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D-29
조선 왕조는 건국 당시부터 공론을 중시했다. 성리학을 국가 운영 원리로 삼아 건국한 것이 그 이유이다. (…) 이 당시 공론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갈등 요소는 누가 공론의 주체인가 하는 문제였다. 조선 왕조를 통틀어 보면 공론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인식은 한결같지 않았다. 국초에는 국왕이나 조정 대신들이 공론의 주체로 인식되었다. 18세기(영조와 정조 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서 공론이 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 시기의 중간 즉 16, 17세기에는 공론이 아래 있고, 삼사, 심지어 성균관에 공론이 있다고 생각했다. 16세기는 국초의 공론 주체에 관한 인식이 바뀌던 시기였다. 주목할 것은 이 시기 격렬하게 이어졌던 사화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식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2부 4장, 195~196쪽, 이정철 지음
당시(선조 8년 1575년) 이이는 홍문관 부제학이었다. 역시 그때도 그는, 논의는 일 자체의 옳고 그른 것으로 판단할 뿐, 간관이 한 말인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것이 그의 본래 입장이었다. 언관 자리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공론의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주체일 수 없다는 말이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2부 4장, 197쪽, 이정철 지음
@연해 @oh 님 덕담 감사합니다. 살다 보면,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판단이 쉽지 않더군요. 제가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께서 천주교 신자였는데 저한테 졸업 선물로 이 문구를 적어서 책갈피로 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문으로 아셨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우리가 함께 읽는 책의 머리말에도 등장했던 라인홀드 니버의 아래와 같은 기도문(1932~1934년경)이 와전된 것이더라고요. 두 분도 지혜가 함께 하기를!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하느님, 저희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바꿀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 바꿔야 할 것을 바꿀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 제가 신자는 아니지만, 어제 이 기도문을 보고 수능 치고 나온 아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얘기네요.. 그리고 살아가는데 항상 필요한... 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아이가 수능을 보느라 오늘에서야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네요..^^;; 살다보면 정말 선천적인 질병, 체질, 적성, 기질, 주어진 환경 등 바뀔 수 없는 게 많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자세는 바뀔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느리기도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매우 다른 아이여서 여러 방황과 고민 끝에 고등학교 자퇴했어요. 실은 저희 부부는 공부가 쉬운 편이었고 공부를 많이 했지만 둘다 딱히 공부를 잘 해야한다는 생각을 안 했고 아이도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주고 싶지 않아서 굳이 대학에 가야하지 않다, 어떤 것이든 네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너 자신에 대한 믿음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해줬어요. 그런데 본인이 고민을 스스로 많이 하다가 스스로 검정고시를 본인이 보고 올해 좀 뒤늦게 수능을 보겠다고 다짐하고 여러 가지로 수시도 정시도 알아보며 스스로 지원 방법과 서류도 준비하고 공부법도 알아보며 수능 4일 전에 수학 범위 배우는 것을 마쳤답니다 ㅎㄷㄷ 아무도 안 도와주고 강요 안해도 스스로 선택한 길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적극적으로 배우고 집중하더라구요. 남들은 중학교 때 고등학교 범위를 다 나간다지만..ㅎㅎㅎ 이렇게 뒤늦게 속성으로 공부한 것치고는 꽤 잘 보았지만 여전히 좀 아쉬운 점도 있고 자신이 스스로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 어제 재수하겠다고 했어요. 전 무엇보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멘탈이 탑재된 것 같아서 아이가 한층 더 성장한 것에 감사함을 느꼈어요. 저도 신자는 아니지만 라인홀트 니버의 이 스토익한 serenity prayer가 제 자신도 그리고 아이에게도 이 말을 여러번 다짐하곤 해요. 아이와 함께 본 애니메이션 '너의 색(kimi no iro)'에서도 이 serenity prayer가 나오고 영화 주제와 일맥상통하는데요. 링크의 1:11에서 나오지만 Heavenly father, I ask that you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that I cannot change... 이 영화 속의 아이들도 제 자신도 저희 아이들도 변할 수 없는 것과 변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할 지혜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평화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이게 성 프란치스코인 줄 알았다가 재활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되는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이 책 프롤로그에서도 나온 니버의 책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을 읽게 되었어요. ^^;; 내 자신도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내 자신의 아이도 그렇지만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어찌 하겠습니까.. 지금으로써 최선을 다한 내 자신의 한계를 수용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고 이에 따라 물러설지 나아갈지 두쪽 다 용기를 필요로 하겠죠. https://youtu.be/jjfRNOVeuO8?si=r8T1tJoCr5z5_Ohq
@aida 두 분 올해 수험생 부모셨군요. 수험생 본인도 힘들겠지만 지켜보는 부모님도 힘든건 마찬가지겠지요? 수고많으셨네요. 그렇지 않아도 저는 이번 주 <인간 극장>의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란 편을 봤습니다. 아이들 넷을 키우는 집인데 막내만 빼놓고 다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이었어요. 그집 내외도 아이 키우면서 왜 갈등이 없겠어요? 근데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하고 싶어하는 일은 적극 밀어주며 살더군요. 아이들도 남과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그만큼 장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교육 과잉의 시대를 살아 아이가 뭘 스스로 찾아가기 보다 부모가 먼저 좋다는 건 해 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나라죠. 이렇게 잘 살게되었는데도 청소년 자살률 1위는 탈출하지 못하고 있으니. 사실 공부 보단 사회 분위기가 더 문제인 것 같기도하고. 언젠가 배우 정우성이 자신이 고등학교를 자퇴했을 때 어머니가 아무 말씀도 안하셨다고 담담히 말하는데 웬지 제가 다 울컥했습니다. 저도 학교 때 학교에 불만이 많아 공부하곤 담쌓고 살았거든요. 그때 전 부모님의 마음은 헤아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헤아렸어도 여전히 그렇게 살았을 것 같습니다. 공부는 누굴위해 하는 거 아니니까. 그래도 어찌어찌 아슬하게 마쳤습니다. 지금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졸업 전날 학교에서 가지고 온 학사복과 학사모 보고 흐뭇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보셨던 기억이 눈에 선합니다. ㅠㅠ 아, 너무 길어졌네요. 미안합니다.
