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리 유키코를 만나보자. 이 책이 없어 중고 책으로 샀다. 인간, 아니 여자들의 속내를 마리 유키코를 통해 한번 적나라하게 들여다 보자. 실은 인간의 솔직한 마음을 보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닌데 이런 작가들을 통해 인간의 진짜 마음을 보게 되는 것이다. 좋은 계기들이 될 것이다. 내 글에 영감으로도 작용할 게 분명하다.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D-29
Bookmania모임지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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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쓴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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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코가 있고, 그에 대한 소설을 쓴 여자가 있고 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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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사람은 운명지어졌다. 그러니 그걸 갖고 꾸역꾸역 살아야 한다, 그걸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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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라도 책에 미친 자는 그 대접을 해줘야 한다. 그는 예사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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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질에 따라 사는 것이다. 이걸 잘 살리는 인간이 삶을 잘 수놓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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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이 통찰을 가지고 있다. 이래서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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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이상하게 사는 놈들은 그 결말도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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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부모가 애들에게 너무 이상하다. 약간 개연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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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작가는 주인공으로 미인을 잘 안 등장시키지만 남자 작가는 대개가 미인이 주인공이다. 이게 아마도 남자는 글을 쓰는 힘으로 작용해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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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리얼하다
대개의 내용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뭔가 열심히 하고
그걸 돕는 친구 같은 착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 글은 그 나쁜 환경 자체가 단점으로 작용해
아무도 돕는 사람이 없다.
매우 현실적이다.
원래 인간은 자기보다 뭐든 나은 인간만 얻을 게 있어서
다가가는 법이다, 자기에게 득 될 것이 있어 냄새를 맡고
그러는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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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집단에서 다수가 하려는 것을 같이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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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같다고 공감
아마도 캄보디아에 가서 갇힌 애들을 보고
한국의 지금 남자애들이 마치 자기 일처럼 생각할 것이다.
인간은 자기와 같은 인간들에게 공감하고
자기 일처럼 생각한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아마도 그 애들을 위해 뭔가 한다면 기꺼이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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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람을 그렇게나 많이 죽이는 건 아마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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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가는데 미끈거리고 꿈틀거리는 뱀 같은 것을 특히 여자들은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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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하게 자라면 다시 나쁜 환경에 거의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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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게 진상하는 것은 그냥 뇌물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여긴다. 임금이 나라를 대표하고 그에 따라 나를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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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적으로 후지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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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자기를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면 큰일을 저지른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지켜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이 그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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