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D-29
씩씩한님의 대화: YG는 언제 잘까... 언제 저 많은 책을 다 읽었을까... 정말 경이롭습니다. 이번 달 열심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씩씩한 이것저것 읽느라 깊이는 없죠;;; 그래도 요즘에는 일곱 시간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고 엄~청 노력 중입니다. 그래도 항상 수면 앱을 체크하면 다섯, 여섯 시간만 나와요;
borumis님의 대화: 제가 한국에서 국사교육을 제대로 못 받고 많이 지나쳐서 조선사 얘기는 잘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덧글과 YG님이 추천해주신 책들을 도움 삼아 어찌저찌 읽어보겠습니다. (하긴 근현대사도 거의 모르고 국어 어휘력도 딸리는데 저번에 3월1일의 밤도 완독했지요^^;;;) 그래도 조선사 중에 붕당 분위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읽은 혜경궁홍씨의 '한중록'과 류승룡의 '징비록'에서 조금 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완전 다른 시대 다른 국가의 이야기같지만.. 갑자기 조너선 하이트의 'Righteous Mind'가 생각나네요.
@borumis 오, 감 잘 잡으셨네요. 조너선 하이트 책과 통하는 구석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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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11월 5일 수요일부터 이번 벽돌 책 함께 읽기 모임 시작합니다. 책 받아보시고 놀라셨죠? '앗! 벽돌 책이 아니잖아!' 네, 연말에 대체로 그랬듯이 11월과 12월에는 조금 가벼운 벽돌 책, 하지만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하루 20~30쪽씩 읽으면 11월 28일 금요일에 마무리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분량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날마다 읽을 분량을 정해 놓기는 했습니다만, 네 개 부로 구성되어 있는 책의 1부부터 4부까지를 한 주에 한 부씩 읽는 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번 주는 1부, 둘째 주는 2부, 셋째 주는 3부, 넷째 주는 4부. 그럼, 내일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YG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오랜만에 읽기표 보니까 좋으네요. 제가 지금 이것저것 건드려 놓은 책이 많아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은데 내일부턴 줄 알았더니 모레부터군요. 읽기표 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쫓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lla15님의 대화: 오랜만에 읽기표 보니까 좋으네요. 제가 지금 이것저것 건드려 놓은 책이 많아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은데 내일부턴 줄 알았더니 모레부터군요. 읽기표 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쫓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lla15 제가 일일이 확인은 못 했지만 다른 모임에서도 활약이 대단하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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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나오는 용어도 서로 정리하기로 해요.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 복습. 삼사(三司). 사헌부: 감찰·탄핵 및 정치에 대한 언론. 사간원: 국왕에 대한 간쟁(諫諍)과 정치 일반에 대한 언론을 담당하는 언관(言官). 홍문관: 궁중의 서적과 문한(文翰)을 관장하고, 경연관(經筵官)으로서 왕의 학문적·정치적 고문에 응하는 학술적인 직무를 담당하는 곳. 세조 때 집현전이 없어지면서 그 기능을 계승한 기관. 1438년(세종 20년) 이후 집현전이 언관의 역할을 했기에 사헌부, 사간원과 함께 삼사로 불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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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stella15 제가 일일이 확인은 못 했지만 다른 모임에서도 활약이 대단하신 듯! :)
ㅎㅎㅎ 대단하기는요. 이게 다 장맥주님 때문입죠. 장맥주님 그런 판을 까실 거라고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ㅋ 근데 진짜 대단하시더군요.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그런 창작력들이 나오는지?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곳 벽돌책은 소원하지 않았습니까? ;; 이 책 기대됩니다. 그밖에 소개하신 책도 궁금한데 읽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ㅠ 저도 보루미스님 올리신 <바른 마음> 생각했습니다.