맞아요. 실은 전 오히려 아이가 초등학생 이전에는 이것저것 다 시켜보고 다 해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정작 중학생 때는 코로나 때문에 직장에서 정신없었고 고등학교 때는 제가 뇌출혈로 쓰러지고나서 치료받느라 완전히 아이를 거의 방치했거든요. 그랬더니 아이가 생활도 공부도 스스로 어떻게든 부딪혀 보겠다는 자립심이 늘면서 더 신중해지기도 하면서 자신감도 늘었던 것 같아요. 학교를 그만뒀을 때도 그리고 다시 뒤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했을 때도 응원하고 지지해줬지만 실은 제가 한 것은 거의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럴 시간적 정신적 여유도 제게 없었구요. 전 아들이 무슨 서류를 제출했는지 어딜 알아보고 있는지 어떤 공부를 선택하는지 일절 손 놓고 본인이 결정하고 하게 해서 실은 어제 수능 도시락 싼 것 외에는 거의 해준 게 없어서 수험생 부모가 이렇게 편해도 되나;;했거든요. 그런데 그러고보니 아이도 시험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결과가 어쨌든 간에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정말 만족한다고 스스로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를 부르며 자신을 칭찬하더라구요. 칼릴 지브란의 시 중 우리는 활이고 우리 자녀들은 우리로부터 나아가는 살아있는 화살들이라고 하는 게 실감이 났어요. 우리는 그저 활시위를 풀어놓고 그들이 내일의 집을 향해 날아가기를 바라볼 뿐이죠. @stella15 님의 부모님도 그런 흐뭇하고 그저 감사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셨을 거에요.
"우리는 그저 활시위를 풀어놓고 그들이 내일의 집을 향해 날아가기를 바라볼 뿐이죠."라는 문장이 제 마음에 콕 박히네요. 벽돌 책 모임에서 종종 자녀분(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나눠주셨던 기억이 나기도 하는데요. 모든 결정을 온전히 존중하고, 지지해주시는 @borumis 님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위의 글에서는 '스스로'라는 단어가 정말 여러 번 등장하는데요. 저는 아이를 양육해 본 적은 없지만, 만약에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은 게 '자립'이라서 더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아이의 행복을 바라기보다는 아이의 자립을 바라고 싶은. 그래서 "전 무엇보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멘탈이 탑재된 것 같아서 아이가 한층 더 성장한 것에 감사함을 느꼈어요."라는 말씀도 너무 따뜻하게 닿았습니다. 자녀분이 차근차근 현명하게 자신만의 길을 잘 찾아가실 것 같아요. 저 또한 잔잔히 응원하겠습니다:)
아, 저도 신앙은 없지만 이 기도문 좋아합니다. '평온을 구하는 기도'라고. 머리로는 알겠는데, 적용이 늘 어렵더라고요. 바꿀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바꾸고 싶고. 아니, 더 정확히는 왠지 바꿀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다 다치곤 하죠)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더 구해야겠어요. 근데, YG님의 중학교 수학 선생님은 졸업 선물로 이 문구를 적어 책갈피로 끼워주셨다니! 너무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제 학창 시절을 아무리 돌이켜봐도 그런 선생님은 없으셨던 것 같은데... (공부하라고 소리치시던 선생님들은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쩝)
바꿀수 있는 걸 바꿀 용기로 알고 있었는데 바꿔야할 것을 바꿀 용기네요. 당연히 바뀌어야할것들을 바꿀용기. 제가 알고있던 용기보다 더 큰 용기였군요.
