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

D-29
그런 직장은 없어져야 해요...정말로... 어쩔 수 없다란 말을 하는 곳일수록 어쩔 수 있고, 어느 한 사람만 배부른 구조더라고요.
전세사기는 정부의 관리 부실로 생긴 재난입니다. 재벌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들어갈 세금은 있고 국가가 만든 제도에서 죽어 가는 국민을 살릴 예산은 없단 말입니까.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가입니까.
스위트 홈 -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여정 이야기 14p, 오지은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2주차] 11/13(목) ~ 11/19(수) : 「EP05」까지 읽고 @모임 진도에 즈음하여 오프라인 북토크 소식을 올립니다! 📍일시 : 2025.11.28(금) 저녁 7시 30분 📍장소 :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06 (2층) 동네책방 수북강녕 📍진행 : 이범진 <복음과 상황> 편집장 📍참여 : 오지은 <스위트 홈> 저자, 이철빈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 공동위원장, 박진영 공인중개사 📍신청 : 수북강녕 인스타그램 @soobook2022 프로필 링크 내 설문 폼 작성 ( https://naver.me/x5mw7mYL ) 늦가을 저녁, 옹기종기 한데 모여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다른 볼일로 서울 올라가는데 딱 맞아 떨어졌네요! 이거슨 운명!인 듯하여 신청했습니다. 그날 뵈어요~ +_+
저도 그날 1박 감다!
와우~ (옆방 급훈)! 그날 뵈어용~~^^
저도 그날 올라가려구요 ㅎㅎ 신청했습니다!
@SooHey @조영주 @소또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갱신 직전까지도 없던 소유권 등기들이 선순위였던 수정씨 이름 위로 "치고 들어온" 것이다. 전세사기가 전국에 암처럼 터지던 시기. 미처 몰랐던 전세제도의 근본적 문제, 비정상적으로 취약한 인차인의 위치. 한국 사회 전세 사기 사태가 눈에 들어온다 (p68~70) 계약이라는 건 지켜지는 거라고 당연히 생각했거든요. 위험에 대한 생각은 못 했던 거 같아요. (P90. 92) 구청 직원이 건축물대장상 호수 수정 안 해주면 방법이 그냥 없는 거라고, 그래서 사기 당한 와중에 집주인 부인 쪼아서 같이 구청 직원 찾아가고, 구청 직원한테 통사정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전세서기 특별법도 전세 같은건 한 번도 안 살아본 사람들이 만들었나 봐요(p93~94) 대체로 등기부등본 확인하고 확정일자랑 전입신고 절차만 제대로 거치면 안전하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잘못된 통념이에요. 신탁등기도 제 요청으로 없애고 계약했거든요. 그런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했고요. 국가가 임차인을 제대로 보호 하지 않으니까요.(p96)
바퀴벌레랑 쥐랑 같이 살아도 그편이 나았던 건 좋은 어른과 친구 덕분이다. 벌레보다 추위가 매서운 집이었지만 엄마 밥만은 따뜻했던 날들이었다.(p102~103) 벌레 안나오는 집에서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걸 경험하니까 더 나은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 더 열심히 살면 더 좋은 집 가겠구나, 나도 아파트 들어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집은 반드시 갖고 싶었고요. (P117) 등기부등본에 신탁등기가 있었어요. 근저당권까지는 알아도 신탁은 처음 보는 소유권이라 무슨 의미인지 읽을 수가 없었죠. 제가 잘 모르니까 집주인 쪽에서 대충 속인거죠.(p127) 세입자한테 확정일자나 전입신고가 왜 중요한지 몰랐던 거죠. 부동산 투자 공부한다고 읽은 책들은 그런 내용 없었거든요. 중개사들도 신탁부동산 계약에 대해서는 잘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신탁이라는 거는 그냥 시험 볼 때 달달 외우고 시험만 쳤지, 실제로 뭔지 잘 몰랐다고. (P129) 캠코 담당자가 잘 몰랐던 거였어요. 신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실은 알아보는 방법조차 모르니까 내가 한번 더 확인해보라는데도 괜찮다고만 한 거예요. 아마 등기부만 본 거 같아요. 등기부에는신탁 계약 내용이 들어 있는 신탁 원부가 딸려 있짐 않거든요. 왜 신탁원부는 온라인 발급도 안 되고 굳이 등기소나 법원에 직접 가야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래요.(p132) 신탁원부 등기 과장에서 행정 실수도 있었거든요. 눈을 씻고 봐도 부동산담보신탁 계약 정보가 없었어요. 중간 정보가 통으로 빠져 있길래 등기소로 가서 신탁원부를 다시 발급했고요. 뒤늦게 누락분을 추가했다는 기록과 함께 신탁원부가 제대로 되어 있더라고요. 우리가 임대차계약을 하던때엔 신탁원부에 계약 내용이 누락된 상태였던 거예요. 진짜 놀랐어요. 신탁이라는 게요. 너무 복잡하니까 사기 치기 딱 좋아요. 말 자체도 어렵고 권리관계가 복잡하니까 전국대책위에서도 당사자가 나서서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다루기 어렵죠. 이 사태가 다 피해자 개인의 잘못은 아니죠. 캠코 직원도 똑바로 모르고, 부동산 중개인도 돈 받고 제대로 설명 안하는 내용인데. (P135~137)
하정작가님 차례 읽을 차례인데 참 씁쓸함의 연속입니다...
