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은 ‘삼감’, ‘절제’ 같은 것이다.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것의 반대편에 있는 태도이다. 경은 이후 조선 성리학의 핵심 가치가 되었다. 그에 따라 특정한 인간형이 형성되었다. 경을 내면화한 인간형이다. 그것은 매우 절제하고, 비타협적이고, 역격을 헤쳐 나가는 굳센 의지를 지닌 인간형이다. 이러한 인간형을 길러내는 데 적합한 책이 바로 『심경』이다. ”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4부 8장, 418쪽, 이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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