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작가들은 안 예뻐서 그런지 주인공도 대개는 안 예쁜 인물이 등장한다. 그런 인물을 등장시키는 건 여자들 세계에서 금기인 것 같기도 하다.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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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여자가 남자를 챙기는 건 기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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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은 여자들이 잘 챙긴다. 살림을 하기 때문이다. 꼼꼼한 성격도 있고. 아무래도 이런 성격이 아니면 아마도 상처를 많이 받을 것이다. 원래 다수의 의견이 진리인 줄 아는 게 인간 세상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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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회사 경조사 게시판에 부모와 장인 장모 부고만 올렸는데 지금은 할아버지 외할머니도 많이 올린다. 아마도 세태가 변해 그럴 것이다. 그들이 오래 살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 그들이 애들을 길러 그럴 것이다. 그들에게 오히려 부모보다 더 정이 더 많이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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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대개는 그냥 조용히 끝난다. 개중엔 살인 같은 것도 일어나는데 이런 것만 기억하다가 그것도 그냥 단발적인 살인이면 잊힌다. 연쇄 살인 사건 같은 것이나 오래 기억한다. 원래 인간 세상은 조용히 조금만 사건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데 대개는 별 것 아닌 것이 주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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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무원 등 공공 기관 여자들은 정말 촌스럽게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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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간에도 여자 간에도 차이가 있고 남녀 차이는 정말 실은 심한 것인데 이것에 대해 거론하길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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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새로 지은 집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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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찌는 듯한 더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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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팔은 역시 안으로만 굽는다
인간은 자기가 좋으면 같은 조건에서 그를 욕하지 않는다.
자기에게 그가 아쉽기 때문이다.
겉으로야 더 욕할 수도 있다.
자기 마음을 숨기고, 그러는 자기 자신이 마음에 안 들고,
자존심이 상해 그런 것뿐이다.
말은 속마음과 반대로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속으론 그와 함께 있길 바라고 평소에
많이 생각한다.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과 마음에 별로 안 드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같은 조건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잘 간다.
그리고 그 시간을 아쉬워한다.
인간은 다 자기 위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것은 항상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이걸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그와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과연 그도 그런가
하는 것이다.
그와 자기와 동등한 위치에 있으면 모르겠으나
그가 불리한 위치에 있으면 나는 그와 나는 기분 좋고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는 그 시간이 지옥 같은 시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해관계 때문에 그렇지 앞으로는 그게 사라지면
평생 안 보고 싶은 타입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는 헤어지기만을 고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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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일본인이 안 하는 게 뭐고 이런 건 어느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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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애인이라고 했는데 요즘엔 그런 말은 잘 안 쓰고 여친이나 남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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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중 슬렌더의 끝판왕이 그렇게 많다. 아마 음식이 그렇게 작용해 그런 것 같은데 그 비율로 보면 한국보단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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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 과연 한 문장을 쓸 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맞게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 기준도 아직 안 정해진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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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강도는 바로 육체의 강도
가만히 앉아서 누구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힘도
컨디션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 사건을 저지르는 것도 젊은 혈기가 있을 때나
하는 것이다.
늙으면 힘이 달리고 의욕이 떨어져 못 한다.
남에게 해코지하는 것도 이 젊은 혈기와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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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하는 사람들의 책이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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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다른데 한글은 그 발음이 같은 게 많다. 동음이의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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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아주 현실적인 말을 아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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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과 성차
있는데, 아니라고 해도 바람(Desire)처럼 사라지는 건 아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자 해도 보지 못하는 것까지
같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덮거나 가린다고,
어디 안 가고 거기 그대로 있다.
개선(Enhancement)도 왜곡됨 없이
있는 그대로 현상(現象)을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결국은 여기에 당도한다.
“이유나 알고 당하면 억울하지나 않지.”
실은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지만
모르는 상태거나 까닭 없이 안 좋은 일을
겪으면 억울하기 짝이 없다.
