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리를 둘러싼 거대한 우주의 암흑 속에 있는 외로운 하나의 점입니다.'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없는 것과 다름 없을텐데요.. 인간 위에 인간 처럼 살아가는 오만한 사람들을 보면.. 털이개로 털어내고 싶죠.. 반면에 이루어낸 것들을 보면 형언할 수 없는 감동도 밀려옵니다..
칼세이건의 이 창백한 푸른 점(지구)에 대한 문장은 명문이다. 읽을수록 가슴이 웅장해지며, 겸허해진다. 그는 인류가 서로 배려하며, 우리가 아는 유일한 터전인 저 창백한 푸른 점을 아끼고 보존하기를 부탁했다. 그 소망은 이루어졌는가.
'보이저 호는 전진에 전진을 거듭해 아마 21세기 중반에는 이 태양권계를 넘어설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다른 항성계에 들어서는 일이 없이 별들 사이에 펼쳐진 무한의 공간을 향해 미끄러지듯 나아갈 것이다. 영원히 방랑할 운명의 우주선이 '별의 섬'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 엄청난 질량이 묶여 있는 은하수 은하의 중심을 한바퀴 다 돌 때쯤이면 지구에서는 이미 수억 년의 세월이 흘렀을 것이다. 인류의 대항해epic voyage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p325 [보이저 1호 1광일] https://youtu.be/LT5kF4JLw7k 이미지 페이지는 건너건너 A4 용지로 덮어가며.. 영상은 요만한 폰을 1광일 만큼 떨어지게 팔을 뻗어 보고 있습니다..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듣다보니.. 심쿵심쿵.. COSMOS 대항해의 절반을 왔네요.. 다른 분들 보다 훨씬 스릴 넘치게~ㅎ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입으로 달달달 머릿글자로 우주를 배웠는데요.. 이렇게 그 실체들을 다시 또 알아가게 되니 같은 것을 보면서 더 눈을 반짝였을 모험가 탐험가 연구자들에게 새삼 경외감이 듭니다.. 선구자들은 중력을 거스르며 살아가는 사람들 같습니다.. 눕지 않고 앉지 않고 서지 않고.. 중력을 거슬러 도전하는.. 칼 세이건은 독자들에게도 기회를 주네요.. 절대 펑퍼지게 누워서 들거나 끼고 볼 수 없는 책..ㅎ
바빌로니아인들은 혜성을 천상의 수염으로 묘사했다. 그리스인들은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아랍인들은 불타오르는 칼의 모습을 혜성에서 떠올렸다.
코스모스 p.13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케플러 시대까지도 보통 사람들은 하늘을 땅과 다른 천상의 세계로 생각했나 봅니다. 혜성을 수염이나 머리카락으로 표현한 이들의 경외심, 칼로 표현한 이들의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회의주의의 끝판왕 흄이 혜성을 행성의 생식세포로 생각한 것이 재밌습니다. 미지의 대상에 대한 표현에서 관찰하는 이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뉴턴은 "찌그러진 타원 궤도를 그리는 일종의 행성이다"라고 표현하며 마침내 신비를 벗겨내는군요. 실체가 드러난 이후에도 혜성이나 유성은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라 고유한 심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누군가에게는 불꽃놀이나 천상의 신비, 다른 이에게는 노래 "별이 진다네"와 같은 마음이 들겠지요. 유성은 물론이고 은하수도 한번밖에 관찰한 적이 없어서 언젠가 여유롭게 밤하늘에서 혜성이나 유성을 바라보고 싶네요.
