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은 서로 질투하는데 당신이 죽였다는 서로 위한다. 어느 게 맞을까. 맞는 건 현실에서 잘 없는 것 같고 그냥 중간쯤이 가장 유사할 것 같다. 너무 위하니까 너무 작위적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바람은 이것일 것 같다. 그러나 또 세상일이 바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역시 그래서 더 논란이 되고 화두가 되는 건 전자일 것이다. 강렬한 이미지로 남는 건 노진영 같다.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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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바뀌기가 쉽지 않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인은 계속 사람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끝까지 반성을 안 하고
그나마 선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또 사람들이 바라는
방향대로 자기가 평생 해온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데
실은 전자나 후자나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려고 한다.
역시 인간은 잘 안 바뀐다는 것만 진실이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자기 기질대로 살아온 것뿐이라
그런 것이다.
그러니 기질 살리는 게 가장 잘 사는 것이다.
자기 발전에 보탬이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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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은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다
인간이 사는 건 하나의 사건이지만 사람에 따라
그 해결 방법도 제각각 다르다.
한 가지 방법만이 정답은 역시 아니다.
그건 또 하나의 폭력이기 때문이다.
한쪽으로만 몰아가는 건 위험하다.
그 한쪽에서 벗어났다고 변명해도 안 듣는다.
자기는 그런 방법이 있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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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가치는 상대적
여자들의 우정,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대남들은 자꾸 이 상황에서 캄보디아 행을 택한다.
참으로 큰일이다.
이들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한다.
드라마가 이래야만 인기를 끌 거라며 그것에 대한
서사만 다루면 다른 쪽은 엇나간다.
그러나 드라마가 다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우선 돈이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뭐든 세상엔 균형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율적인 규제와 견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세상의 가치는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자기 입장에서 보는 편견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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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자들의 바람만을 위한 드라마
진소백 사장이 그러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
사랑이나 동정, 동병상련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냥 남자를 너무 안 좋게 다루니까 남자 중엔
이런 키다리 아저씨도 있다는 걸 단지 양념으로
집어넣었다는 느낌 외에 아무런 냄새도 안 난다.
왜냐하면 여자들 중엔 이런 걸 바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냥 말없이-자기 아픔은 표현하지 않은 채-자기를
돕는 그런.
그냥 무뚝뚝하면서도 오직 행동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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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만 하면 사람을 죽여도 좋다는 말인가. 너무 현실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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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성도 같고 돌림으로까지 해서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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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도 일본도 결혼하면 남편 성을 따르는데 우리나라는 안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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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은 아주 당연한 것에서 큰 진리를 찾아낼 수 있는 게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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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은 좁아도 욕실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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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들다 처럼 언어엔 관용구가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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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 더 현실적인 것에 쉽게 물드는 곳은 그쪽이다. 점에 더 잘 빠진다. 어디에 결국 더 의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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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유리하게만 말한다
이걸 알아야 한다.
남에게 바라는 건 남의 입장도 생각하면서 말하라고 하는데
막상 그게 자기 사건이라면 자기 입장을 주로 해서 말한다.
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는 것이고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는 것이다.
역사도 자기 입장에서만 말한다.
3자가 보면 아닌데 자기 입장만 생각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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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에 두 번 속았는데 이젠 내 독서 수준이 높아졌는지 그저 지당하신 말씀만 늘어놓고 있다. 뭔가 참신한 게 역시 없다.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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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가 부르면 책이 안 읽어져 조금씩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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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 평생 고생만 하다 가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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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는 변태가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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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못하면 그게 약하고 어린 아이한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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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다 가 너무 자주 쓰여 이게 붙어 잘살다로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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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 살려고 자신은 아이가 있다면서 왜 그런 살인을 저지르냐 하는데 저지를 수 있다. 인간은 오직 자기 위주로만으로 합리화하면 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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