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D-29
과학책 좋아하시나요? 2025년 연말, <코스모스> 완독에 도전해보는 건 어떤가요? 저는 과학플랫폼 SOAK(soak.so)의 말코손바닥사슴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코스모스>를 읽고자 모임을 개설했는데요, 저는 왠지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싶을 때, 그리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싶을 때, 과학책에 손이 갑니다. 쉬이 풀리지 않는 일상에서 머릿속이 복잡할 때, 과학책을 읽으면, 세상의 흐름이 명료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불확실한 세계에 머무는 의미를 곰곰이 사유하게 됩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과학책'이 제시하는 이 확실함과 불확실함 속에 가만히 휩싸여 있다 보면, 묘한 힐링이 찾아옵니다. 과학플랫폼 SOAK(soak.so)은 과학책 함께 읽기를 통해 과학문화 공론장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과학자들은 왜 책을 썼을까요? 과학 지식의 최전선과 우리의 일상이 멀어질 대로 멀어지고 있는 와중에 과학 지식을 전달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분투는 어떤 것일까요? 찬찬히 코스모스를 읽으며 '과학책을 읽는다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병렬 독서의 유혹을 이기고, 꾸준함의 힘으로 무사히 완독을 끝낸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아래의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상세내용: https://www.soak.so/doscience/challenge/2 ) ☆ 미국 현지 NASA 탐방 (2명) ☆ 천체망원경 (5명) ☆ 레터링 볼캡 (10명) - "Let's read the cosmos(같이 우주를 읽자)" 서로의 과학책 완독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 세상을 과학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과학책 읽기'로 고양시킬 수 있을까요? 이 중 다소 규모가 큰 리워드인 미국 현지 NASA 탐방은 2026년 10~11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책을 통해 우주를 깊이 바라보고, 직접 우주 과학의 최전선 현장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을 뽑아, SOAK 탐험대와 함께 미국 현지의 NASA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머리로 이해하고, 몸으로 느끼는 이 지식 탐방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꼭 리워드를 신청해주세요. <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임은 2026년 2월 28일까지 총 4기에 걸쳐 진행됩니다. -------------------- 1기: 2025.11.1 ~2025.11.26 2기: 2025.12.1~2025.12.26 3기: 2026.1.1~2026.1.26 4기: 2026.2.1~2026.2.26 -------------------- * 2기~4기는 각각 시작일 약 한 달 전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책을 읽으며 틈틈이 독서 감상을 남겨주세요. 챌린지 완수 후, 완수자 분들의 목록을 공지합니다. 완수자 분들 중 리워드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 [리워드 신청 조건] ① 총 20건 이상의 독서 감상+독서 대화 작성. - 1건당 (한글 기준 공백 포함) 150자 이상. ② 과학플랫폼 쏙(soak.so) 가입 (만 14세 이상) -------------------- [참고 사항] - 모임 개설 일부터 참가 권장, 하지만 도중부터 참가 가능. - 여러 기수 중복 참가 가능. - 중복 참가의 경우, 참가 기수의 작성자명 통일. - 챌린지 완수자 목록 및 리워드 신청은 매 기수 챌린지 종료 후, 차주 월요일 공지. -------------------- 물론 글의 분량만으로, 완독의 여정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위 조건은, 챌린지 완수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으로 생각해주세요. 단 1건의 독서 감상도 환영합니다. 자, 이제 <코스모스>를 읽어볼까요? 우리가 사는 이 우주를 이해하려는 모든 노력을 응원합니다.
과학자의 생각법으로 나만의 우주관을 세우는 조용한 독학자들의 그랜드 챌린지 과학플랫폼 SOAK은 바쁜 일상 속에서 단단한 과학 루틴 만들기에 성공한 분들께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D-1]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이 밤이 지나도! 도중부터 자유롭게 참가 가능합니다. 아주 진솔한 20자평, 단 한 문장의 짧은 감상도 대환영하구요. 26일간의 첫 1기 완독에 실패해도, 2기에서 설렁설렁 함께 읽기에 동참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챌린지'라는 형태로 독서 모임을 열었지만,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우리의 독서 여정을 납작하게 해석하지 않으려 합니다. 앞으로 간간이 과학플랫폼 쏙(soak.so)도 소개할게요. 우리의 26일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임의 공식 개설 기간은 29일입니다만, 마지막 3일은 총평을 나누거나 리워드 신청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차: 11/1~11/7] (약 100쪽)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34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62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104 [2주차: 11/8~11/14] (약 170쪽) 4장 천국과 지옥 ...162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216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274 [3주차: 11/15 ~ 11/21] (약 155쪽) 7장 밤하늘의 등뼈 ...326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388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430 [4주차: 11/22 ~ 11/26] (약 200쪽) 10장 영원의 벼랑 끝 ...480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534 12장 은하 대백과사전 ...578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28 그럼, 내일 또 만나요! 책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독서대화를 슬슬 살피시면서 합류하셔도 좋습니다!