@엘랑 혜성을 구태여 행성의 생식세포로 상상했던 것 재밌죠. 말씀하신 대로 여러 논리를 대입해서 이해하고 싶다는 열망이 느껴집니다. 저는 초독했을 때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당대 지식인들의 인간미가 느껴진다, 과학자들도 당대의 편향에 영향을 받은 역사적 산물이구나, 하는 점에 방점을 찍었는데요. 그런데 엘랑님 감상을 곱씹다 보니 이런 한계보다는 눈앞의 현상을 이해하려는 의지가 더 읽히네요. 방법론과 답을 이미 알고 있는 후대 사람으로서 다소 쉽게 생각했던 걸까 싶어요. 당대에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한 이해하려는 열망으로 내렸던 엉뚱한 가설과 해석들은 그 과정 자체로 이해를 위한 노력이었구나, 이 사람 정말 진심이었네, 싶습니다. 또 말씀하신 대로 밤하늘의 유성과 혜성은 과학적 실체가 드러난 이후에도 여전히 보는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투사하는 오브제로 작용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같은 노랫말로 말랑해지는 무드와 정서로서 별을 감각할 때가 많고요. 사물을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고 투영하는 것 자체는 예술의 영역이라 저도 여전히 이런 방식을 좋아합니다만. 그만큼 '밤하늘'이 워낙 오랫동안 두터운 신비의 영역에 묻혀 있었기에 신비의 껍질을 벗겨내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구나 싶습니다. 평생의 훈련이 필요한 영역 같구요. 그래서 그런가 @송현정 님이 '별의 자녀'라는 키워드에 꽂히신 것처럼 저 또한 밤하늘의 별과 내가 같은 물질이라는 기원을 곱씹는 것이 매번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 결론은 별은 여전히 정서적으로 저를 설레게 하지만 우리는 별의 자녀라는 엄정한 팩트 또한 저를 설레게 한다, 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계속 다음 장을 읽어가보지죠..!
"한발 더 나아가 나의 소견을 말할 것 같으면 인간의 영혼도 따지고 보면 주로 혜성에서 왔다. 영혼은 우리의 숨결 중에 지극히 적은 부분이지만 가장 미묘하고 유용한 요체이다. 우리 가운데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의 요소가 영혼이기 때문이다" p178 뉴턴이 몽상속에서 쓴 글을 발췌해봤습니다. 이것을 읽어보면서 생각보다 과학이 생각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구나라는 생각을 한것같습니다. '영혼'까지도 이야기 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러면서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는 공기중에 떠돌아 다니는것들도 다 '학명'같은 것들이 존재하고 이런것들을 기호로 표현하기도 하면서 디지털세계에서도 구현을 하곤하는데, '영혼'이라는것이 어디에서부터 온것이냐, 또 그것은 어떻게 구성된것이냐 이런것들도 아마 연구를 하고 있을거라는 사실에 제가 어쩌면 과학이라는것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했던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1기 끝나고 바로 오려고 했는데, 책장의 안 읽은 책들이 슬픈 눈으로 쳐다보는 통에 한 권 읽어주고 오느라 복귀가 늦었습니다. ㅎㅎ 이번 기수는 더 많은 분들께서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 거 같아서 벌써 기대되네요! 남은 12월은 다행히 한가해서 속도를 좀 내보려 합니다. 이번엔 정말 칼 세이건에게 빙의해서 푹 빠져 읽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땅상어 으으 너무 반갑습니다 ! 궂은 날씨의 겨울 주말이니 따땃한 곳에서 코스모스를 함께 즐겨보시지요 :-)
우리의 지능과 기술이 기후와 같은 자연현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부여한 것이다.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무지와 자기만족의 만행을 계속 묵인할 것인가?
코스모스 P.215,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4부를 다 읽었습니다. 금성의 고온 고압의 환경임을 발견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금성이라는 행성의 예상되는 모습을 묘사한 뒤, 온실효과를 지구의 온실효과와 연결지어 메시지를 전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온이기 때문에 충격을 받아도 마치 찰흙처럼 다시 형상을 복구한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별이 수명이 있듯, 높은 태양에너지를 받는 금성은 점차 증발되어 작아져 가진 않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SsTCNnzlwfI?si=M9_GxADjeRTkPgHv 금성으로 테라포밍을 다룬 영상을 보며, 테라포밍에 사용될 자원과 시간이 만만치 않고, 얼마나 지구가 축북받은 천국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알프레도 저 영상의 정보전달력이 아주 좋네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40년 전과 다르게 코스모스 책과 함께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많은 현 시대에 새삼 감사하네요.) 맞습니다. 테라포밍, 저 먼 곳에 있는 고온고압 행성으로의 이주를 상상하고 구상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지만 테라포밍을 고민할수록 지구에서 태동하여 진화한 우리에게 지구만한 곳이 없다는 걸 역설적으로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금성이라는 타자를 이해할수록 지구를 더 이해하게 되는 셈이네요.
