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월 1일이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방은 시작일 이후에 합류하셔도, 자유롭게 참가 가능합니다. 아주 진솔한 짧은 평, 단 한 문장의 발췌독도 대환영하구요. 이번 2기에 완독을 마치지 못하셔도, 3기에서 설렁설렁 동참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챌린지'라는 형태로 독서 모임을 열었지만, (https://www.soak.so/doscience/challenge/2)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우리의 독서 여정을 납작하게 해석하지 않으려 합니다. 앞으로 간간이 과학플랫폼 쏙(soak.so)도 소개할게요. 우리의 26일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임의 공식 개설 기간은 29일입니다만, 마지막 3일은 총평을 나누거나 리워드 신청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차: 12/1~12/7] (약 170쪽)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34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62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104 [2주차: 12/8~12/14] (약 165쪽) 4장 천국과 지옥 ...162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216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274 [3주차: 12/15 ~ 12/21] (약 154쪽) 7장 밤하늘의 등뼈 ...326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388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430 [4주차: 12/22 ~ 12/26] (약 203쪽) 10장 영원의 벼랑 끝 ...480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534 12장 은하 대백과사전 ...578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28 책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독서대화를 슬슬 살피시면서 합류하셔도 좋습니다! https://www.gmeum.com/meet/3129 1기의 대화도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기에서 리워드 신청하실 분들께는 추가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2기 일정을 11월이 아니라 12월로 날짜 수정하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넵 감사합니다 :)
아휴… 십년 전부터 도전중인 책입니다. 첫번째는 1/5 읽었고, 두번째는 절반 못되게 읽었고,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네요. 올해는 꼭 완독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오늘부터 홧팅해볼게욥!
@이슈타르 오 세 번째 도전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이쯤 되니, 나에게 <코스모스>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독서 전후로 설문을 받아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가들에게 미묘한 도전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어요.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를 정관한다는 것이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오래전 어딘가에서 책장에 꽃혀 있는 백과사전을 무심히 뽑아들어 무심히 펼쳤다가..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까지 책의 가운데 부분에 컬러풀하게 쫘악 나열된 태양계 행성을 보고.. 그대로 책을 떨군채 몇 초간 기절한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제게 우주는 두려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인데요.. 지금도 컬러 사진은 폰으로 보더라도 심각하게 심쿵심쿵을 유발해서 천천히 적응단계를 거치고 살짝살짝 보거나 보기를 포기합니다.. 아니면 반쯤 눈을 감고 자체 블러처리를 하면서 보거나..ㅎ 저 문장을 보니 그 공포(?)감이 미지 중의 미지를 마주하는 극복하지 못하는 경외감일까 싶네요.. 후루룩 넘기면서 보이는 사진들 중에 심쾅심쾅 하는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완독을 목표로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 저 처럼 우주(심해) 사진 못 보는 동병상련의 분들 계실까요.. 밤 하늘은 잘 봅니다..ㅎ
저는 아니지만, 천체 사진 보고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목성 사진 같은 걸 보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GoHo 저는 어릴 적에 고래 화보집을 보다가 갑자기 확 무서움이 끼쳐온 적이 있어요. 사진 설명캡션에 아주 작은 글씨로 고래의 크기를 건물 크기에 빗댄 설명이 있었거든요. 순간 제가 있던 6층을 뒤덮는 크기라는 실감이 엄습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아득한 우주의 크기가 갑자기 몸으로 체감해오면 그런 공포감이 오는 것도 너무나 이해가네요.
11월에 완독 도전했다가 다 읽지 못해서 이번 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인간은 거대한 우주 속 티끌에 불과하다는 칼 세이건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들이 여러 번 나와서 함께 묶어 기록해 봅니다. 인간을 코스모스라는 찬란한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 나비와 같은 존재에 빗댄 표현들이 매우 공감되고, 자연과 우주 앞에서 겸손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류라는 존재는 코스모스라는 찬란한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37쪽 우리의 존재가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이라면,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찰나의 순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60쪽 단지 70년밖에 살지 못하는 생물에게 7000만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그것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79쪽
@GoHo 링크해주신 영상을 보니 코스모스 책에 대한 관심이 더해집니다. 지구밖의 행성을 처음보니 가슴이 벅차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장 최근에 코스모스(특별판) 1회차 완독을 했는데요 코스모스 독서모임을 한다는 글을 보고 반가워서 이미 시작되었지만 2기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일정에 맞춰 잘 독서하고 미션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르시엘 반갑습니다! 첫 부분은 제법 부드럽게 잘 읽히더라구요. 거대한 세계와 작디작은 나 자신과의 대조가 다양한 팩트와 묘사로 변주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어떤 부분에 마음이 가실지 궁금합니다! 중간중간에 글 남겨주셔요. (아래는 첫 주의 분량:)) [1주차: 12/1~12/7] (약 170쪽)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34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62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104
진화의 비밀은 죽음과 시간에 있다. 환경에 불완전하게 적응한 수많은 생물들의 죽음과 우연히 적응하게 된 조그마한 돌연변이를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 말이다. 유리한 돌연변이 형태들이 서서히 축적되기 위한 긴 시간이 바로 진화의 비밀이다.
코스모스 p.7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저도 참여합니다!! 사놓고 읽을 생각도 못했던 책을 이번 기회에 꼭 읽고 싶네요 ㅎㅎ
천문학자이자 지리학자였던 프톨레마이오스는 오늘날의 사이비 과학이라 할 점성술을 수집하여 정리했다. 그가 주창한 지구 중심 우주관인 천동설이 1,500년 동안 맹위를 떨쳤다. 지성적 역량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형편없이 틀릴 수가 있음을 상기케 하는 인류사의 좋은 예였다.
코스모스 p.5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 칼 세이건의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 과학에 대한 애정 (본질적으로 재미있는 것이라는)이 잘 담겨 있는 부분입니다. 과학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과학이 인류의 생존에 정말 중요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인류의 운명은 과학에 묶여 있다. 과학을 이해하느냐 못하느냐가 우리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과학은 본질적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25쪽 2. 과학을 통해 전에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바로잡게 된다는 점에서 과학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한마디로 과학의 성공은 자정 능력에 있다. 과학은 스스로를 교정할 수 있다. 과학에서는 새로운 실험 결과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그 전에는 신비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있던 미지의 사실이 설명될 수 있는 합리적 현상으로 바뀌어 간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29쪽
“프톨레마이오스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태양과 달과 볓들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었다. 지구 중심의 우주관은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생각이었다.- p.119” 어떤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오롯이 그 시대의 산물처럼 느껴진다. 현 시대의 진리가 미래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그친다는 것이 놀랍기도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확신속에서 살아가는가. 그리고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사실을 얼마나 절대 진리처럼 맹신하는가. 역사와 과학은 ‘영원불변 진리’를 맹신하며 추종하는 것이 어떤 한계를 가지는지 알려준다. “우리는 한 점 티끌 위에 살고 있고 그 티끌은 그저 그렇고 그런 별의 주변을 돌며 또 그 별은 보잘 것 없는 어느 은하의 외진 한 귀퉁이에 틀어 박혀 있음을 알게 됐다. 우리의 존재가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이라면,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찰나의 순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p.60“ 티끌로서의 인간이, 찰나를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인류라는 존재는 코스모스라는 찬란한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코스모스 37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인류는 대 폭발의 아득히 먼 후손이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코스모스를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
코스모스 p6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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