YG님의 대화: 자주 나오는 용어도 서로 정리하기로 해요.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 복습. 삼사(三司). 사헌부: 감찰·탄핵 및 정치에 대한 언론. 사간원: 국왕에 대한 간쟁(諫諍)과 정치 일반에 대한 언론을 담당하는 언관(言官). 홍문관: 궁중의 서적과 문한(文翰)을 관장하고, 경연관(經筵官)으로서 왕의 학문적·정치적 고문에 응하는 학술적인 직무를 담당하는 곳. 세조 때 집현전이 없어지면서 그 기능을 계승한 기관. 1438년(세종 20년) 이후 집현전이 언관의 역할을 했기에 사헌부, 사간원과 함께 삼사로 불리게 됨.
이거 보니까 '조선왕조 500년' 같은 묵직한 사극이 보고 싶어지네요. 요즘엔 말이 사극이지 사극을 빙자한 멜로라 좀 아쉽긴하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저자의 페르소나?)이 율곡 이이입니다. 이이는 1537년(중종 32년)에 태어나서 1584년(선조 17년)에 세상을 떴습니다. 선조는 1552(명종 7년) 태생이니 이이보다 열다섯 살 어립니다. 이이는 책의 1부에 나오는 동서분당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심의겸(서인, 1535년 중종 30년)보다는 두 살 연하고, 김효원(동인, 1542년 중종 37년)보다는 다섯 살 연상입니다. 심의겸을 중심으로 선배 사림은 서인이 되고, 김효원을 중심으로 한 후배 사림은 동인이 되었습니다. 애초 서인과 동인의 명칭은 김효원의 집이 현재의 동대문시장 쪽에 있어서 동인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부록'의 인명 사전을 적극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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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이 책의 주인공(저자의 페르소나?)이 율곡 이이입니다. 이이는 1537년(중종 32년)에 태어나서 1584년(선조 17년)에 세상을 떴습니다. 선조는 1552(명종 7년) 태생이니 이이보다 열다섯 살 어립니다. 이이는 책의 1부에 나오는 동서분당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심의겸(서인, 1535년 중종 30년)보다는 두 살 연하고, 김효원(동인, 1542년 중종 37년)보다는 다섯 살 연상입니다. 심의겸을 중심으로 선배 사림은 서인이 되고, 김효원을 중심으로 한 후배 사림은 동인이 되었습니다. 애초 서인과 동인의 명칭은 김효원의 집이 현재의 동대문시장 쪽에 있어서 동인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부록'의 인명 사전을 적극 활용하세요!)
앗, 그렇군요. 그럼 심의겸은 설마 서대문에 살았던 건 아니죠? ㅋ
stella15님의 대화: 앗, 그렇군요. 그럼 심의겸은 설마 서대문에 살았던 건 아니죠? ㅋ
@stella15 실제로 지금 서대문역 근처 정동 쪽에 심의겸의 집이 있었나 봅니다. :)
YG님의 대화: 11월 5일 수요일부터 이번 벽돌 책 함께 읽기 모임 시작합니다. 책 받아보시고 놀라셨죠? '앗! 벽돌 책이 아니잖아!' 네, 연말에 대체로 그랬듯이 11월과 12월에는 조금 가벼운 벽돌 책, 하지만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하루 20~30쪽씩 읽으면 11월 28일 금요일에 마무리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분량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날마다 읽을 분량을 정해 놓기는 했습니다만, 네 개 부로 구성되어 있는 책의 1부부터 4부까지를 한 주에 한 부씩 읽는 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번 주는 1부, 둘째 주는 2부, 셋째 주는 3부, 넷째 주는 4부. 그럼, 내일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앗! 벽돌 책이 아니잖아!'라고 호기롭게 펼쳐들었다가, 역사적 사건들 하나하나 기억하며 짚어가느라 다소 속도감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봅니다(하하하). 저는 어제부터 야금야금 읽기 시작했는데, 왜 자꾸 어릴 때 봤던 <여인천하>가 오버랩되는지...
연해님의 대화: '앗! 벽돌 책이 아니잖아!'라고 호기롭게 펼쳐들었다가, 역사적 사건들 하나하나 기억하며 짚어가느라 다소 속도감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봅니다(하하하). 저는 어제부터 야금야금 읽기 시작했는데, 왜 자꾸 어릴 때 봤던 <여인천하>가 오버랩되는지...
