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혜성에서 행성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머나먼 행성들을 구성하는 물질을 지구에 앉아서 눈으로 보고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그 중에서도 3남매라고 할 수 있는 금성, 지구, 화성의 운명이 달라진 이유도 궁금해집니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차이라든가 물리적 원인도 있겠지만 지구의 경우 생명체가 지구의 변화에 기여해왔다는 점이 신비롭습니다. 인간이 지구의 운명 변화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 불과 100여년인데 생물 역사에서 또 다른 대멸종을 앞당기고 있네요. 지구의 나이에 비하면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 생각하는 인간의 역사는 정말 찰나와 같아요. 인류 문명의 역사는 수천년에 불과하니 지구 역사에 남길 지질학적 흔적은 수천만년 이후 미세한 얇은 지층이 되겠지요. 진화의 역동성을 생각하면 가장 가까운 지적 생명체는 외계보다 과거 지구에 살았으나 우리와 같은 실수로 흔적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오싹한 생각도 듭니다.
데모크리토스라는 인물의 소신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특히 "독재 아래의 부유한 삶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가난한 삶을 택하겠"다는 부분은 정말 멋있습니다. "데모크리토스에게 있어 삶은 세상을 즐기고 온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이해는 곧 즐거움이었다. 그는 “축제 없는 인생은 여관이 없는 긴 여정과 같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56 "데모크리토스는 어떻게 보자면 독특한 인물이었다. 그는 여자, 아이들, 성性과 담을 쌓고 살았다. […] 그렇지만 그는 우정을 소중하게 여겼고, 즐거움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으며, 열정熱情의 정체와 기원에 관한 철학적 고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런가 하면 소크라테스를 만나러 아테네까지 갔지만 부끄러운 나머지 자기 소개도 하지 못했다. 그는 히포크라테스와 절친한 사이였으며, 물질계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경외했다. 데모크리토스는 독재 아래의 부유한 삶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가난한 삶을 택하겠노라고 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59
'달은 천천히 움직이며 별 앞으로 지나가지만, 나중에 보면 별이 다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달은 별을 먹지 않는다.' p337 호모 속.. 소년이 통나무에 기대고 누워 바라보았을 그 밤하늘은 빼꼼함 없이 빛나는 별들로 가득했겠지요.. 우리에게는 견우와 직녀를 갈라놓는 이별의 은하수가 보츠와나 공화국 !쿵!Kung족에게는 '밤의 등뼈'였다니.. 같은 하늘 속에 펼쳐지는 다른 이야기들을 타고 밤하늘을 유영했을 그시대의 인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면 정말 날밤 새는 재미가 있었겠다 싶습니다..ㅎ
코스모스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를 다 읽었습니다. 이 장에선 보이저 1호와 2호가 들려준 목성의 이야기와 목성과 비슷한 토성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올해 12월 7일에 목성이 달을 동무해 밤하늘에 떠있다는 뉴스를 접했던지라 목성에 대해 더 호기심을 갖고 읽었습니다. 목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비운의 천체라는 부분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 *그렇게 고공에서 지구를 내려다볼 수만 있다면 집을 떠나 먼 나라로 여행하는 사람들처럼 우리도 집안 구석에서 이루어진 일들의 잘잘못을 더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며, 더 공정하고 올바른 평가를 내려서 결국은 모든 것들에 합당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천상계의 발견』, 1690년경, 『코스모스』 p276 * 역사상 네덜란드가 그때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는 없었다. 지혜와 꾀에 의존해서 살아야 했던 이 작은 나라의 외교 노선은 철저한 평화 정책이었다. 그들은 정통에서 벗어난 사조에 대해서도 비교적 관대했다. 마치 1930년대에 나치에게 쫓겨난 유럽 지식인들이 대거 망명해 오는 바람에 톡톡히 덕을 보았던 미국처럼, 온갖 검열로 사상의 자유를 억압받던 당시의 유럽 지성인들에게 네덜란드는 문자 그대로 이상향이었다... 