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눈 앞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노예 제도의 야만성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별 세계의 비밀을 캔다는 일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까?”
코스모스 p.629 몽테뉴에 따르면 아낙시만드로스가 피타고라스에게 던진 힐문이라고 한다. ,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코스모스』드디어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를 읽었습니다. 옮긴이 홍승수 박사님의 후기와 앤 드루얀이 쓴 한국어판 서문 <칼 세이건의 빈 의자>,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칼 세이건의 머리말을 다시 읽었습니다. 저에겐 처음으로 “우주라는 바다의 물맛을 본” 참으로 신기한 여행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읽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어요. 특히 모임지기 말코손바닥사슴님께 감사드립니다. ^^ "인류는 겁도 없이 우주라는 바다의 물맛을 보았고 그것이 자신의 기호에 딱 들어맞는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인간의 본성이 우주라는 큰 바다와 공명을 이루며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뜨거운 그 무엇이 우주를 자신의 편안한 집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사람이 별의 재에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일까? 인류의 기원과 진화가 우주에서 진행된 모든 사건들과 밀접하게 묶여 있기 때문은 아닐까? 우주 탐험이야말로 인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위대한 장정인 것이다. "p631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구에는 국경선이 없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쥐면 부서질 것만 같은 창백한 푸른 점일 뿐이다. 지구는 극단적 형태의 민족 우월주의, 우스꽝스러운 종교적 광신, 맹목적이고 유치한 국가주의 등이 발 붙일 곳이 결코 아니다. 별들의 요새와 보루에서 내려다본 지구는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로 작디 작은 푸른 반점일 뿐이다. 이렇게 여행은 시야를 활짝 열어 준다." p632 우리는 행운아이다.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고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문명의 미래와 하나의 종으로서 인류의 생존 문제가 우리 두 손에 달려 있다. 우리가 지구의 입장을 대변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그렇게 해주겠는가? 인류의 생존 문제를 우리 자신이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 대신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단 말인가? p633 핵무기를 통한 전쟁 억지라는 아이디어는 전적으로 우리의 비인간적 조상의 행동 양식에 근거한 것이다. (...) 자신이 부리는 허세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허풍이 아니라 실제라고 믿게 하려다가,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고 만다. 협박은 실행으로 옮겨질 위험을 반드시 동반한다. p645 군수 산업체들은 종사자들에게 타 분야에 비해 월등한 보상을 주고 서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으스스한 결속으로 끼리끼리 끌어안고 산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인류 생존에 반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떠밀리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 p650 과학하기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첫 번째는 신성불가침의 절대 진리는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주장은 무조건 버리거나 일치하도록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코스모스는 있는 그대로 이해돼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코스모스를 우리가 원하는 코스모스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p660 알렉산드리아 도선관의 한때 영화도 이제는 하나의 흐릿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다. 히파티아(철학자, 수학자, 천문학자, 물리학자)가 죽고 얼마 되지 않아서 도서관에 남아 있던 마지막 책들마저 모두 파괴됐다. 인류 문명은 잘못된 뇌수술 때문에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처럼 총체적인 망각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인류의 위대한 발견과 사상 그리고 지식 추구의 열정이 모두 어디론가 영영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 손실을 어떻게 숫자로 계량할 수 있겠는가? p667 현대는 충성의 대상을 인류 전체와 지구 전체로 확대해야 할 시대이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의 생물 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 부유한 나라들은 가난한 나라들에게 자신들의 부를 나눠 줘야 할 것이다. p675 우리가 앞으로 자기 멸망과 파국을 피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달에 영구 기지를 설치하고 화성에 사람이 직접 가는 일이 성사될 것이다. p679 사람이 남긴 두 개의 발자국. 지금으로부터 360만 년 전 탄자니아에 남겨진 발자국과 1969년 달의 ‘고요의 바다’에 찍힌 발자국. 발자국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읽는다. 발자국에서 우리는 거리를 상상한다. 여울져 흐르는 억겁의 시간을 이제 세 토막으로 생각하자. 360만 년, 46억 년 그리고 150억 년. 수소의 재에서 시작한 인류는 광막한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지금 여기까지 걸어왔다. p681~682 인류는 우주 한구석에 박힌 미물이었으나 이제 스스로를 인식할 줄 아는 존재로 이만큼 성장했다. (...)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우리의 생존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하 코스모스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p682
핵무기를 통한 전쟁 억지라는 아이디어는 전적으로 우리의 비인간적 조상의 행동 양식에 근거한 것이다. (...) 협박은 실행으로 옮겨질 위험을 반드시 동반한다.
