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를 거대한 바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구의 표면은 곧 바닷가에 해당한다. ‘우주라는 바다’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 우리가 이 바닷가에 서서 스스로 보고 배워서 알아낸 것이다. 직접 바닷물 속으로 들어간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그것은 겨우 발가락을 적시는 수준이었다. 아니, 기껏해야 발목을 물에 적셨다고나할까. ”
『코스모스』 p.3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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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장
5년전에 구매한 책이었다. 하지만 책장에 조용히 꽂혀만 있었고,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아 책장앞에서 책 이름을을 볼때마다 숙제처럼 느껴져 모종의 부채감을 갖게하는 책이었다. SOAK에서의 이 벤트를 알게되어 이 기회에 감히 우주를 유영해보기를,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던 삶에서 한번쯤은 거대한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펼쳤다.
사람은 자신 밖의 세계를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존재이다. 게다가 그 세계의 현상 이면의 규칙을 찾고 설명하고 싶어한다. 나역시 그러한 존재였다. 자신이 궁금하고, 나를 둘러싼 모든 세상에 대해 설명하고 싶어했다. 하늘을 쳐다보느라 땅을 볼 수 없었다는 고대의 철학자처럼 무지의 영역에 대한 호기심을 잠재울 수 없었다. 그렇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시작된 독서의 세계는 점점 더 내 앎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했다.
지혜를 알기에는 삶은 시간적 제약이 명확하며, 감각과 인지적 한계를 통해 인식하는 세계란 미미하기 그지 없었다. 코스모스는 그렇게 앎의 세계가 얼마나 작은지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코스코스 전체를 원대하게 탐험할 수는 없지만, 그 작은 세계라도 탐험하는 즐거움으로 기꺼이 뛰어들어본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말코손바닥사슴
12월 1일이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방은 시작일 이후에 합류하셔도, 자유롭게 참가 가능합니다.
아주 진솔한 짧은 평, 단 한 문장의 발췌독도 대환영하구요.
이번 2기에 완독을 마치지 못하셔도, 3기에서 설렁설렁 동참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챌린지'라는 형태로 독서 모임을 열었지만, (https://www.soak.so/doscience/challenge/2)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우리의 독서 여정을 납작하게 해석하지 않으려 합니다.
앞으로 간간이 과학플랫폼 쏙(soak.so)도 소개할게요.
우리의 26일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임의 공식 개설 기간은 29일입니다만,
마지막 3일은 총평을 나누거나 리워드 신청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차: 12/1~12/7] (약 170쪽)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34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62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104
[2주차: 12/8~12/14] (약 165쪽)
4장 천국과 지옥 ...162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216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274
[3주차: 12/15 ~ 12/21] (약 154쪽)
7장 밤하늘의 등뼈 ...326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388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430
[4주차: 12/22 ~ 12/26] (약 203쪽)
10장 영원의 벼랑 끝 ...480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534
12장 은하 대백과사전 ...578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28
책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독서대화를 슬슬 살피시면서 합류하셔도 좋습니다!
https://www.gmeum.com/meet/3129
1기의 대화도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기에서 리워드 신청하실 분들께는 추가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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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장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12월 1일이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방은 시작일 이후에 합류하셔도, 자유롭게 참가 가능합니다.
아주 진솔한 짧은 평, 단 한 문장의 발췌독도 대환영하구요.
이번 2기에 완독을 마치지 못하셔도, 3기에서 설렁설렁 동참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챌린지'라는 형태로 독서 모임을 열었지만, (https://www.soak.so/doscience/challenge/2)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우리의 독서 여정을 납작하게 해석하지 않으려 합니다.
앞으로 간간이 과학플랫폼 쏙(soak.so)도 소개할게요.
우리의 26일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임의 공식 개설 기간은 29일입니다만,
마지막 3일은 총평을 나누거나 리워드 신청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차: 12/1~12/7] (약 170쪽)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34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62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104
[2주차: 12/8~12/14] (약 165쪽)
4장 천국과 지옥 ...162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216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274
[3주차: 12/15 ~ 12/21] (약 154쪽)
7장 밤하늘의 등뼈 ...326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388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430
[4주차: 12/22 ~ 12/26] (약 203쪽)
10장 영원의 벼랑 끝 ...480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534
12장 은하 대백과사전 ...578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28
책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독서대화를 슬슬 살피시면서 합류하셔도 좋습니다!