16세기에는 공론이 아래에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이것이, 사림이 훈척정권을 물리치고 마침내 조정에서 주도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이다. 사림은 대신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도덕적 우위를 확신했고 자신들의 정치적 주도권을 당당히 주장했다. 문제는 선조 초 구세력이 힘을 잃고, 사림이 조정의 최고위직까지 올라가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96쪽, 이정철 지음
정치세력의 구도가 전처럼 ‘부도덕한 훈척대신’ 대 ‘도덕적인 사림’으로 나뉘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사림 자체의 구조가 진화하여 ‘사림 대신’ 대 ‘사림 언관’으로 분화되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동서분당 이후 상황은 이러한 정치세력의 구조 변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또 그러한 현실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둘러싼 혼란이다. 강경파 동인은 ‘사림 대신’을 ‘부도덕한 훈척’으로 보려 했고, 이이는 ‘사림 대신’과 ‘사림 언관’을 포함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려고 했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96쪽, 이정철 지음
선조 16년 6월부터 8월까지의 정치적 전개는 2년 전 윤승훈 사건과 닮은 데가 있다. 둘 다 이이와 삼사 사이의 갈등이다. 갈등 원인은 공론의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었다. […] 이이의 요청은 삼사 언관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이의 요청은 삼사가 공론의 독점적 주체임을 공공연히 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삼사는 자신들이 공론을 배타적으로 독점한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96-197쪽, 이정철 지음
‘공론’은 정치에서 보편적인 문제이다. 정치는 그 본질의 일부로 도덕적 측면을 가지며, 도덕성은 ‘공론’의 형태로 자체를 정당화한다. 문제는 ‘정당한’ 도덕이 대개 단수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공론’은 ‘프레임’적으로 사유되고, 또 표현된다. ‘공론’ 담론의 양상은 현실에서 흔히 갈등의 격화로 나타난다. 중국 송나라 때 ‘국시’ 논쟁이 이를 보여 주는 한 예이다. 그 양상 역시 집권당이 ‘국시’ 명분을 이용해 일체의 반대파를 타격하는 것이었다. 위잉스, 『주희의 역사세계』상, 글항아리, 456~468쪽 참조.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197쪽, 이정철 지음
저도 이 부분에 밑줄 쫙 쳤는데요. Footnote에 밑줄을..ㅎㅎㅎ 위잉스의 책이 궁금해집니다. 바른 길이 대개 단수로 존재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단순하게만 진실을 보고 단정하려고 하죠. 왜일까요? 복잡하게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까? 아니면 단 하나의 길에 대한 집착 때문에? 결국 어떤 문맥이냐 (프레임이냐)에 따라 길은 여러 개가 될 수 있는데 사람은 보통 한 가지 프레임으로만 보려는 유연하고 창의적이지 못한 좁게 경직된 관점 때문에 갈등이 심해지는 거네요.
@aida @borumis 님, 고생하셨네요; 행운이 따라서 준비한 것보다 훨씬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운이 항상 70~80%라고 믿는 사람이기에!!!)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1월 14일 금요일은 2부를 마무리합니다. 2부는 씁쓸한 결말입니다. 이이를 몰아내려는 동인이 이이를 앞세운 선조의 공격에 타격을 입은 사건, 이른바 '계미삼찬'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04쪽부터 237쪽까지입니다. 사필귀정 같다가도 그것이 선조의 동인을 견제하려는 노림수일 뿐이고, 결국 이이가 의도했던 개혁 정치와는 오히려 멀어지고 사림 내부의 분열은 더욱더 확고해질 테니,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최악으로 치닫는 결말 같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쉬시면서 병행 독서하시고 다음 주에는 3부를 읽겠습니다. 자기 호흡대로 따라오시는 분들은 주말에 마저 읽으시면 됩니다.
이이는 언관 모두가 정치적 욕망 때문에 자신을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서로 다른 믿음의 차이를 아는 이이는 '시비'나 '정사'가 아닌 '식견'의 문제로 이해했다. 상황을 파악하는 안목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이이다운 말이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p.220, 이정철 지음
확실히 동인이 서인에 포함시킨 인물들은 계속 바뀌었다. 그것이 동인의 정치적 프레임이었기 때문이다. 홍적 상소에 대한 선조의 반응은 신속했다. 다음 날 선조는 홍문관 부제학 권덕여를 경상도 성주 목사에, 응교 홍적을 황해도 장연 현감에 직접 임명했다. 선조의 조치 직후, 같은 날 양사는 곧바로 상소를 올렸다. 양사는 박순의 죄를 가볍게 물어서 파직만을 청했는데, 주상께서 이마저도 들어주시지 않는다며 박순의 죄를 10가지로 정리했다. 어느덧 갈등은 선조와 동인 강경파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p.228, 이정철 지음
직장 후배들에게 올해 유난히 재수하는 자식들이 많았는데 어제 수능 끝나고 집에 와서 딸 아이들은 대부분 통곡 한번 씩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수능이 어려웠구나 생각했어요. 오래 전에 자식 대입을 끝내 지금의 입학제도가 구체적으로 어떤지도 모르지만, 다들 고생하셨고 최선의 선택을 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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