이 글 쓰면서 잠깐 찾아보니 150부작이었네요(으아). 이번 달도 부지런히 읽고, 활발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주 나오는 용어도 벌써부터 이렇게 꼼꼼하게 올려주시고, 늘 정말 감사합니다. @YG 님! 진도표도 저장 완료:)
YG님의 대화: 자주 나오는 용어도 서로 정리하기로 해요.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 복습. 삼사(三司). 사헌부: 감찰·탄핵 및 정치에 대한 언론. 사간원: 국왕에 대한 간쟁(諫諍)과 정치 일반에 대한 언론을 담당하는 언관(言官). 홍문관: 궁중의 서적과 문한(文翰)을 관장하고, 경연관(經筵官)으로서 왕의 학문적·정치적 고문에 응하는 학술적인 직무를 담당하는 곳. 세조 때 집현전이 없어지면서 그 기능을 계승한 기관. 1438년(세종 20년) 이후 집현전이 언관의 역할을 했기에 사헌부, 사간원과 함께 삼사로 불리게 됨.
책 받아보니 교과서 같아서 역사 문외한인 제게 좀 만만치 않겠다 싶었는데... 이런 가이드 고맙습니다!
dobedo님의 대화: 책 받아보니 교과서 같아서 역사 문외한인 제게 좀 만만치 않겠다 싶었는데... 이런 가이드 고맙습니다!
저도 오늘 프롤로그 읽어봤는데 쉽진 않구나 했습니다. 마음 단디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연해님의 대화: 이 글 쓰면서 잠깐 찾아보니 150부작이었네요(으아). 이번 달도 부지런히 읽고, 활발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주 나오는 용어도 벌써부터 이렇게 꼼꼼하게 올려주시고, 늘 정말 감사합니다. @YG 님! 진도표도 저장 완료:)
여인천하! 대단했죠. 정말 150부작이 었어요. 옛날엔 그런 드라마가 많았죠. 그래서 100부 넘기면 특별 편성하고 막 그랬는데. 일일 연속극이. 보통 사람들이란 드라마도 300부작인가 해서 기네스북에 올랐나? 아마 그랬을 걸요? 김명민이 나왔던 드라마 이순신도 한 60부작인가 하고? 어떻게 그렇게 만들고, 봤나 싶어요. 그래도 그거 만들었던 연출가, 작가들 오래 살아요. ㅋㅋ
dobedo님의 대화: 책 받아보니 교과서 같아서 역사 문외한인 제게 좀 만만치 않겠다 싶었는데... 이런 가이드 고맙습니다!
저두요! 홍문관 사헌부 사간원.. 중딩 아이 국사시험공부할 때 설명하던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 사헌부는 검찰, 감사원같은 사법적 기관이고/ 사간원은 국회,언론 같이 왕에게 간언을 담당하는 말많은(?) 부서 / 홍문관은 대통령 비서실, 외교부 같은 다소 행정적 업무를 맡는 곳이라고 가르쳐줬던 기억이..(내맘대로 가르치기;;)
borumis님의 대화: 저두요! 홍문관 사헌부 사간원.. 중딩 아이 국사시험공부할 때 설명하던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 사헌부는 검찰, 감사원같은 사법적 기관이고/ 사간원은 국회,언론 같이 왕에게 간언을 담당하는 말많은(?) 부서 / 홍문관은 대통령 비서실, 외교부 같은 다소 행정적 업무를 맡는 곳이라고 가르쳐줬던 기억이..(내맘대로 가르치기;;)
@borumis 님, 대통령 비서실은 승정원. 비서실장은 도승지!
stella15님의 대화: 여인천하! 대단했죠. 정말 150부작이 었어요. 옛날엔 그런 드라마가 많았죠. 그래서 100부 넘기면 특별 편성하고 막 그랬는데. 일일 연속극이. 보통 사람들이란 드라마도 300부작인가 해서 기네스북에 올랐나? 아마 그랬을 걸요? 김명민이 나왔던 드라마 이순신도 한 60부작인가 하고? 어떻게 그렇게 만들고, 봤나 싶어요. 그래도 그거 만들었던 연출가, 작가들 오래 살아요. ㅋㅋ
오오 이거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네요.. 대박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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