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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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조선 역사에 대한 시각은 역사학자 오항녕 선생님의 『조선의 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오항녕 선생님은 '조선이 왜 빨리 안 망했나?'라는 질문보다는 '조선은 왜 500년이나 지속되었나?'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분이십니다. 오항녕 선생님은 조선사학계에서는 광해군 재평가론에 비판적인 논객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앞에 『민음 한국사: 16세기, 성리학 유토피아』의 공동 저자인 한명기 선생님의 시각과 충돌합니다. (저는 오항녕 선생님 시각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조선의 힘 - 조선, 500년 문명의 역동성을 찾다조선시대가 지닌 힘과 오해에 관해 올바른 의미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반성의 지점을 제공하는 역사교양서. 문치주의, 대동법, 실록, 강상(헌법) 등 500년 시스템을 유지한 '힘'과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근대 이후의 왜곡된 역사관으로 인해 굴절된 조선성리학, 광해군, 당쟁, 단종 등에 대한 편견과 왜곡에 대해 이야기한다.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1623년 인조반정으로 쫓겨난 광해군 정권. 조선시대 내내 혼군 - 판단이 흐린 임금으로 불렸던 광해군. 그러나 20세기 들어와 실용주의 외교로 백성들에게 은택을 입힌 택민 군주로 재평가되었다. 이 책은 이런 부활과 권세에 대한 비판이다.
광해군 (리커버 특별판. 표지 2종 중 랜덤 발송) -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미화나, 비하에서 벗어나 역사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광해군을 바라본 책이다. 첩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왕위에 오른 인물, 여러 세력의 견제 속에서도 왕권강화와 국가의 재건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인물로서 광해군을 그린다.
오항녕 선생님, 한명기 선생님 등의 광해군 평가를 둘러싼 논쟁은 서울대학교 김영민 선생님께서 서평('조선 국가론을 향하여')으로도 <서울 리뷰 오브 북스> 13호에 정리하신 적이 있어요. 김영민 선생님은 화제가 된 몇 편의 신문 칼럼으로 유명한 그 교수님이십니다.
한국이란 무엇인가거침없는 상상력과 정교한 논리,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독자를 깊은 사유의 장으로 이끌어온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이 오래된 질문을 다시 붙잡고, 한국 사회를 새롭게 읽어낸다. 《한국이란 무엇인가》는 그 말하기의 시작이다. 김영민 교수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한국을 ‘이해해온 방식 자체’를 처음부터 되묻고,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공부란 무엇인가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논의만 무성한 지금, 대학교육 혹은 시민교육의 “내용”은 무엇이야 할까. 성숙한 시민으로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쓰기, 읽기, 생각하기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공부에세이.
서울리뷰오브북스 13호“한국에도 서평 전문지가 필요하다”는 요청 아래 2020년 12월 창간준비호(0호), 2021년 3월 창간호(1호)로 출발한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창간 3주년을 맞아 펴내는 13호의 특집 주제는 ‘민주주의와 선거’이다.
YG는 언제 잘까... 언제 저 많은 책을 다 읽었을까... 정말 경이롭습니다. 이번 달 열심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씩씩한 이것저것 읽느라 깊이는 없죠;;; 그래도 요즘에는 일곱 시간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고 엄~청 노력 중입니다. 그래도 항상 수면 앱을 체크하면 다섯, 여섯 시간만 나와요;
제가 한국에서 국사교육을 제대로 못 받고 많이 지나쳐서 조선사 얘기는 잘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덧글과 YG님이 추천해주신 책들을 도움 삼아 어찌저찌 읽어보겠습니다. (하긴 근현대사도 거의 모르고 국어 어휘력도 딸리는데 저번에 3월1일의 밤도 완독했지요^^;;;) 그래도 조선사 중에 붕당 분위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읽은 혜경궁홍씨의 '한중록'과 류승룡의 '징비록'에서 조금 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완전 다른 시대 다른 국가의 이야기같지만.. 갑자기 조너선 하이트의 'Righteous Mind'가 생각나네요.
원본 한중록'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3.4권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교양 높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 궁궐에 들어가 조선 최고의 지존이 되었던 혜경궁이, 자신이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때로는 담담히, 때로는 격정적으로 회고하고 비판하며 분석한 글이다. 이는 공식 사료인 실록이 보여줄 수 없었던 궁중 역사의 이면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이기도 하다.
[큰글자도서] 징비록 -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현재 영미권의 가장 ‘핫’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 《바른 마음》을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근원에 놓인 ‘바른 마음’을 발견한다.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borumis 오, 감 잘 잡으셨네요. 조너선 하이트 책과 통하는 구석이 아주 많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랜만에 읽기표 보니까 좋으네요. 제가 지금 이것저것 건드려 놓은 책이 많아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은데 내일부턴 줄 알았더니 모레부터군요. 읽기표 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쫓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lla15 제가 일일이 확인은 못 했지만 다른 모임에서도 활약이 대단하신 듯! :)
ㅎㅎㅎ 대단하기는요. 이게 다 장맥주님 때문입죠. 장맥주님 그런 판을 까실 거라고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ㅋ 근데 진짜 대단하시더군요.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그런 창작력들이 나오는지?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곳 벽돌책은 소원하지 않았습니까? ;; 이 책 기대됩니다. 그밖에 소개하신 책도 궁금한데 읽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ㅠ 저도 보루미스님 올리신 <바른 마음> 생각했습니다.
@YG 님, 어젯밤에 다음 주 진도표를 미리 살피다보니, 월요일(17일)과 화요일(18일) 사이가 살짝 비는 것 같아 보였어요. 조심스럽게 똑똑 해봅니다:)
앗 그러게요 257~272페이지 사이가 비어있네요
@연해 @borumis 님, 확인해 보니 11월 17일 읽기 분량에 오타가 있었네요. 271쪽까지 읽어서 31쪽 분량입니다. 오타 수정해서 다시 올렸어요. 체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책을 일주일 후 반납해야해서 지금 3부 거의 다 읽었고 돌아오는 주말까지 4부 완독 예정입니다. 3부에서 왔다갔다하는 선조의 처세술이 빛나고 있네요. ㅎㅎ
@밥심 조금 심하죠? 아랫사람들이 자기 뒷담화한 내용 나중에 파악하고서 사심 가득 복수하는 대목을 보니, 말 그래도 소인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죠.
그쵸. 선조가 비겁하거나 자기중심적일지는 몰라도 적어도 얌전히 당하고 있지는 않고 오히려 자기주도적으로 권력을 몰고 간 기지는 보이네요. 그게 비록 민생을 위한 일은 아니라 개인 중심적인 방향이었지만.. 나름 불리한 여건에서 잘 살아남으려고 한 것 같긴 해요.
그건 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일면이 없지 않거든요. 그래서 반성하며 읽고있습니다. ㅋㅋ 아, 근데 이 책 쉽게 읽기는 책은 아닌 거 같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감으로는 알겠는데 구체적인 실상은 와 닿질 않아 그냥 그런가 보다고 읽고있습니다. YG님 초반에 취향에 맞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까짓 역사쯤이야 하다가 당하는 것 같습니다. ㅠ 이름도 넘 많고.. 😂
전 애초에 인물 이름들은 커녕 단어 하나하나의 문턱에 걸려 비틀거리곤 있네요..ㅋㅋㅋ 여전히 '알직'은 사전에서도 못 찾았어요.
@stella15 님, 3부 이후의 인명 표를 다시 업데이트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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