https://www.gmeum.com/meet/3129
1기의 대화도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기에서 리워드 신청하실 분들께는 추가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2기 일정을 11월이 아니라 12월로 날짜 수정하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이슈타르
아휴… 십년 전부터 도전중인 책입니다. 첫번째는 1/5 읽었고, 두번째는 절반 못되게 읽었고,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네요. 올해는 꼭 완독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오늘부터 홧팅해볼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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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GoHo님의 대화: 시작 전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태양계 행성 실제 촬영 사진]
https://youtu.be/dgFJm9qlujY?si=LLUV0Fe0k-FGRQ1B
@GoHo 링크 감사합니다! 영상 아래 레퍼런스 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서 보다 보니 푹 빠졌습니다. 1기 모임 때도 시작부터 같이 보았어도 좋았을 뻔 했습니다. 1기 분들을 살포시 태그해봅니다..! ( @송현정@땅상어 시간 되실 때 보셔요~!)
말코손바닥사슴
가을문장님의 대화: 2기 일정을 11월이 아니라 12월로 날짜 수정하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넵 감사합니다 :)
말코손바닥사슴
이슈타르님의 대화: 아휴… 십년 전부터 도전중인 책입니다. 첫번째는 1/5 읽었고, 두번째는 절반 못되게 읽었고,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네요. 올해는 꼭 완독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오늘부터 홧팅해볼게욥!
@이슈타르 오 세 번째 도전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이쯤 되니, 나에게 <코스모스>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독서 전후로 설문을 받아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가들에게 미묘한 도전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어요.
말코손바닥사슴
외계가나디님의 대화: 아직 도전하지 못한 책..! 꼭 완독해보겠습니다!! 독서 모임은 처음인데 독서 감상과 대화 모두 여기에 등록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블로그 기능에 쓰면 되나요?
@외계가나디 첫 독서모임이라니 제가 기쁩니다. 이곳에 방금 써주신 것처럼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됩니다. 책갈피 표시해놓듯이 인상 깊은 문장만 슬쩍 남기셔도 되구요. 특정 대목에 관한 소회, 책을 읽으면서 넓어지는 시야 등 편하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코손바닥사슴
가을문장님의 문장 수집: "앎은 한정되어 있지만 무지에는 끝이 없다. 지성에 관한 한 우리는 설명이 불가능한, 끝없는 무지의 바다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그 섬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가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 - 토머스 헉슬리"
@가을문장 저도 이 문장 너무 좋았어요. 669쪽에도 보면 "인류는 자신의 과거에 대하여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가!"라는 칼 세이건의 탄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발췌해주신 문장 다음에 이어지는 대목도 곱씹을수록 깊은 감정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물은 시원해서 좋다. 그리고 저 바다는 우리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우리가 바로 이 바다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슴 저 깊숙한 곳으로부터 알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근원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간절하게 품는 것이다. 비록 우리의 이러한 갈망이 미지의 신들의 심기를 불편케 할지언정 그것을 불경스럽다고만 탓하지 말자" -> 바다에서 시작한 지구 생명체의 기원, 진화의 산물로서 우리의 몸은 이미 알고 있다, 느껴보자. 이렇게 읽히더라구요.
GoHo
“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를 정관한다는 것이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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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GoHo님의 문장 수집: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를 정관한다는 것이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오래전 어딘가에서 책장에 꽃혀 있는 백과사전을 무심히 뽑아들어 무심히 펼쳤다가..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까지 책의 가운데 부분에 컬러풀하게 쫘악 나열된 태양계 행성을 보고..
그대로 책을 떨군채 몇 초간 기절한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제게 우주는 두려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인데요..
지금도 컬러 사진은 폰으로 보더라도 심각하게 심쿵 심쿵을 유발해서 천천히 적응단계를 거치고 살짝살짝 보거나 보기를 포기합니다..
아니면 반쯤 눈을 감고 자체 블러처리를 하면서 보거나..ㅎ
저 문장을 보니 그 공포(?)감이 미지 중의 미지를 마주하는 극복하지 못하는 경외감일까 싶네요..
후루룩 넘기면서 보이는 사진들 중에 심쾅심쾅 하는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완독을 목표로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
저 처럼 우주(심해) 사진 못 보는 동병상련의 분들 계실까요..
밤 하늘은 잘 봅니다..ㅎ
권인
11월에 완독 도전했다가 다 읽지 못해서 이번 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인간은 거대한 우주 속 티끌에 불과하다는 칼 세이건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들이 여러 번 나와서 함께 묶어 기록해 봅니다.