“아, 이래서 그렇구나.”라며
어느 정도 이유라도 알면
좀 답답함이 덜하고 덜 억울할 것이다.
민원에 성차가 없을 수 없다.
남자 직원은 여자 민원인에게 더
많은 불평 민원을 받는다.
반대로 여자는 남자 민원인에게 더 많이 받는다.
이건 누구 잘못도 아니다.
잘못이 있다면 차이 때문이다.
그러나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
요즘 시대에 이런 차이를 왜 굳이 꺼내느냐 하는 것인데,
그렇더라도 현실이 그런 걸 어쩌랴.
표정이나 말투 같은 것으로 여자라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은지 여자니까 금방 안다.
그 민원인이 지금 원하는 걸 바로 더 정확히 아는 것이다.
이럴 때 옆에 젊은 여직원이 있다면 바로
인계하는 게 좋다.
그러나 혼자 있으면 왠지 불안하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혼자 해결이 안 된다 싶으면
얼른 연락해서 오라고 하는 게 낫다.
잘못하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CS(Customer Service) 교육은 대놓고 안 한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선 도움이 많이 된다.
시각장애인 안내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또 남자가 그런 처지에 있다면-여자라면 모르는
것을-그에게 바로 거의 정확히 제공한다.
이건 어쩌면 아들이 원하는 것을 엄마가 정확히
모르다가 아빠가 금방 알아채는 것하고 같은 원리다.
딸에 대해 아빠가 모르는 걸 엄마가 바로 아는 것처럼.
이런 식으로 하면,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다.
좀 불평하러 왔다가도-겉으론 몰라도-속으론
흡족해하며 돌아갈지도 모른다.
이해받았다는 것이다.
민원이 크게 번지는 건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고
무시당했다는 그 느낌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그 직원이 그가 원하는 것을
더 정확히 들어준 결과다.
가려운 곳을 콕 짚어 긁어준 것이다.
이건 차이를 떠나 그냥 아는 것이다.
개인 차가 아니라 성차(性差)다.
역에서 술에 취해 행패 비슷한 걸 부리는 승객이
어떻게 해도 나가려 하지 않다가,
머리 희끗한 직원이 가면 고분고분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건 적당히 구워삶아서 그런 게 아니라
그 늙은 남자 취객이 원하는 것을, 그 나이 든 남자 직원이
거의 정확히 제공해 줬기 때문이다.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자신도 그런 적이 많기 때문이다.
즉 서비스를 맞춤형(Customized)으로 제공한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난 이걸 원하지 않았는데 짜증스럽게
그걸 모르냐?” 하며 불평 민원이 더 커질 수 있다.
물론 세대 차이로도 민원이 발생한다.
60대는 20대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른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건 이성 간에 발생하는 것보다 그 차이가 작다.
60대 남자와 신입 20대 여자는 그 조합이 최악이다.
성도 다른 데다가 세대차까지 겹치기 때문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 사이에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꼰대 같은 기질에
인격에 문제가 많아 그런 것이겠지만,
커피 전문점 같은 데서 유독 이 조합 민원이 제일
많다고 한다.
뜨거운 커피를 그 직원에게 던졌다고 방송까지 나왔다.
이들이, 대개 딴엔 대화가 된다고 보는
“사장 어딨어? 나오라고 해!”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진상인데 뭘 일일이 상대해, 그냥 무시해 버려.”라고
하겠지만, 매번 그럴 수 없는 노릇이고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선량한 고객에게 제공할, 양질의 서비스를
불필요한 데 굳이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도
현실에 맞게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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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이 가려워 자꾸 귀를 판다. 늙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아마 귓속도 건조해서 가려운 것 같다. 늙으면 자꾸 자연이 몸을 괴 롭힌다. 아마도 이제 죽을 때가 됐다고 미리 알려주는 것 같다. 미리 알려줘 고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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