코스모스 p.645,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는 행운아이다.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고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코스모스 p.63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은하수 은하에는 지구보다 나이가 수백만 년 더 된 행성들이 틀림없이 많이 있을 것이다. 지구보다 심지어 수십억 년 이상 나이를 먹은 행성들도 상당수에 이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가 이 행성들에서 온 여행객의 방문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어떻게 단언할 수 있겠는가? 지구가 태어난 지 벌써 수십억 년이 지났다. 그동안 외계 문명권으로부터의 지구 방문이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믿기에는 지구의 나이 45억 년이 너무 길다. p581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지난 10년 동안 나는 칼을 그리워했다. 그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었고 함께 일을 하던 파트너였다. 전 세계를 상대로 과학 진흥과 우주 개발의 필요성 그리고 이성적 사고와 민주주의를 외치던 그의 목소리를 나는 지금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한다. 또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또 하나의 주제인 생태계 문제는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상태로 방기돼 있다. 나는 이 비극적 방치가 가져온 폐해가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 앤 드루얀의 <칼 세이건의 빈 의자>에서 p9 “저의 머릿속에서는 우주와 생명 진화의 드라마 한 편이 계속 돌고 있었습니다. 우주의 대폭발, 은하와 별의 탄생, 핵융합을 통한 무거운 원소의 합성, 초신성 폭발, 성간 물질중 금속 함량의 증가, 암흑 성간운의 중력 수축, 회전 원반체의 출현과 중력 불안정, 미행성의 형성과 지구형 행성의 성장, 지구 생명의 탄생, 과학 기술문명의 진화로 연결되는 길고 긴 드라마였습니다. 핵융합 반응에서 타고 남은 재가 의식을 갖추고 자신의 주위를 인식하게 되기까지의 긴 여정에서 떼려고 해도 결코 뗄 수 없는 우주와 인간의 뿌리 깊은 연계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드라마는 문명의 발달이라는 얼굴을 한 인류의 자기 파멸 가능성도 내게 일깨워 줬습니다. 이만하며 칼 세이건이 『코스모스』에서 거두려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셈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말입니다.” --<옮긴이 후기>에서 p705 “저는 꿈, 사유의 지평, 우주와 인간의 관계 등 그(『코스모스』편집자? 권기호)가 제시하는 몇 마디 키워드에 그만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우주인이 달나라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현대 과학과 공학의 눈부신 발달 때문만은 아니라고 늘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달을 두고 노래한 시인들이 더 중요하고 큰 역할을 했다고 믿습니다. 우리네 삶에서 소망없이 이루어진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따지고 보면 시인이 우리 가슴에 심어 준 꿈의 위력이 과학자들로 하여금 달나라 여행을 설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외계를 향한 인류의 끈질긴 외침이 언젠가는 외계 문명과의 교신으로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그날이 온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인류 역사를 바꾼 고전 중의 하나로 재평가될 것입니다.” --<옮긴이 후기>에서 p708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융성하던 전 시기를 통하여 과학자들이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주장이나 가정에 도전했다는 기록이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별의 영구 불변성은 의심했지만, 노예 제도의 정당성에 대해서 단 한번도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과학적 발견과 과학 지식은 일부 기득권층만의 소유물로 남아 있었다. 그 위대한 도서관 안에서 벌어지던 새로운 발견들이 일반 대중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발견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아무도 발견의 내용과 의미를 대중에게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러므로 연구 결과가 대중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되지 못했다. " p.665 과학이 일상화 된 현대는 대중의 보편적 과학문해력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이제 과학은 기득권층만 갖고 있는 지식이 아닌 누구나 곁에서 기술로 체험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적 기술을 사용해도, 이 기술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명확히 알지 못하며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지 알지 못하는 건 아쉬운 일이다. 모두가 과학자가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현재 누리고 있는 문명의 큰 흐름을 볼 수 있기를, 반복되는 역사 속에 힌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런의미에서 '코스모스'는 과학문명사를 약 700페이지 가량에 걸쳐 장대한 시간의 흐름을 우주적 관점으로 보여주어, 나같은 과학 초심자도 과학 흐름의 물줄기 정도는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여러번 반복하여 읽어가며 이 책이 칼세이건의 지능에 대한 정의처럼 나의 지식의 박학함에 도움되기 보다는 정보에서 연관성을 읽어 판단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그리고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도록 그믐과 SOAK와 독자들과 함께하여 지치지 않고 올 수 있었다.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코스모스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 (p.5 인용)
@가을문장 현실적 사회조건에도 관심이 많았던 칼 세이건의 관점이 잘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아요. 별을 들여다보지만 눈앞의 노예제도는 외면했던 그 옛날의 '과학자들'이 놓쳤던 것은 '되도록 더 많은 사람들과 같이 아는 것' 지식의 대중화였네요. '같이 안다는 것'의 중요성. 칼 세이건은 이걸 강조하기 위해 시대의 산물로서 과학자들이 가졌던 한계를 드러내는 것 같아요. 모두가 공통감각-상식으로서 최소한의 과학문해력을 갖추려면 과학기술인을 우대하고, 과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되 우열의 줄세우기보다는 '나눔'의 관계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칼 세이건 선생님 문장의 행간에서 늘 이런 지점들이 눈에 밟힙니다 ㅎㅎ