인간을 코스모스라는 찬란한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 나비와 같은 존재에 빗댄 표현들이 매우 공감되고, 자연과 우주 앞에서 겸손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류라는 존재는 코스모스라는 찬란한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37쪽
우리의 존재가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이라면,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찰나의 순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60쪽
단지 70년밖에 살지 못하는 생물에게 7000만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그것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79쪽
선플라워
@GoHo 링크해주신 영상을 보니 코스모스 책에 대한 관심이 더해집니다. 지구밖의 행성을 처음보니 가슴이 벅차네요. 감사합니다
람다CDM
GoHo님의 대화: 오래전 어딘가에서 책장에 꽃혀 있는 백과사전을 무심히 뽑아들어 무심히 펼쳤다가..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까지 책의 가운데 부분에 컬러풀하게 쫘악 나열된 태양계 행성을 보고..
그대로 책을 떨군채 몇 초간 기절한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제게 우주는 두려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인데요..
지금도 컬러 사진은 폰으로 보더라도 심각하게 심쿵심쿵을 유발해서 천천히 적응단계를 거치고 살짝살짝 보거나 보기를 포기합니다..
아니면 반쯤 눈을 감고 자체 블러처리를 하면서 보거나..ㅎ
저 문장을 보니 그 공포(?)감이 미지 중의 미지를 마주하는 극복하지 못하는 경외감일까 싶네요..
후루룩 넘기면서 보이는 사진들 중에 심쾅심쾅 하는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완독을 목표로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
저 처럼 우주(심해) 사진 못 보는 동병상련의 분들 계실까요..
밤 하늘은 잘 봅니다..ㅎ
저는 아니지만, 천체 사진 보고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목성 사진 같은 걸 보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땅상어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GoHo 링크 감사합니다! 영상 아래 레퍼런스 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서 보다 보니 푹 빠졌습니다. 1기 모임 때도 시작부터 같이 보았어도 좋았을 뻔 했습니다. 1기 분들을 살포시 태그해봅니다..! ( @송현정 @땅상어 시간 되실 때 보셔요~!)
안녕하세요! 아직 그 우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다시 찾아왔습니다. 1기 때 완독했지만, 이 좋은 책을 한 번 더 깊이 읽고 싶어 2기에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엔 신청 기간이 짧아 많은 분과 대화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분과 함께하며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엔 칼 세이건의 마음에 온전히 동화되어 읽어보겠습니다!
르시엘
안녕하세요 가장 최근에 코스모스(특별판) 1회차 완독을 했는데요 코스모스 독서모임을 한다는 글을 보고 반가워서 이미 시작되었지만 2기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일정에 맞춰 잘 독서하고 미션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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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청년
“ 진화의 비밀은 죽음과 시간에 있다. 환경에 불완전하게 적응한 수많은 생물들의 죽음과 우연히 적응하게 된 조그마한 돌연변이를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 말이다. 유리한 돌연변이 형태들이 서서히 축적되기 위한 긴 시간이 바로 진화의 비밀이다. ”
『코스모스』 p.7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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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음악학원
저도 참여합니다!! 사놓고 읽을 생각도 못했던 책을 이번 기회에 꼭 읽고 싶네요 ㅎㅎ
말코손바닥사슴
GoHo님의 대화: 오래전 어딘가에서 책장에 꽃혀 있는 백과사전을 무심히 뽑아들어 무심히 펼쳤다가..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까지 책의 가운데 부분에 컬러풀하게 쫘악 나열된 태양계 행성을 보고..
그대로 책을 떨군채 몇 초간 기절한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제게 우주는 두려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인데요..
지금도 컬러 사진은 폰으로 보더라도 심각하게 심쿵심쿵을 유발해서 천천히 적응단계를 거치고 살짝살짝 보거나 보기를 포기합니다..
아니면 반쯤 눈을 감고 자체 블러처리를 하면서 보거나..ㅎ
저 문장을 보니 그 공포(?)감이 미지 중의 미지를 마주하는 극복하지 못하는 경외감일까 싶네요..
후루룩 넘기면서 보이는 사진들 중에 심쾅심쾅 하는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완독을 목표로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
저 처럼 우주(심해) 사진 못 보는 동병상련의 분들 계실까요..
밤 하늘은 잘 봅니다..ㅎ
@GoHo 저는 어릴 적에 고래 화보집을 보다가 갑자기 확 무서움이 끼쳐온 적이 있어요. 사진 설명캡션에 아주 작은 글씨로 고래의 크기를 건물 크기에 빗댄 설명이 있었거든요. 순간 제가 있던 6층을 뒤덮는 크기라는 실감이 엄습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아득한 우주의 크기가 갑자기 몸으로 체감해오면 그런 공포감이 오는 것도 너무나 이해가네요.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함께 읽기 / 책 나눔 안내[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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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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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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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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