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니 이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괴물이 바뀐거 아닙니까? 웬 꽃미남;;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D-29

borumis

꽃의요정
오홍~잘생김 정보 좋아요!

stella15
저도 첨부터 보진 않았던 거 같아요. 하도 유명하니까 중간부터 보기 시작한 것 같은데 드라마는 정말 작심하지 않으면 못 볼 것 같아요. 그때 재방송도 본방사수 하다시피 봤는데 지금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데도 큰맘 먹어야해요. 지금도 봐야하는 드라마가 몇편 있는데 다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끄응~

향팔
“난정이 네 이냔!”도 있지요 ㅎㅎ

stella15
이년이옵니다. ㅋㅋ

연해
향팔님, 이번 모임에 첫 등장하시자마자 명언을 올려주셨네요(하하하). 여인천하 생각하면 대사도 대사지만 뺨까지 얼얼해지는 기분이에요.

향팔
맞아요. 어찌나 뺨따구들을 올려치던지 ㅎㅎ

borumis
K드라마는 참 도파민이 뿜뿜 넘칩니다 ㅋ

stella15
특히 <사랑과 전쟁>이란 드라마는 서슬이 시퍼랬죠. ㅎㅎ 지금은 뺨따구 날리는 건 줄어든 것 같은데 술 먹는 장면은 여전한 것 같음.ㅠ

borumis
선거 때마다 좋은 사람을 뽑고자 하는 노력은, 그렇게 뽑은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를 하리라는 믿음이 전제된다. 하지만 그런 믿음의 현실적인 증거는 빈약하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1,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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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왜 도덕적, 정치적 이상에 대한 사림의 오랜 집단적 열망이 그들 중 누구도 원치 않았던 거대한 파국으로 귀결되었는지 알고 싶었다. 훌륭한 개인의 인격과 무관하게, 그들의 진정성에 독립하여 작동하는 정치적 힘의 실체는 무엇이었나? ”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2,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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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이들의 불만을 잘 표현한 말은, 신진사류가 "자기들과 견해가 같은 자는 선인이라고 하고 다른 자는 악인이라고 한다."는 말이었다. 신진사류의 주장이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말이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5,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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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이황은 현실정치 쪽은 이준경을, 선조의 공부를 위해서는 기대승을 추천했다. 말하자면 현재를 위해서는 이준경을, 미래를 위해서는 기대승을 추천했던 셈이다. 두 사람은 그만큼 각자의 진영에서 대표성을 띤 인물들이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자신의 진영을 대표해서 심각하게 갈등했다. ”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28,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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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선조는 누구 말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것이 어떤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이이를 포함해서 아무도 선조의 생각을 읽지 못했던 것이다. 선조는 개혁 조치가 자신의 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29-30,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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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신진사류의 노력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자 선조 7년부터 개혁의 가능성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동시에 개혁 방법론을 둘러싸고 신진 사류 안에서 의견이 나뉘었다. 일이 잘 안 풀리면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법이다. ”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30,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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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왜 도덕적, 정치적 이상에 대한 사림의 오랜 집단적 열망이 그들 중 누구도 원치 않았던 거대한 파국으로 귀결되었는지 알고 싶었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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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전사> 부분이 옛 교과서와 드라마를 소환하기는 했지만, 어렵네요 ㅎㅎ
선조가 명종의 조카이고 인순왕후가 1년간 수렴청정을 했다는 사실도 새롭고.. 인순왕후의 가문도 어마어마하군요.. 아직은 선조 초반 신진 사림이 추진하려는 개혁과제가 무엇인지 감이 없지만.. 앞으로 알아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덕적 정치적 이상이 파국으로 귀결되어 가는 과정은 시대를 불문하고 의문스럽지만 정치적 인간본성이 그러한가 싶습니다.
조선의 위인(유명인?)이 많이 나오는 시대이기도 하고! 어렵지만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밥심
광인효현숙경영 정~ 이 다음부터 전 잘 못 외워요. 이상하게도.

YG
아 저는 그 다음을 "순 헌 고철"로 외었어요. 망국의 길로 간 왕들 이미지와 딱 맞아서...! 철종 고종 순서는 알아서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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