책인증이 늦었네요. 책 잘 받았어요 ~~ 한손에 들어오는 미니북 사이즈라서 들고다니면서 보기도 편하겠어요 !!
느티나무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8일 북토크 함께 하시는 이철빈 위원장님과 함께, 부산의 전세사기 연구결과 공유회에 와 있습니다. 스위트홈은 어제 한번에 다 읽게 되었어요. (오늘은 부산 내려오며 전세지옥을 읽었네요) 다양한 분들의 사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노력이 살아가는 공간을 통해서도 존중빋으려면 무엇이 필요할카 생각하게 되습니다. 28일에 참여하도록 할게요 :)
저도 8월 27일에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정책연구 시민 펠로우십 연구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어요! 28일 모임에 오시면 좋은 말씀 많이 나눠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두 분을 비롯해서 수고가 참 많으십니다. 28일에 뵙겠네용. (이야기를 들었으나 책에 담지 못한 이야기가 부산 이야기도 있었는데 ㅠㅠ 부산 갔다가 돌아오셨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와, 시간이 참 빠르네요. 『스위트 홈』 배본 일이 엊그제 같은데, 모집 글을 올릴 때가 어제 일 같은데 벌써 2주차가 시작되고 이미 3주차 분량까지도 넘어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주차 질문을 너무 많이 드렸나 싶었는데, 주옥 같은 이야기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흥미롭고 그렇습니다. 게다가 스위트 홈 오프라인 북토크 참가까지 벌써 예매하셨다니! ㅎㅎ 2주차에 같이 이야기나누고 싶은 질문은 이번엔 일과 관련한 것들이 되겠습니다.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읽어가시면 느끼셨겠지만 『스위트 홈』은 주거 여정에 수반되는 노동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책이기도 한데요. 책을 읽으며 비춰본 자기의 노동, 그 일을 비춰보게 된 맥락(이유) 같은 것들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회에서 공유하는 일의 모습 또한 조각 조각 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게 아니더라고 책 속에서 공감이 갔거나 마음에 오래 머물렀던 부분들, 나누고 싶은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ep.5 까지 읽고 필사한 내용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인터뷰하신 분들마다 살아온 경과가 다르고 처한 입장이 다르고 사기당한 정황도 달라, 이렇게 다채로울 수가 있나, 싶은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특징 (개인의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젊은 날을 지나, 어느 정도 돈을 모으고 거처를 구하고 삶에 희망을 막 찾아갈 무렵, 딱히 잘못한 것도 없이 이런 참사를 당했다는 사실) 을 띠고 있다는 점에 한숨이 쉬어집니다 저는 근로를 통해 소득을 번 지 30년이 되어갑니다 안정적인 근로 소득을 기반으로 부동산 광풍 속에 내집을 마련해 살고 있는 세대입니다 이런 순환 구조가 과연 지금도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임금 소득 대비 거주 비용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속이나 증여, 결혼 등의 방법이 아니고서는 비싼 집을 사기 어려운 시대이고, IMF 나 코로나를 견디는 좋은 회사는 그렇지 못한 회사와의 불균형한 분배 구조 덕분에 안정적인 임금을 지급할 수 있을 텐데, 어디에 속한 근로자인지에 따라 그 경제적 운명이 바뀌는 일이 대부분이겠죠
정말 정확하게 집어주셨어요. 바로 그런 사회,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책은요. 이분들도 이분들 삶도 같은 질문을 품었다는 생각이 인터뷰라는 협업을 하면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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