸어요.
화성을 테라포밍할 만큼의 자원과 기술이 있다면,
그 힘으로 지구의 상처를 치유하고도 남는다고요.
화성은 죽은 행성이 아니라,
우리가 지구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거울이었던 거예요.
『코스모스』의 5장은 그래서 이상할 만큼 조용했어요.
폭발적인 발견보다,
오히려 침묵과 황량함이 더 많은 말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보려던 것은 화성이었지만,
결국 보게 된 것은 지구와 인간 자신이었어요.
세이건은 붉은 행성의 이야기를 통해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아요.
“우주를 탐험할수록, 너는 다시 지구로 돌아올 것이다.”
그래서일까요, 여기서 한 번 숨을 고르고 나면 이어질 6장부터의 여정이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한규
“ 우리 인류야말로 우주가 내놓은 가장 눈부신 변환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대폭발의 아득히 먼 후손이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코스모스를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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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
늦었습니다. 사실 독서를 시작한 건 모로코의 마라케시입니다. 회사 리트릿 일정 때문에 번잡한 모로코의 메디나에서 책을 펼쳤는데요. 지상에 속박되어 살아가는 우리의 분주함 속에서 저 멀리 드넓게 펼쳐진 우주를 바라보니 멍했습니다. 여정이 생각보다 길어져 카사블랑카, 이스탄불, 아테네, 로마를 거닐며 책을 읽었는데요. 동서양 문명이 만들어낸 풍경과 유적, 그 오래된 골목을 걸어가는 개인의 서사를 응시하며 우주를 떠올리기란 난해했습니다. 다만 덕분에 더욱 인간 문명의 소중함에 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저 광활한 우주 아래 티끌과도 같은 삶을 살면서 우리는 모로코의 낡은 골목과 이스탄불의 거대한 모스크들, 아테네의 드높은 신전과 로마의 웅장한 제국의 유산을 만들어냈구나 싶었습니다. 문득 윗 구절을 떠올 려 봅니다. 저는 아직 6장 읽고 있습니다!
한규
생명의 본질은 우리를 만들고 있는 원자들이나 단순한 분자들에 있는 게 아니라 이 물질들이 결합되는 방식에 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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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
“ 따지고 보면 나 칼 세이건은 물, 칼슘 그리고 각종 유기 분자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나와 거의 동일한 분자들로 구성된 집합체이면서, 단지 나와 이름만 다를 뿐이다. 그러나 이것을 전부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이상하다. 분자가 나의 전부란 말인가?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언짢아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나는 우주가 분자들로 구성된 하나의 기계를 인간과 같이 복잡 미묘한 존재로 진화하게끔 허용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고양된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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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3장에서 p151 ᆢ케플러는 비록 오감으로 인지 가능한 세계에전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도 우리에게는 그런 것을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반드시 주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꿈을 읽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케플러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며 그를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케플러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또한 30년 전쟁 당시 공상 과학 소설이라는 장르는 매우 생소한 것이었다.그러므로 케플러의 책은 그의어머니가 마녀라는 증거물로 채용됐던 것이다
말코손바닥사슴
@시네마천국 저는 언급하신 부분에서, 케플러가 스스로 지은 비문이 인상적이었어요. "어제는 하늘을 재더니, 오늘 나는 어둠을 재고 있다. 나는 뜻을 하늘로 뻗쳤지만, 육신은 땅에 남는구나." 그런데 그의 과학적 용기를 기리며 칼 세이건이 제안한 비문에 담긴 위로도 좋았어요. 역설적으로 세이건의 관점이 뾰족하게 드러나는 것 같았구요. "그는 마음에 드는 환상보다 냉혹한 현실의 진리를 선택한 사람이었다"
한규
위 두 구절을 읽으면서, 메디나와 바자르의 수많은 '인간'을 마주하면서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나와 동일한 분자로 구성된 집합체이구나. 나와 그들의 다름, 종교-사회-문화는 거대해 보이지만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에서 그 차이는 사소할 뿐이구나. 사실 6장까지의 코스모스는 제게 우주에 관한 책이라기보단 인간과 인간 문명,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학자들의 발걸음에 관한 책입니다. 이 우주에서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 왔는지, 어떤 사회와 문명을 이룩해 왔는지, 그 거시사 속에서 수많은 '발견'과 '탐구'를 해온 미시의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한 달의 여정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 6장과 그 이후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여목
저는 지금 챕터 5까지 읽었고, 이 책은 마치 따뜻하게 타오르는 장작더미 옆에서 칼세이건이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읽는다면 더욱 좋을 거 같아요. ㅎㅎ
말코손바닥사슴
@여목 정말 그렇습니다. '리딩 파티'라는 문화가 생겼다고 하죠. 같이 모여서 각자의 세계에 빠져서 책 읽는 모임이라고 해요. 코스모스 책과 난롯가, 화로는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송현정
“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을 억압하는 일은 종교나 정치에서는 흔히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취할 태도는 결코 아니다. 이런 자세의 과학이라면 한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어느 누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지 미리 알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자기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 ”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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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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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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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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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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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함께 읽을 친구, 당근에선 못 찾았지만 그믐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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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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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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