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고시원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들어간 첫 집에서,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신혼집에서,
어떤 이는 청약 당첨의 기쁨이 무색하게,
전세사기가 강도처럼 삶을 덮쳐왔다.'
전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전세사기. 대체로 한국의 임대차 제도 안에서,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대출 상품을 이용한 이들에 무차별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스위트 홈』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여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결국 우리 모두의 집 이야기와 닿아 있으면서도 각각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집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주택 임대차 제도의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 보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전세사기 고통을 경험한 지인이 한두 명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지금보다 나은 우리 주거 여정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해볼 수 있는 일들을 '읽는 동료'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막연한 공포로 느껴졌던 전세살이의 위험이 오히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옆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몇 겹의 아르바이트로 10년간 모은 1억 원, 제힘으로 생애 첫 전세계약을 마치고 궤도에 오른 것 같다고 느꼈던 뿌듯함, 그 성취가 '미친 전세제도'에 휘말려 사라졌다. 전세사기가 평범한 서민에게 얼마나 절망적인 사건이었는지를 책임자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피해자들은 조용히 삶을 향해 다시 일어나고 있다. 미안함, 안쓰러움과 함께 한없이 고마울 뿐이다." - 권영국 정의당 대표
🔖 모임 유형 | 함께 읽기
🔖 북클럽 신청 기간 | 2025.10.27(금) ~ 2025.11.2(일)
🔖 서평단 신청 설문 폼 작성 | https://forms.gle/j7JtAvV6kU4WyW1o6 (서평단 최대 10분을 선정해 책 준비 기간에 책을 보내드립니다.)
- 서평단 발표 및 책 준비 기간 | 11.3(월) ~ 11.5(수)
- 알라딘, 교보, Yes24에서 책 구입 가능(도서관에서 빌려 읽으셔도 괜찮아요!)
🔖 리딩 일정 | [1주차] 11/ 6(목) ~ 11/12(수) : 프롤로그와 「EP01」를 읽고, 자기소개와 북클럽 신청 계기 나눔
[2주차] 11/13(목) ~ 11/19(수) : 「EP05」까지 읽고
[3주차] 11/20(목) ~ 11/26(수) : 「EP09」까지 읽고
[4주차] 11/27(목) ~ 11/30(일) : 「EP10」과 에필로그를 읽고 + 북클럽 소감 나눔
🔖 북클럽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 | 주차 별로 정해진 분량을 읽어주세요. 매주 초에 저자이자 편집자인 모임지기가 '읽는 동료'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질문에서 시작되는 대화에 자연스레 참여해보세요!
💡 북클럽에서 어떤 이야기부터 꺼내야 할지 막막할 때
⌨️ 책 내용에서 가장 와닿았던 에피소드, 혹은 이야기를 그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 독서하며 생기는 머릿속, 마음속 질문들을 나눠주세요.
⌨️ 독서하며 전세사기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주택 임대차제도 이해에 변화가 생긴 지점이 있다면?
⌨️ 나누고 싶은 '주거 여정' 에피소드가 있다면?
🔖 도서를 증정받으신 분은 서평단 활동(북클럽 참여 2회 이상 + 북클럽 기간에 SNS 서평 업로드 #삼프레스 #스위트홈 #전세사기)이 필수입니다.
🔖 북클럽에서 나눈 대화는 삼프레스 도서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북클럽과 서평단 문의 사항은 https://www.instagram.com/sampress.co/ DM 혹은 sampress.30@gmail.com 으로 남겨주세요.
🔖 오프라인 북토크 @수북강녕 | 창덕궁길에 있는 서점 '수북강녕'에서 오프라인 북토크를 11/28(금)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토크 모집이 시작되면 북클럽과 별도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
D-29

오지은모임지기 의 말

수북강녕
SWEET HOME 이라는 글자체는 으스스하지만 연노랑 표지 컬러는 더없이 쨍합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판형에 깊고 단단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이네요 의미있는 책 모임이 열려 너무나 반갑습니다 함께 읽기 기대합니다!




조영주
마침 아파트에 대한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라 꼭 읽고 북토크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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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관심 가져주셔거 감사합니다. 저도 함께 읽는 시간이 너무 기대되네요! 😀

꽃의요정
저 첨에 드라마 원작인 줄 알았는데 내용보고 이건 신청해야겠다 싶어 얼른 신청합니다! 게다가 수북강녕 북토크라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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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조영주님의 대화: 마침 아파트에 대한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라 꼭 읽고 북토크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
SWEET HOME 이라면 일단 좀비가 떠오르지만, 전세사기가 좀비보다 더 무섭기도 하지요 작가님 장편소설 기대합니다! 호러? 미스터리!

수북강녕
꽃의요정님의 대화: 저 첨에 드라마 원작인 줄 알았는데 내용보고 이건 신청해야겠다 싶어 얼른 신청합니다! 게다가 수북강녕 북토크라뉘~~
잘 오셨습니다 ^^
북토크 라인업이 후덜덜합니다 전세사기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나눠 주실 분들로 모셔지고 있습니다~!
흰구름
안녕하세요! 평소 관심은 있지만 어려워 보여서 잘 알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책이라 신청했어요~!
피해자 분들의 주거 여정 이야기를 읽으면 좀더 가까이에서 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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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제작자로서 이렇게 신청해주시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네요! 😀

오 지은
두깨는 400쪽이라 두껍지만 수북강녕 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사이즈는 한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책입니닷. 사진은 서점에서 집어보고 계신 분의 모습을 발견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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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오지은님의 대화: 두깨는 400쪽이라 두껍지만 수북강녕 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사이즈는 한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책입니닷. 사진은 서점에서 집어보고 계신 분의 모습을 발견한 것.. 🙊
사이즈는 아담하지만 내용은 결코 아담하다고 할 수 없는 책입니다 집어보고 계신 분이 꼭 사셨길 바라요 ♡
@꽃의요정 님도 말씀하셨지만, 저 역시 '스위트 홈'이라는 제목을 처음 접하고서 괴물이 등장하는 다크 판타지, OTT 드라마를 먼저 떠올렸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사실 '프롤로그'만 읽어도) '즐거운 나의 집'에 대해 생각했고, '스위트 홈'이라는 제목에 대해서도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오지은 책을 만들고 펴내신 분으로서 '스위트 홈' 외 다른 제목도 고려하셨는지, 최종 '스위트 홈'으로 이름지어지기까지의 비하인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느티나무
스위트 홈이라는 제목처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책이라고 느껴지네요. 책을 읽어보면서 피해자분들이 겪었을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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