과학에는 고유한 특성이 있다. 자신의 오류를 스스로 교정할 줄 안다는 것이 하나의 특성이다. 그리고 과학하기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그것은 단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성불가침의 절대 진리는 없다는 것이다. 가정이란 가정은 모조리 철저하게 검정돼야 한다. 과학에서 권위에 근거한 주장은 설 자리가 없다. 두 번째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주장은 무조건 버리거나 일치하도록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코스모스 p.660,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붕괴할 시기까지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던 여성 학자가 한 명 있었는데, 그녀가 바로 나중에 신플라톤학파의 비조로 불리는 철학자 히파티아였다. 그녀는 철학자인 동시에 수학자, 천문학자, 물리학자였다. … 당시는 여자가 하나의 소유물로 간주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히파티아는 달랐다. 남성지배 사회에서 그녀는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거침없이 활동했다." p.666 370년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히파티아는 고대세계에 드문 여성 지성인이었다. 탈레스, 피타고라스, 아리스토 텔레스, 에라토스테네스, 프톨레마이오스 등의 남성의 지성 세계에서 목소리를 낸 여성이 있다는 자체로도 반갑다. '아테네학당'에 유일한 여성 히파티아의 삶을 다룬 영화 '아고라'도 봐야겠다!!
전에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가 '히파티아'에 대해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삶을 다룬 영화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저도 영화는 찾아서 보고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관련하여 검색하다가 찾은 스토리도 덧붙여봅니다.. https://scent.kisti.re.kr/site/main/archive/article/%EC%98%81%ED%99%94-%EC%95%84%EA%B3%A0%EB%9D%BC%EB%A1%9C-%EB%B3%B4%EB%8A%94-%EC%97%AC%EC%84%B1-%EC%88%98%ED%95%99%EC%9E%90-%ED%9E%88%ED%8C%8C%ED%8B%B0%EC%95%84
아고라로마제국이 최후를 맞이하는 격변의 시기,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망으로 가득찬 이들은 거대 전쟁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해 모든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세기의 여인, 천재 천문학자 히파티아(레이첼 웨이즈)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 오직 진리만을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운다. 한편, 스승 히파티아를 향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레스테스(오스카 아이삭)는 결국 권력을 선택하고, 신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주교 시릴은 자신의 길을 방해하는 히파티아를 처단하기 위해 온갖 음모를 계략한다. 노예의 신분으로 히파티아를 사랑했지만, 이룰 수 없는 운명 앞에 신을 택했던 다보스(맥스 밍겔라)는 죽음의 위기에 놓인 히파티아를 위해 마지막 순간 가장 비극적인 사랑의 방식을 선택하는데… 과연,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세력과 그에 맞서는 사람들의 역사를 뒤흔든 전쟁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주의 거대 구조를 논할 때 천문학자들은 공간이 굽었다느니, 평탄하다느니 하는 식의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은 이것만이 아니다. '우주는 유한하지만 열려 있다.'라는 식의 설명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얼른 감을 잡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코스모스 p.52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천문학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 이시기에 이리도 친절한 코스모스 안내서를 펴내실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 4차원을 이해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취미는 과학>> 어느 편에선가 4차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유레카를 외칠 뻔 하였으나, 곧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지요.) 칼 세이건의 설명을 열심히 읽어 보았으나... 납작이 나라 납작이가 된 기분입니다 ㅎ "그런 게 어디 있어! 모두 3차원 뿐인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단 말이야? 네가 그 네 번째 방향을 우리에게 가리켜 보여 줘. 어디야? 어디? -_-++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리워드를 신청하세요!] ☞ 신청하기 : https://forms.gle/o8EE64Y6cJhAjVDi7 안녕하세요. 이 방의 기한이 3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쉽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열심히 이것저것 올려볼테니 재밌게 이야기 나눴음 좋겠습니다. (뒤늦게 떠오른 감상이 있다면 3기방에 슬쩍 오셔서 남겨주셔도 되구요) 애초의 공지 대로 저희 과학플랫폼 쏙(SOAK)은 완독 도전자 분들께 아래의 리워드를 내걸고 있는데요. (https://soak.so/doscience 참고) ① 미국 현지 NASA 탐방 (2명) ② 천체 망원경 (5명) ③ '같이 우주를 읽자' 레터링 볼캡 (10명) ① 리워드는 [20건]의 독후 감상을 남겨주신 분들에 한하여 신청을 받습니다. 중복 참여자 분들은 각 기수 마무리 시점에서 [20건]이 넘을 경우, 공지해드립니다. ② , ③ 리워드는 규칙을 바꾸고자 합니다. 1기, 2기, 3기, 4기 방에 남기신 글을 합산하여 [2건] 이상의 글을 쓰신 분들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기 참여자 분들도 소급 적용됩니다) -------------- 1기 https://www.gmeum.com/meet/3129 2기 https://www.gmeum.com/meet/3143 3기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207 4기 (미개설, 1월 초 개설 예정) -------------- 우선 이 공지글에는 ① 리워드 신청 조건을 충족하신 분들만 태그로 알려드릴게요. @달달하게산 @GoHo @잎새별 @권인 @가을문장 @달하루 3기방에 연이어 참여하실 분들의 경우, 다음 3기방 마무리 시점의 공지를 참고해주세요..! 남은 3일도 즐겁게 수다를 떨어보아요. 손이 근질근질합니다!