머릿속으로 그리기만 하는 것 (연상)이 실제 상황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광경을 머릿속으로 상상해도 실제 보는 것만 못한 것처럼 우주에서 지구를 본 모습을 아무리 상상하거나 사진으로 보아도 실제로 저 멀리 우주에 나가 내 눈으로 지구를 내려다보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겠죠.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상은 실제 상황에 미치지 못하는 법. 어떤 예술가도 이런 장관을 그리지 못했다. 그것은 아무도 우리 행성을 벗어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06 초반부 (51쪽)에서도 나왔던 부분인데, 여기에서도 반복되네요. 별이 바다에서도, 우주에서도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내용인데요, 바다와 우주, 배와 우주선을 별이라는 공동의 매개체로 연결지은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바다에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항해하는 배들의 길잡이가 되듯이, 우주에서도 별이 길잡이의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08 "별은 탐험가의 벗이다. 별은 예전에 지구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도움을 주었듯이, 지금도 우주의 바다로 나선 우주선에 힘이 되어 준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51
'역사상 네덜란드가 그때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는 없었다. 지혜와 꾀에 의존해서 살아야 했던 이 작은 나라의 외교 노선은 철저한 평화 정책이었다. 그들은 정통에서 벗어난 사조에 대해서도 비교적 관대했다. 마치 1930년대에 나치에게 쫓겨난 유럽 지식인들이 대거 망명해 오는 바람에 톡톡히 덕을 보았떤 미국처럼, 온갖 검열로 사상의 자유를 억압받던 당시의 유럽 지성인들에게 네덜란드는 문자 그대로 이상향 이었다. 그래서 17세기의 네덜란드는 아인슈타인이 존경해 마지않았던 위대한 유대인 철학자 스피노자의 안식처일 수 있었다. 어디 그것뿐인가. 수학사에서 한 획을 그은 데카르트에게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위대한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 그리고 수학자 들이 홀랜드라는 땅에 그때처럼 넘쳐났던 시대는 아마 없을 것이다.' p.285 '네덜란드 인들은 기술을 존중했으며, 사회 전체가 발명가를 제대로 평가하고 예우하는 분위기였다. 기술의 진보는 지식 추구의 자유가 전제돼야 비로소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네덜란드가 유럽 출판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외국어 저작물의 번역 출판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서 판매가 금지된 서적이라도 네덜란드에서는 출판이 허용됐다. ' p.286 칼세이건은 과학이 번성하고 진리탐구가 꽃피우기 위해 어떤 사회적 문화적 조건이 필요한지를 보여주었다. 천문학의 발전은 단순히 '하늘을 보는 기술'이 아니라, 사상의 자유, 검열의 해체, 국제적 지성의 흐름과 같은 사회적 조건에서 이루어졌다. 과학은 단지 천재들 덕분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천재들이 살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일어난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강국이 되고 싶어한다.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고 연구개발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여러 정책을 핀다. 하지만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의대로 유출되고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17세기 네덜란드 처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라본다.
@가을문장 과학이 번성하기 좋았던 사회적 문화적 조건으로서 17세기 네덜란드를 끌어온 대목이 저도 참 좋았습니다. 기술을 우대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메이커스를 예우하는 환경 자체의 중요성을 곱씹다 보니,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소수 외에도, 저마다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떠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있었겠구나. 그리고 서로의 잠재력을 알아봐주는 밝은 눈이 필요하구나. 그런 눈을 키우는 문화가 중요하구나, 이렇게 생각이 뻗어가더라구요. 사상의 자유, 출판의 자유는 혐오의 자유와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가? 라는 식으로 오늘날 새로운 토론거리가 업데이트되곤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인의 욕망과 생각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 태도를 중시하는 것 같아요. 칼 세이건도 천문대에서 술취한 민원인 전화를 받으면서도 혜성에 대해서 입바른 이야기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죠. 그저 자신이 알고 있는 것, 본 것에 대해서 그대로 말할 수밖에 없는 진리 추구자에게 귀를 열어야, 모두가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다음이 있는 것이고요. 새삼스럽게 곱씹게 됩니다. 열린 사회와 발화를 억누르지 않는 태도가 역시나 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여기는 어떠한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지도 속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서.. 이 조그마한 나라가 이루어낸 것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울러 이 땅에서는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로 빠져 나가는 귀한 인력들에 대해 아까운 마음도 듭니다.. 조금만 더 그들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이 작은 땅에 또 어떤 기적 같은 역사가 씌여질지요..