사상의 자유를 존중하는 네덜란드의 전통에서 라이덴 대학교는 지동설을 주장했기 때문에 가톨릭으로부터 고문의 위협을 받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버리라고 강요받던 이탈리아의 과학자 갈릴레오에게 교수직을 제의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네덜란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갈릴레오는 네덜란드 사람이 설계한 스파이글라스를 개조하여 그의 첫 번째 천체 망원경을 만들 수 있었다. 이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 금성의 위성 변화, 달의 운석공 그리고 목성 주위의 네 위성 등을 관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위성들은 “갈릴레오의 위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0, p283~285 * 이 경우 목성은 현재와 같은 행성의 신세가 아니라 어엿한 별의 위엄을 자랑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이 거대한 행성, 즉 목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비운의 천체다. 목성이 별이었다면, 지금 목성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거의 두 배 이상을 목성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목성이 가시광선 대역에서도 별로서 행세할 수 있다면, 태양과 짝을 이뤄 하나의 쌍성계를 구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랬을 경우, 지구의 하늘에는 해가 둘이 있을 터이고, 밤은 아주 보기 힘든 희귀한 현상이 되었을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0, p313 *토성은 목성보다 약간 작다는 점만 제외하면 물질 조성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목성과 매우 비슷하다... 토성의 위성들 중에서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태양계 안에 있는 위성들 중에서 가장 거대한 존재로, 있으나마나 한 대기가 아니라 상당 수준의 대기를 실제로 보유한 유일한 위성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0, p317
466페이지. 중성자별에 대해 읽었어요. 1초에 30번씩 자전한다니, 구성 물질 한 티스푼이 산 하나의 무게와 맞먹는다니... 상상하기 쉽지 않네요. 중성자별 조각 하나가 서울에 떨어지면- 거침없이 지구에 구멍을 내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빠져나올거라는 재밌(지만 무서운) 이야기에 + 지구는 스위스치즈가 되겠으나 산책하던 사람은 사업 걱정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니 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거라는 칼 세이건식 유머가 더해져... 중성자별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고대 이오니아 인들은 우주에 내재적 질서가 있으므로 우주도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자연 현상에서 볼 수 있는 모종의 규칙성을 통해 자연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연은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며, 자연에게도 반드시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주의 이렇게 훌륭하게 정돈된 질서를 "코스모스"라고 불렀다. p343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2장까지 잘 왔다. 이제 어느 정도 집중이 되는 것 같다. 영어 읽기 능력이 돌아오고 있는 듯. 읽기도 운동과 비슷하다. 쉬면 실력이 떨어지는데 전에 열심히 해놨으면 금방 돌아오기도 한다. * 푸가가 무엇인지 아는, 설명하는, 혹은 사용하는 과학자나 공학자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 인공지능 없이 내가 이렇게 원서 책 읽기를 지속할 수 있었을까. 단어를 쉽고 빠르게 찾는 간단한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고, 막히는 문장은 gpt에 돌려서 문법까지 알아내면 되니, 정말 도전이 편해진 시대이다. P23 T.H. Huxley 장 초에 인용구 중에 토머스 헨리 헉슬리가 있다. 다윈의 불독, 허버트 조지 웰스의 스승, 올더스 헉슬리의 할아버지. 진화론을 옹호하며 다윈 대신 개처럼 싸우고 다닌 투사. 멋진 사람. 세상엔 멋진 사람이 어쩜 이리 많을까. 전에는 읽히지 않고, 몰랐던 것들이 퍼즐처럼 채워진다. 비워둔 주기율표를 채웠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것보다 훨씬 기뻤겠지. 참으로 살 가치가 있는 세상이다. P24 How, in the absence of life, were carbon-based organic molecules made? How did the first living things arise? How did life evolve to produce beings as elaborate and complex as we, able to explore the mystery of our own origins? 