이번 달은 코스모스와 함께 한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3기에도 함께 할게요.
@권인 와 3기도 와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저도 모든 글에 답글을 달고 싶을 만큼 알찬 감상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했답니다. 1월도 코스모스를 옆구리에 끼고 슬슬 걸어가보아요.
P58 The five perfect solids of Pythagoras and Plato. See Appendix 2. 오랜만에 증명 문제를 보며 집중해보았다. 역시 수학은 머리 좋은 사람들이 하는 듯. 이미 답을 다 알고 접근하는데도 이해가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다 이해한지도 의문이다. 전에는 더 쉽게 이해되었던 거 같은데. P58 The elegance and grandeur of the theory, however, persuaded him that the observations must be in error, a conclusion drawn when the observations are unobliging by many other theorists in the history of science. 얼마나 자기 능력과 이론에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 생각할까. 과학적으로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연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나같은 범인들이나 할 수 있는 생각일까. 어쨌건 케플러의 그 생각은 결론적으로 틀렸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연구를 이어나갔다. 꾸준한 모두가 성공하진 않지만 성공한 대부분은 꾸준했을 것이다. P59 She had no understanding of her husband’s work and, having been raised among the minor rural gentry, she despised his impecunious profession. 내가 케플러보다 나은 점이 있다. 그건 우리 아내다. 우리 아내는 참 좋은 사람이다. 돈도 못 벌어오면서 케플러만큼 위대하지도 않지만 나를 경멸하지 않고 따듯하게 사랑해준다. P61 Divine Providence granted us such a diligent observer in Tycho Brahe that his observations convicted this . . . calculation of an error of eight minutes; it is only right that we should accept God's gift with a grateful mind ... If I had believed that we could ignore these eight minutes, | would have patched up my hypothesis accordingly. But, since it was not permissible to ignore, those eight minutes pointed the road to a complete reformation in astronomy. 티코 브라헤의 관측에 관한 믿음. 작은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집요함. 장인정신. 나는 연구할 때 어땠었나?
《은하 대백과사전》에는 외계 문명에 관한 정보가 가득할 것이다. p626 밤하늘을 보며 두근두근 설렘설렘 했을.. 우주 그 먼곳 그 어딘가에 있을 문명과 문명인들을 쫓아.. 별보다 반짝반짝 했을.. 칼 세이건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옆방 독서 모임에도 히치하이킹을 해서 탑승을 했는데.. 거기도 목적지 까지 가는 길이 꽤 장거리여서.. 코스모스에 집중하느라..ㅎ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이 책은 코믹 SF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자 최고작으로, 한마디로 말해 '범우주적인 거대한 농담'이다.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상상력, 별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행각, 블랙 코미디적인 유머감각과 경쾌한 풍자,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기. 그야말로 우스운 상황과 대화들이 가득하다.
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니. '코믹 SF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라는 소개가 흥미롭네요. 잠깐 클릭해 보니... 두께가 코스모스보다 더 두꺼워 보이는데...요...
'코스모스'가 상당히 귀염뽀짝~ 하게 느껴지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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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의 <말뚝들> 혼자 읽어볼게요.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 <그 산이 정말~>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1>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2>도 혼자 읽어볼게요.
유쾌한 낙천주의, 앤디 위어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밀리의 서재로 📙 읽기] 9. 프로젝트 헤일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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