사회 전반에 퍼져 있던 개방적 사고와 생활양식 그리고 물질적 풍요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험과 개척의 정신은, 네덜란드를 진취성과 활력이 넘치는 공동체로 만드는 데 훌륭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코스모스 28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야호! 드디어 1장을 다 읽었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순항하고 있습니다. 장 하나라도 다 읽었다니. 모임에 참여한 의미가 있네요. P14. One of his envious contemporaries called him “Beta,” the second letter of the Greek alphabet, because, he said, Eratosthenes was second best in the world in everything. But it seems clear that in almost everything Eratosthenes was “Alpha.” He was an astronomer, historian, geographer, philosopher, poet, theater critic and mathematician. 에라토스테네스의 멋진 별명. 세계에서 뭐든 두번째로 잘 하는 사람. 사실은 알파휴먼. 그 옛날에 어떻게 그런 호기심으로, 그런 기초 지식으로 지구의 크기를 계산했을까. 지금도 도처에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지식이 넘쳐나겠지? 커다란 장비와 비싼 시약으로만 과학을 할 수 있는 게 아닐 수 있다. 200원짜리 원심분리기를 만든 사람이 생각난다. P18. Oppression and the fear of learning have obliterated almost all memory of ancient Alexandria. Its population was marvelously diverse. Macedonian and later Roman soldiers, Egyptian priests, Greek aristocrats, Phoenician sailors, Jewish merchants, visitors from India and sub-Saharan Africa— everyone, except the vast slave population—lived together in harmony and mutual respect for most of the period of Alexandria’s greatness. 알렉산드리아는 (좋은 의미로) 멋진 신세계. 여자들도 저 멋진 다양성에 합류해서 문명에 기여했을까? 현재 미국이 생각난다. “Oppression and the fear of learning” 때문에 위대함이 훼손되고 있는 미국이. MAGA이기보다는 빠가인 듯. 반지성주의자는 인류의 적이다. 나의 원수이다. 코스모스에 적힌 묘사 하나로, 나는 알렉산드리아를 너무 이상향으로만 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P19. In addition to Eratosthenes, there was the astronomer Hipparchus, who mapped the constellations and estimated the brightness of the stars; Euclid, who brilliantly systematized geometry and told his king, struggling over a difficult mathematical problem, “There is no royal road to geometry”; Dionysius of Thrace, the man who defined the parts of speech and did for the study of language what Euclid did for geometry; Herophilus, the physiologist who firmly established that the brain rather than the heart is the seat of intelligence; Heron of Alexandria, inventor of gear trains and steam engines and the author of Automata, the first book on robots; Apollonius of Perga, the mathematician who demonstrated the forms of the conic sections*—ellipse, parabola and hyperbola—the curves, as we now know, followed in their orbits by the planets, the comets and the stars; Archimedes, the greatest mechanical genius until Leonardo da Vinci; and the astronomer and geographer Ptolemy, who compiled much of what is today the pseudoscience of astrology: his Earth-centered universe held sway for 1,500 years, a reminder that intellectual capacity is no guarantee against being dead wrong. And among those great men was a great woman, Hypatia, mathematician and astronomer, the last light of the library, whose martyrdom was bound up with the destruction of the library seven centuries after its founding, a story to which we will return. 늘어놓기만 해도 거대한 이름들. 코스모스를 세번째 읽는데도 생소한 이름들. 익히 알지만 무엇을 한지 모르는 이름들. 공부할 것은 많은데 망각이 입력보다 빠른 느낌. 나의 하등한 유기물 저장장치여. 흑흑 ㅠㅠ P20. Commercial ships docking in Alexandria were searched by the police—not for contraband, but for books. 이것이 옳게 된 나라다. 내가 꿈꾸는 변태적인 나라. 밀수품을 찾기 위함이 아닌 책과 지식을 찾기 위해 배를 뒤지는 나라. 그런데 그런 나라가 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멋진 시스템과 욕망을 지속할 수 없었을까. 왕정의 한계일까.
언젠가 화성 탐사가 완료되는 때가 오고야 말 것이다. 로봇 비행선으로 공중에서 지도를 다 작성하고 이동 차량으로 표면을 샅샅이 조사하고 표본을 지구로 안전하게 가져오고 인간이 화성의 모래 위를 걸어본 후에 말이다. 그런 다음엔 화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
코스모스 P.26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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