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 16년 4월 14일에 이이는 2차로 상소를 올렸다. 여기서 그는 1차 상소를 기초로 폐정 즉, 고쳐야 할 나쁜 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조정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을 네 가지로 압축했다. 공안을 개정하고, 군적을 고치고, 너무 작은 주 현을 합치고, 감사를 구임시키는 것이 그것이다. (…) 그의 네 가지 요구는 서로 잘 맞물려 있는 구조였다. 그 중심에 백성의 공물 부담 경감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2부 4장, 183쪽,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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