중고등학교 때 생명의 탄생에 관해 배운 기억이 난다. 유기물 스프에서 우연히 자기를 복제할 수 있는 존재. 이 존재를 받아들이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 잘 이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다른 학설이 더 유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식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게으르고싶은 우리 본성을 이겨내야 좀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다. 자기는 성당에 다닌다며 진화론을 ‘안 믿는’다는 학생이 생각난다. 어떻게 사실을 믿고 안 믿고로 나눌 수 있을까. “나는 저기 돌멩이가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이게 맞는 문장일까. 신이 세계를 창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점은 빅뱅 이전에만 유효하다. 빅뱅 이전에 신이 있었고 신께서는 빅뱅을 일으키셨습니다라는 주장을 나는 존중할 수 있다. P24 Perhaps the origin and evolution of life is, given enough time, a cosmic inevitability. 당연한 말씀. 자신과 비슷한 것을 퍼뜨리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기 때문. 우리(생명체)에게 존재 이유는 없지만 존재의 기본 원리가 있다. 인용하고, 곱씹을 문장들이 참 많다. 모국어 독서가 자동차 타기라면, 원서 읽기는 걷기 혹은 자전거 타기이다. 생각의 속도가 다르기에 하나하나의 문단과 문장이 다 중요해 보인다.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차타고 보기에도 좋은 풍경이다. 잘 만든 책이다. P24 In the year 1185, the Emperor of Japan was a seven-year-old boy named Antoku. 대체 칼 세이건이 12세기 일왕에 관한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어 코스모스에 실을 생각을 했을까. 일뽕의 영향일까. 문화의 힘은 참 대단하다. 지금 어느 분야의 명작이 탄생한다면, 조선시대 한성이나 고구려 이야기가 들어가기도 하겠지. 헤이케 모노가타리가 유명한 이야기 중에 하나였구나. 세번째 읽어도 생소하다. 게 이야기가 있었단 사실만 머리에 남아있구나.
'피타고라스학파의 큰 오점인 실험을 천시하는 생각이 오늘날까지 살아 있으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p370 머리주의 아닐까요..ㅎ 서양이나 동양이나.. 몸 쓰는 노동의 가치는 천시 여기고 머리쓰는 일은 존시하는.. 높은 곳에 권력이 있다는 믿음.. 과학에 있어서도 몸 쓰는 실험을 천시 여긴 이유.. 뇌의 위치가 발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멀리 있는 달과 태양은 그 긴긴 세월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밀물과 썰물의 들고 남을 재촉했을 것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풍화 작용도 바위를 부숴 모래로 만드는 데 한몫 했겠지만, 세월이라는 인내의 도움 없이는 해변의 모래밭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바닷가 모래밭은 우리에게 시간의 흐름을 실감케 하고 세상이 인류보다 훨씬 더 오래됐음을 가르쳐 준다.' p390 해변의 모래가 세월을 인내한 한때의 바위였다는 사실을 잊고 삽니다.. 라떼는... 그속에 인내한 세월이 담겼다는 걸.. 그리고 지금 보다는 큰 사람이었다는 걸.. 라떼는 말이야.. 속에서 들여다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고대 이오니아인들의 혜안에 감탄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축적된 훨씬 많은 지식을 가지고도 그들보다 더 좁은 시선으로 세상을, 우주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주로까지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던 그들 덕분에 자연과 우주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고, 오늘날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대 이오니아인들은 우주에 내재적 질서가 있으므로 우주도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 자연은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며, 자연에게도 반드시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주의 이렇게 훌륭하게 정돈된 질서를 “코스모스”라고 불렀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43 피타고라스의 정리로만 알고 있던 수학자가 '코스모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숨은 천재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모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이도 바로 피타고라스였다. 