15살 때 천문학자를 꿈꾸며 학교 도서관에서 우주과학 책들을 정신없이 읽었어요. 당연히 <코스모스>도 포함이었고요. 책장에 있던 빛바랜 책을 다시 꺼내보니 이 두꺼운 책을 순식간에 읽어내던 그때의 제가 떠올라 웃음이 났어요. 15년이 지난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또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을 생각에 벌써 아찔하지만, 어른이 되고 다시 읽는 이 책이 이번에는 저에게 어떻게 남을지 궁금한 마음을 갖고 독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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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책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네요.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아니네요.이 두 책을 비교해보는 것도 저에겐 의미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빨리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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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해 알고싶은 마음과 코스모스라는 책이 그 첫단추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독할수있게끔 꾸준히 읽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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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님의 대화: 15살 때 천문학자를 꿈꾸며 학교 도서관에서 우주과학 책들을 정신없이 읽었어요. 당연히 <코스모스>도 포함이었고요. 책장에 있던 빛바랜 책을 다시 꺼내보니 이 두꺼운 책을 순식간에 읽어내던 그때의 제가 떠올라 웃음이 났어요. 15년이 지난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또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을 생각에 벌써 아찔하지만, 어른이 되고 다시 읽는 이 책이 이번에는 저에게 어떻게 남을지 궁금한 마음을 갖고 독서를 시작합니다.
천문학자를 꿈꾸셨던 15살이라니, 어떤 마음이었을지 궁금해지네요. 반갑습니다 정원에님! 초독과 재독의 묘미는 그 사이 달라진 내 관점의 변화를 오롯이 느끼는 데 있는 것 같아요. 오늘부터 저도 틈틈이 하루에 약 25쪽씩 읽고 저녁 무렵 짧게 짧게 소감을 나누겠습니다!
시네마천국님의 대화: 제가 갖고 있는 책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네요.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아니네요.이 두 책을 비교해보는 것도 저에겐 의미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빨리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려합니다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완독하지 못한 채로 저의 책장에도 꽂혀 있답니다. 앤 드루얀님의 인터뷰도 생각납니다. 진화의 역사에서 인간 종은 폭력성도 물려받았지만, '서로 돕는' 모습도 물려받았고 거기서 희망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08050700441
기분님의 대화: 우주에 대해 알고싶은 마음과 코스모스라는 책이 그 첫단추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독할수있게끔 꾸준히 읽어보도록 할게요.
반갑습니다 기분님..! 저도 우주를 이해하고 싶은, 넉넉하고 큰 마음으로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사회학도입니다. 국제학을 전공했고 무장 분쟁과 정치 폭력을 분석하는 걸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같은 전공을 한 필리핀 친구와 방콕에서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유엔 산하에서 동남아시아의 우주개발 정책에 관한 로드맵을 짜고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우주 정책에 관한 협의를 끌어내는 일을 하고 있더군요. 우주에서 바라보니 분쟁이, 인간의 지난한 폭력의 역사가 보잘것없이 보였습니다. 사실 친구가 하는 일도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인간의 발걸음을 조율하는 일이겠지만요. 머나먼 코스모스의 중심에서 보기에 우리 은하는, 태양계는, 지구는 얼마나 작고 미미할까요. 그 가운데 우리는 다투고, 서로를 죽이며, 이 조그만 육신으로 이데올로기들을 만들어내고, 그 이데올로기에 갇혀 살아갑니다. 저 또한 지난 오 년 동안 피로 점철된 분쟁의 서사를 보며 그 조그만 이념의 상자에 갇힌 거 같고요. 인간의 사회를 이해하는 건 황홀한 일입니다. 종교와 신화로 시작된 인류 역사의 흥망은 끊임없는 분쟁을 넘어서면 정말 매력적인 서사이지요. 하지만, 자연과학에서 바라보는 인류, 우주의 티끌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보는 것도 참 새롭고 신기합니다. 나는 여전히 신화에 갇혀 살지 않았는가 자문하게 되지요. 서문과 첫 장을 막 넘겼습니다. 칼 세이건이 인도해 줄 코스모스로의 대장정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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