그는 우주를 “아름다운 조화가 있는 전체”, 즉 코스모스로 봄으로써 우주를 인간의 이해 범주 안으로 끌어들였던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64 히포크라테스의 탐구 정신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신의 뜻이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탐구해서 이해해 내려고 노력하는 자세 덕분에 그 많은 업적을 이루어내고 후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모두 신이 내렸다 여긴다면, 그 목록에 어디 끝이 있겠는가?" (히포크라테스의 『고대 의술에 관하여 On Ancient Medicine』 中)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353
468페이지- 오늘은 중성자와 중력을 느껴 볼 차례이군요. 차 숟가락, 다람쥐, 한 모금의 공기, 애플파이 (그리고 나!)를 구성하는 중성자에 한 번 놀라고, 우리를 딱 '정상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언짢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유지되는 지금의 중력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력이 변함에 따라 차로 된 커다란 방울들이 사방에 떠다니다-사방에서 비로 내리는 장관!을 상상해 보다 궁금해져서 우주공간에서의 물과 불을 검색해 보았네요. (무중력상태에서는 불꽃이 둥글게 보인다는 사실 +_+)
이 원자라는 것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는가? 수소를 제외한 나머지 원자들은 모두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그러고 보니 별이 우주의 부엌인 셈이다.
코스모스 43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별의 운명, 별의 최후는 그 별이 얼마나 큰 질량을 갖고 태어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별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기 질량의 일부를 공간으로 서서히 방출한다.
코스모스 45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태양은 새 연료인 헬륨을 태워서 추가 에너지를 얻는 동시에 탄소와 산소를 헬륨에서 합성해 낸다. 자신의 재에서 다시 불꽃을 피울 수 있으니, 별이야말로 불사조이다.
코스모스 45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는 가장 근본적 의미에서 코스모스의 자녀들이다.
코스모스 47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 조상들이 태양을 숭배한 것은 그들이 바보였기 때문이 아니다. 숭배의 대상은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것이어야 마땅하다. (중략) 천문학 연구는 바로 이러한 경외감에서 시작된다.
코스모스 47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와.. 이 문장을 보니 어여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문장 고맙습니다~
오늘 수집하려고 밑줄 그어 놓은 문장이 여기 있네요! 은하 안에서 '규모는 별의 차원이지만 정체의 오묘함이 상상을 초월하는 현상과 실체' 들이 우리의 접촉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이것들은 인간의 상상력 안에 담기 어려운 그 이상의 것들이라는 것!이 오늘도 제 존재를 먼지만하게 만드네요 ㅎ 과학 언저리에서 데굴데굴 구르다 보면 저도 언젠가 큰-먼지가 될 수 있겠지요... 하하... ^^;;
화성 외계인의 침곰을 그린 <우주전쟁>은 화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24인치 굴절망원경으로 화성 인공 운하를 찾아 헤메던 로웰, 과학적 사고로 화성 생명에 비판적이었던 월리스, 현대 로켓의 선구자들 치올코프스키, 고더드, 코롤로프와 폰 브라운을 거쳐 드디어 화성 탐사가 가능해지네요. 소련의 1971년 마르스3호, 1973년 마르스6호 화성 착륙 시도, 1976년 미국의 바이킹 착류선 성공. 로켓 개발부터 화성 탐사까지 인간의 집념과 욕망이 응집하여 수십년만에 성공을 이루는 역사가 인상적입니다. 저도 어릴 때 <우주전쟁>을 흥미롭게 읽었고 과학자의 꿈을 가졌고 NASA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어요. 과학은 신비를 밝혀내는 일로 그치지 않고 좋든 나쁘든 새로운 파장을 만들어 왔는데 특히 로켓은 ICBM이 되어 새로운 국제 질서를 생성하게 되었네요. AI 경쟁은 현대판 맨해튼 프로젝트처럼 여겨지기도 하던데 과학이 미신을 밝혀내 인간의 자유에 기여한 것처럼 AI도 고민과 기회를 함께 던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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